728x90
반응형

어제 밤에 저의 분신에게 "선물 받고 싶은 것 없어?" 라고 물어 보니 "없어"라고 답합니다.

그래서 "그럼 먹고 싶은 건?" 이라고 물으면 "엄청 많지!", "뭐가 먹고 싶은데?" 라고 물으니 주저없이 "피자!"라고 합니다. 나는 뭐 아주 비싼 음식이 입에서 나올 줄 알았는데, 딱 그 나이때의 음식이 나오네요, 제가 어렸을 적 어머니가 "뭐 먹고 싶냐?" 라고 물으시면 "짜장면", "삼겹살"이었던 것 처럼요. 보다 다양한 음식들을 먹어 보게 해야 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재료를 쓰는 피자라고 제 머리 속에 각인되어 있는 알볼로피자 싸이트에 들어 갔더니, 대문에 떡 하니 건곤감리 피자가 큼지막하게 보이네요.


그래서 기냥 주저없이 전화해서 건곤감리랑 스파게티를 시켰더니, 세트로 시키는게 싸다고 점원학생이 말을 해 주네요. 그래서 시켰습니다. 콜라는 저만 먹었어요.^^ 결제 금액은 36,000원으로 조금 나갑니다.


약30분 배달이 왔습니다. 물론 계산은 카드로 했어요. 영원한 빚쟁이네요. 카드를 버려야 하는데 말입니다.

피자, 스파게티, 콜라, 오이지 두개, 갈릭디핑소스 1개, 메운첨가물 두개, 그리고 메뉴판, 전단지 요렇게 왔는데 전단지에 어머니를 거론하니 갑자기 엄마가 보고 싶어집니다.

개별 사진이에요. 사지은 아이폰으로 찍었습니다. DSLR이 있는데 아이폰 쓰고부터는 기냥 모든 사진을 다, 아주 기냥 다 아이폰으로 찍습니다. 이번에 LG에서 나온 스마트폰이 탐나네요. 웬 뜬금포!



피자가 맛있게 나와야 하는데 실력도 실력이구, 재촉을 못 이겨서 후다닥 한 컷 찍었습니다. 언제간 부터 짬짜면이 나온 이후로 한 판에 이것 저것 섞어서 파는 것이 유행인 것 같아요. 인간도 다양한 재능을 요구하듯이 세상도 바뀌네요.

재료는 홈페이지에서 퍼 왔습니다.

이 사진이 베이컨이랑 수미감자겠죠.

이건 새우랑 홍게살이구요.

이 놈은 닭갈비랑 버섯이네요.

요것이 팥이랑 아몬드 그리고 통치즈이구요.

요건 스파게티에요.


여기부터는 좀 더 당겨서 찍어 보았습니다.




마지막 홍게살이 흘러 내리네요. 참 신기했어요. 그래서 찍었습니다.

맛은 글재주가 없어서 잘 모르구요, 저의 분신이 이 말을 남겼습니다.


"다음부터는 이것만 시키자!"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재료도 만족스럽게 들어 있구요. 풍부한 맛과 밋밋한 맛이 섞여 있더라구요. 치즈는 어른이 먹기에는 쬐금 밋밋합니다. 다른 것은 잘 먹히네요.


Ps : ㅋㅋㅋ, 글을 작성 후 저장을 누르니 피자 광고가 나오네요. 전혀 의도하지 않은거에요. 정말 맛있습니다. 피자헛의 쇠태하고 알볼로가 흥하는 것 같아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