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국립공원 어사길을 걷고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티맵인기로 찾았습니다. 무주스키장 입구에도 두부전문집이 있는데요, 관광지보다는 무주읍에 있는 음식점이 나을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네비가 길을 구도로로 안내를 해서 그런가 그냥 스키장인근에서 막을걸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못해도 25분은 나온 것 같습니다. 주차장이 넓직해서 좋았는데, 차선을 넘어 들어오고 나가는 차를 잘 살펴야 할 것 같습니다. 금요일 점심시간이 지난 때인데도 손님들이 계시네요. 자리를 잡고 두부전골 중짜리를 시키고 해물파전도 하나 시켜서 막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얼려다 본 모습입니다. 옆에 세탁소도 있습니다.
입구에 국산콩 100%라고 써 있네요. 대표메뉴 사진들도 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두부사리 시켜 먹으니 딱 좋네요. 다음에 가게되면 두부두루치기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실내는 깨끗합니다. 반찬을 더 먹고 싶으면 스스로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기본 반찬입니다. 이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김치에요. 짜지않고 신선한 것이 자꾸 먹게 되더라구요. 맛있습니다. 김치^^
파전입니다. 바삭하니 게눈감추듯 금방 사라져 버렸습니다.
메인메뉴입니다. 보글보글 끓여서 먹었습니다. 양은 셋이서 먹기에 딱이네요. 양이 많은 분들이라면 대짜리 시키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맛있네요. 아주 잘 막었습니다. 같이간 지인들도 잘 먹네요. 근처 가시면 한 번 드셔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덕유산 어사길 다녀왔습니다. 어사 박문수애 대한 일화가 전해진다고 합니다. 지인이 등산보다는 걷고 싶다고 해서 다녀 왔는데요, 하천을 사이로 포장도로가 백련사까지 이어져 있어 산길을 걷다가 힘들거나 위험하면 중간 중간 넣여 있는 다리를 넘어 등산길을 빠져 나가면 됩니다.
첫출발은 당연히 주차장에서 시작이지요.구천동지구 주차장에 차를 대고 화장실 들러 시작을 합니다. 주차비를 생각했는데 무료입니다.
도로를 따라 건물들 사이를 쭈욱 빠져 나가면 다리를 건너 덕유대 야영장 안내 입석과 출입구가 보입니다.
좌측 길을 따라 오르면 딸기 농장이 보이고 카라반아영장도 보입니다. 포장도로라 부담없이 쭈욱 걸어 올라 갑니다.
그러면 다시 대문이 나옵니다. 우측 벼랑아래로는 덕유대 야영장입니다.
걷다보면 바로 월하탄이라는 폭포가 나옵니다.
겨울이라 겉표면 꽁꽁 얼어 있습니다.
잠시 구경하고 또 걷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저 멀리 국립공원 입장문이 나오고 도사님이 반겨줍니다. 도사님과 안증샷 한 장 찍고 어삿길로 들어 서면 본격적인 걷기가 시작됩니다.
사진 찍은걸로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다시 주차장까지 도착하는데 4시간이 걸렸습니다. 갈 때는 산길을 내려 올 때는 도로를 이용했습니다. 오랜 만에 걸어서 그런가 발바닥이 좀 아팠고 백련사 근처에서는 아이젠이 없어서 도로를 타고 올랐습니다. 계곡이 깊으면 산에 눈이 보이지 않아도 아이젠은 필수입니다.
걷는 길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산책로도 잘 다듬어져 있고 구천동계곡을 따라 올라 가는거라 여름엔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음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도 좋았구요.
이 길을 가다 좌측으로 빠져 다리를 건너면 가까운 곳도 송어식당도 있습니다. 영업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내려오면서 잘 쉬고 내려 왔습니다.
중간에 유적 발굴하는 장소도 보이더라구요.
걷다보면 오느 도로와 마주하게 됩니다. 생육신과 사육신 이야기가 나옵니다.
여기서부터는 도로를 따라 백련사까지 갔는데요. 도로가 어러 있어서 조심조심 오르고 내려 왔습니다.
지인이 밤 11시30분에 서울역에서 대전역으로 내려 온다고 해서 오랜 만에 늦은 밤에 가 보았습니다. 기차를 타 본지도 엄청 오래 전일이고 대중교통 또한 아주 오래 전에 타봐서 좀 신기했습니다.
대전역 앞과 뒷편에 주차장이 있는데요, 가보니 뒷편이 주차하기엔 더 편하네요. 월주차료는 10만원이고 하루는 만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시간에는 2천인가 하는 것같은데, 주차하실 분들은 검색을 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뒷 편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출입구쪽으로 가면서 보니 동상이 서있네요. 기적을 울리는 사람들이란 제목이 있는데, 영하10도나 되어서 후다닥 지나쳤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 갑니다.
올라 가면서 아래를 내려다 봤습니다. 멋지네요.
올라 가서보니 선상주차장이라고 건물 위에도 주차장이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니, 엄청 넓은 대합실이 저를 맞이해 주네요. 2층에는 음식점 몇 개가 있고 앞쪽 광장쪽으로 가니 성심당도 있습니다. 바깥 기온 생각하면 따뜻합니다. 야밤이라 그런지 기차에서 내린 사람들 발길이 무척이나 바쁩니다. 예전에 기타를 타고 전국일주를 한다고 하다가 대합실에서 잠들었던 순간이 불현듯 떠오르네요.
자판기도 있는데, 천원이면 군것질을 할 수 있습니다. 과자, 휴지 등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가그린도 보이네요.
전광판에는 기타 도착 시간이 보입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연착 방송이 계속 흘러 나옵니다. 지인 기차도 10여분 지연 도착이 되네요.
적지 않은 시간이 지연되기도 합니다.
요즘은 개촬구에 역무원이 서 있지를 않네요. 그냥 들어 가고 나오고 합니다. 기차 안에서 자리를 보고 표를 검사한다고 하네요.
위 사진을 세 배로 당겨 보았습니다. 잘 보이네요. 이 정도면 이제 아주 망원 아니면 카메라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역 안에 동구청행정민원센터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옆에는 약국도 보이네요.
의자가 세 등분되어 있네요. 그리고 앞에는 승차권 자동 발매기가 보입니다. 어떻게 하는건지 궁금해서 가까이 가 보았습니다. 기차표 예매는 앱에서 보통하기에 신기했습니다.
현금과 신용카드 모두 사용할 수 있네요.
그리고 그 옆에는 알림 종이가 보입니다. 열차 운행조정 알림입니다.
설 승차권 예매 안내에는 12월25일 24:00까지 결재해야 한다고 나오네요.
고객센터 전화 예매 안내도 보입니다. 오늘까지 해야 하네요.
바로 옆에는 유실물 센터가 보입니다.
그리고 역무원에게 직접 표를 살 수 있는 곳이 보입니다. 24시가 다 되었는데도 표를 살 수 있습니다.
한삼인 찻집도 보이고 2층에는 음식점도 보입니다.
이제 역 앞으로 나가 보겠습니다.
좌측 편의점 유리창에 복권판매점이라는 포스터가 붙어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쪽으로 걸어가면 또 계단과 에스컬레이터가 나옵니다. 타고 내려갑니다.
내려 가면서 우측을 돌아 보니 성심당이 보이네요. 대전의 유명한 빵집이라 대전 오는 외지인들은 한 번은 가본다고 합니다.
문을 통해 나가면 도시철도 타는 입구가 보이고 그 옆으로 지나서 가면 대전 도로로 나갈 수 있습니다.
바로 뒤로는 사랑의 열매탑도 보입니다.
다시 중앙쪽을 바라다 보니 택시를 타기 위해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뒤를 돌아 다 보니 대전역사가 보입니다.
좀 더 걸어나오니 기차 모양의 지하도 입구가 보입니다. 그 앞으로 택시가 지나가네요.
왜 앞쪽으로 나왔냐하면 우동을 먹기 위해 나왔는데요, 너무 늦어서 떡볶이 포장마차만 문을 열었네요.
포장마차가 두 개가 더 있는데 장사 끝마치시고 정리하고 계시네요.
옆으로도 포장마차가 몇 개 더 보입니다.
큰 도로 가 옆으로 돌아가니 김밥천국이 있습니다. 여기서 우동을 먹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간장맛 국물이 아니네요. 그래도 잘 먹었습니다. 가격은 우동 4,500원, 김밥 한 줄 2,500원 해서 7,000원을 썼습니다.
제가 먹은 음식들입니다.
다시 광장쪽으로 돌아 와서 역 안으로 들어 갑니다. 꽃으로 장식한 시계도 보이고 대전 철도청 청사도 보입니다. 두 개의 우뚝 선 빌딩이 조금은 어색하지만 저 빌딩 꼭대기에 올라 가면 경치는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에는 왼쪽 출입구로 들어 갔습니다.
성심당 유리창을 보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네요.
기차 탑승장과 기찻길도 보았습니다.
돌아 보니 와플가게도 보입니다.
스타트업 라운지도 보이네요.
그렇게 지인을 태우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오랜 만에 기차역에 가 보니 좋았습니다. 여행 온 듯한 기분도 들구요. 여러분도 가끔 가 보세요.
야간 사진이 잘 나옵니다. 아주 어두운 곳 아니면 봐 줄만하구요, 블로그 하기에는 무겁고 비싼 카메라와 렌즈보다는 간판은 핸드폰이 좋네요. 저는 예술을 할게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