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늘 보고 있으면 미소가 떠 오르는 사람이 있다.
이내 눈시울 젖어 오는 사람이 있다.
곁에 있을 땐 관심도 없던 사람
멀리서 들려 오는 너 때문이야 라는 말에
맞장구를 치던 나
노란 물결 물들이며 마음 속에 젖어 든 사람
나에겐 그런 사람이 있다.
반응형
늘 보고 있으면 미소가 떠 오르는 사람이 있다.
이내 눈시울 젖어 오는 사람이 있다.
곁에 있을 땐 관심도 없던 사람
멀리서 들려 오는 너 때문이야 라는 말에
맞장구를 치던 나
노란 물결 물들이며 마음 속에 젖어 든 사람
나에겐 그런 사람이 있다.
사진기를 목에 걸고 뒷 산엘 올랐다.
무언가 찍어야만 하는 일요일 오후
산 길 초입에서 직박구리를 보았다
도망가질 않아 사각틀에 담아 본다
오늘은 내려다 보았다
겨울이 봄비에 녹아내렸다
온통 하얗게 뒤덮었던 벚꽃도
그 작은 무게를 이기지 못해 바닥에 누었고
누렇던 바닥도 초록물감이 칠해지고 있는
봄비 내리는 일요일 오후
그렇게 오늘도 흔적을 남긴다.
어느 덧 봄이 우리 앞에 달려 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