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고 빅벤으로 갔습니다. 명탐정 코난에서 본 장면이 인상깊어 갔는데요,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자 마자 종이 치네요. 길에서 올려다 본 시계탑이 참 멋졌습니다. 웅장하네요. 185년에 세워졌다고 하구요, 시계높이로만은 세번째로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처음엔 시계탑은 St. Stephen Tower, 종은 Great Bell of Westminster였는데, 201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60주년을 기념하여 The Elizabeth Tower라는 공식 명칭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빅벤을 우측에 놓고 웨스트민스터 다리로 걸어 가면 신호등 앞에서 아래 사진의 장면을 마주하게 됩니다. 마차에 탄 긴 창을 든 동상이 눈에 들어 오네요. 동상의 주인공이 왕인 줄 알았습니다만 아니네요. 동상의 주인공은 Boudica와 딸들이라고 합니다. AD60년에 영국을 점령하고 있던 로마군과 싸웠다고 합니다.
동상을 가까이서 찍어 보았습니다.
Westminster Bridge를 건너 다리와 빅벤을 찍어 보았습니다. 길게 늘어선 건물은 국회의사당이네요. 구글 검색을 해 보니 안에 들어가서 구경을 할 수 있네요. 오디오 가이드랑 해서 10만원 정도 합니다.
위 사진을 찍은 옆으로는 제가 타 보고 싶었던 런던아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점검 중이라네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잘 돌아가고 있겠죠. 여행도 때를 잘 만나야하는 것 같습니다.
야경도 찍어보았습니다.
런던 아이 반대편도 찍어 보았습니다.
잠시 머무른 런던이지만 파리보다도 좋은 것 같습니다.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여행객 상대로 갈취아닌 갈취를 하는 사람들을 보질 못 했습니다. 그리고 아시아인 혐오가 좀 있다고 걱정을 했는데 괜찮았습니다. 경비원의 강압적인 자세 빼고는요.
저의 런던 여행 목적은 런던아이를 타는건데, 런던아이가 방문 기간 내내 정비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주변을 둘러 보았습니다. 지인들이 가봐야 한다고 해서 입장료가 아깝지만 들어 가 봤습니다. 입장료가 무려 27유로입니다. 런던패스를 잘 활용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유럽 여행을 해 보니, 종교인이 아닌 입장에서는 종교시설 관광을 너무 많이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종교를 바탕으로 역사가 이루어져 있기에 많은 사건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종교시설에 무덤이 있다는게 좀 신기했습니다. 심지어 바닥에도 무덤이 있더라구요.
저는 여행을 할 때 그냥 풍광을 보려고 하지, 그 건물의 역사, 중요 건축양식 등등의 배움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아침 시작이 늦어서 패키지 여행하시는 분들이 하루면 볼 것을 2~3일 걸려야 봅니다. 그리고 여행을 통해 배운다는 것은 저에게는 사치입니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찾아 먹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우리 식단을 지킬가를 고민합니다. 그러니 유명한 식당이나 고급 음식은 보이질 않습니다.
런던에 도착한 첫 날 지하철에서 영국 아저씨가 말을 걸어 왔습니다. 어디서 왔냐는 등등의 질문을 하면서 런던을 여행하려면 City mapper를 쓰라고 말해줘서 앱을 깔았습니다. 한국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고 서울 정도 알더라구요.
그래서 다음 날, 런던 여행 첫째날 써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런던아이가 있는 곳을 가기 위해 버스 검색을 하니 15분을 걸어서 가서 버스를 타라고 합니다. 이게 좀 걸으라고 합니다. 그냥 구글맵을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구요. 혼용해서 절충을 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버스를 갈아타면 될 것 같은데, 걸으랍니다. 참고하세요.
그래서 걸었습니다. 아침의 주택가 도로를 걸어가면서 보니 차가우 아침 공기에 노점을 펴고 야채와 과일을 파는 분들이 보이네요. 슈퍼도 보이구요.
도로의 차들이 우리와는 반대 방향으로 다니는데도 의식하지 않으면 잘 모르겠더라구요.
런던 주택가 거리를 걸으면서 느낀 것은 오랜된 건축물인 것 같은데 관리가 잘 되어 있고, 거리가 상당히 깨끗해서 좋은 이미지가 생겼습니다. 있는 동안 인종차별을 직접적으로는 느끼지 못했구요, 제복입은 사람들이 약간은 강압적인 태도가 보이지만 나머지는 괜찮았습니다.
신호등은 우리와 유사합니다. 단지 우리 횡단보도처럼 줄이 처져 있는 곳도 있지만 위 사진처럼 점선으로 표시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그리고 출발점에 Look Right, Look Left라고 쓰여 있는 곳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모두가 신호를 지키는건 아닙니다. 보행신호를 기다리다 보면 한 두명은 그냥 건너네요.
버스정류장에는 바닥에 Bus Stop이라고 쓰여 있꾸요, 푯말이 있꼬 노선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각 정류소에는 번호나 알파벳으로 위치를 표시합니다.
이곳은 R 정류소입니다. 그리고 아래에 승장장 위치 지명이 나오고, 그 아래에 종착지, 버스 번호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숙소에서 빅벤을 가려면 바로 여기서 버스를 타야 합니다. 아니면 지하철을 이용하던가요. 저는 런던 도로가 궁금했기에 런던에 머무는 동안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역으로 가기 위해 가다가 보니 아주 큰 조형물이 보입니다. 그 조형물을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 갔습니다.
지하로 내려가 또 열심히 역을 향해 걸어 갑니다.
플랫폼 3,4번인 줄 알았는데, 직원이 플랫폼 2에서 타라고 합니다.
히드로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가까운 역인 Paddington역까지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 히드로익스프레스(Heathrow Express)를 이용하기로 하고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기다려보니 아주 빠르지는 않은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엘리자베스 라인이 같이 오네요.
여튼, 기다려서 28분을 기다려서 히드로익스프레스를 탔습니다. 엘리자베스라인을 그냥 타고 가도 비슷하지 않았을까요? 패딩턴에 30분만에 도착을 했습니다.
히드로익스프레스 기차 모습입니다.
역사로 나오니 히드로익스프레스표 구매기가 보입니다.
탑승장 모습입니다.
아직 숙소를 가려면 지하철을 한 번 더 타야 합니다. 그래서 다시 지하철 역사로 이동합니다. 택시를 타려고 했는데, 짐이 많아서 큰 걸 호출하려고 보니, 비용이 5만원 이상이 나오네요. 다시 지하철 역사로 이동합니다.
깨끗합니다. 런던이라는 곳이 전체적으로 괜찮습니다.
거리도 대체적으로 깨끗합니다.
잠자는데 그렇게 크게 의미를 두지 않기에 저렴한 곳으로 잡았습니다. 특히나 조용하고 안전한 곳이어야 한다는 원칙이 있기에 밤에 숙소까지 이동하는데 무섭지는 않았습니다. 주택가에 있는 호텔인데요, 좀 비좁지만 괜찮았습니다.
지금보니, 호텔 방 사진을 않찍었네요. 조식 포함인데, 아래 사진정도의 조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빵과 음료 종류가 있겠지요.^^
관광 중심지에서 좀 벗어나 있어서 시간이 촉박한 관광객들에게는 좀 꺼려질거에요. 아침에 조식먹고 약 15분을 걸어 가서 버스를 타고 중심가로 이동을 했습니다. 약 1시간을 소비해야 하니 하루에 많은 곳을 가시려는 분께는 맞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튼 여기서 아이슬란드 넘어가기 전까지 잘 잤습니다. 중심가 호텔보다 저렴한 것이 장점이겠지요.
지난 번에도 간단하게 글을 썼는데요, 이 번에는 좀 더 자세하게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본 장면들을 올려 보려고 합니다.
매일 밤에 비행기에서 잠을 청하고 그 다음 날 새벽에 도착해서 하루를 시작해야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게다 싶었는데요, 이제는 힘들어서 낮에 비행기를 타기로 하고 그렇게 했습니다.
여유롭게 아침에 집에서 출발해서 공항에서 사설 주차장에 195,000원에 주차를 맡기고 출국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내 차가 잘 있는지 궁금해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장기주차장에 대는 것보다 약 5만원 정도가 절약인데 궂이 그렇게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불현듯 자주 들어 다음에는 그냥 장기 주차장에 대려고 합니다.
저는 비행기를 탈 때 창가에 앉는 것을 선호합니다. 화장실을 가야할 때랑, 치질이 걸럴 것 같아서 일어서야 할 때는 정말 최악의 자리인데요, 그나마 창밖 풍경이 그것들을 감내하게 하는데, 장거리 노선에서는 창문 덮개를 닫으로라고 합니다. 그래서 궂이 밖을 보려면 빛이 타인을 방해하지 않게 잘 가려야 합니다. 그래서 밥 줄 때를 활용해서 창 밖을 보려고 노력합니다.
창밖 풍경을 담으려는 분들은
좌석을 잡을 때 새삼 깨닭은 것이 날개 앞 쪽으로 세 번째 이상은 앞으로 앉아야 하고 태양의 반대 방향에 좌석을 정해야 합니다. 실내가 어둡기에 빛이 들어 오면 눈이 많이 부십니다. 날개 뒤에 앉게 되면 제트엔진에서 뿜어내는 열기와 공기가 구름과 아지랭이를 만들어 사진을 찍어도 선명하게 나오질 않습니다. 참고하세요.
아시아나 비행기를 타고 갔는데요,비행기가 인천공항 활주로를 이륙한 시간이 13시 7분이고 영국 히드로공항에 착륙한 시간이 영국시간으로 19시11분입니다. 런던이 우리보다 9시간이 느리니,총 비행시간이 15시간 4분을 비행했습니다. 게산이 맞겠죠?.
정말로 엉덩이 아파서 치질 증상이 나왔습니다. 2시간에 한 번은 일어나서 잠시 엉덩이를 쉬게해 줘야 합니다.
아이슬란드로 가기 위해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Heathrow 국제공항으로 들어 와서 London 여행을 하고 다시 아이슬란드로 가기 위해 Lotun공항으로 이동해서 easyJet을 이용해서 아이슬란드로 날라 갔다가 돌아 올 땐, Gatwick공항으로 돌아 왔습니다.
Lutun 공항에서 탑승
Gatwick공항으로 돌아옴.
항공권예약은 미리 해서 저렴하게 했는데요. 캐리어 비용이 비싸네요. 23kg 캐리어 하나당 5~6만원 합니다. 캐리어로 돈버는 회사 같습니다.
그리고 탑승수속할 때 직원 한 사람이 기내용 수화물을 눈으로 스캔합니다. 그래서 허용된 기내용 수화물 크기 보다 크면 돈을 받는데요, 우리 같은 경우 가방 하나당 49파운드를 추가 결제하라고 휴대용 카드 단말기를 보입니다.
이지젯 탑승하기 전에 꼭 캐리어 23kg 밑으로 맞추시고 기내용은 기내용 규격 상자에 가방과 캐리어를 넣어 보시고 가세요.
공항 내부에 저울이 있는데, 처음 사용하는거라 바보같이 요금을 계속 지불했습니다. 한 번 요금을 내면 한 번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번호를 꼭 사진으로 찍어 놓은 후에 다시 잴 때 입력하세요.
다시 잴 때 아래 사진의 kppjg181876란의 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꼭 사진 찍어 두세요. Re-Weigh code라고 부르네요.
요금은 한 번 잴 때마다 1파운드입니다.
Lutun공항에서는 캐리어를 보낼 때 스스로 태크를 출력해서 붙여야 합니다. 옆에 직원들이 캐리어 무게를 확인하고 모르면 가르쳐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캐리어를 컨베어에 놓을 때 앞에 놓은 캐리어가 이동한 후에 다음 캐리어를 올려 놓아야 합니다. 이걸 self bag drop이라고 하네요. Tag을 붙일 때는 출력된 것을 그냥 붙이니까 붙네요. 아이슬란드에서는 직원이 합니다.
탑승에는 스피디보딩이 있습니다. 예약할 때 선택하면 먼저 들어 갈 수 있구요, 지정좌석도 추가금을 받습니다. 우리는 지정좌석을 하지 않았더니 날개쪽 자리를 주네요.
좌석 사이즈는 앉으면 앞 좌석 등받이에 무릎이 닿을 정도입니다. 돈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대영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일행이 우리 음식을 먹자고 해서 검색을 하니 우정식당이 나오네요. 그래서 지도를 보고 찾아 가는데 한인음식점이 나와서 들어 갔습니다. 우정식당이 아닌데, 그냥 먹자고해서 메뉴를 보고 주문을 하니 안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시 나와서 우정식당을 찾아 나섰습니다. 위 식당에서 약 150m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엔 못 찾아서 헤매었는데 신호등 건너서 바로 있네요. 한인마트가 1층에 있고 지하에 식당이 있습니다. 한인이라고 썼는데 우리나라 사람인지는 몰라요. 서빙 보는 젊은이가 우리말을 잘합니다.
우리나라 슈퍼에서 보는 식료품이 다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음료수가 종류별로 다 있습니다.
김밥도 보이고 군만두도 보이고 전도 보이네요.
고기 종류도 보이구요.
컵라면이 종류별로 잘 진열되어 있습니다.
어묵도 보이네요.
반찬들도 보입니다. 김치도 있구요
문 앞에 메뉴가 있습니다. 음식값은 보통 14파운드 잡으면 됩니다.
웬만한 메뉴는 다 있는데, 떡볶이를 많이 시키네요.
슈퍼 안으로 들어 가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식당이 보입니다. 규모는 작습니다.
요런 모양입니다.
제니가 왔다 갔습니다. 티비에서는 계속 우리나라 아이돌 뮤직비디오가 나옵니다.
주문한 음식들입니다. 69.50파운드가 나왔습니다. 10만원이 넘습니다.
떡볶이
순두부찌개
제육볶음
제육볶음밥
떡만두국 입니다.
맛은 우리나라 음식점에서 먹는 맛과 같습니다. 일행들도 저두 잘 먹었습니다. 떡만두국에는 냉동만두가 들어 가지만 먹을만합니다. 공기밥 하나 추가해서 말아 먹으니 딱 좋네요.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둘러보고 찾아 갔습니다. 아주 작은 식당인데, 손님은 꾸준히 들어 오네요. 영국을 좀 안좋게 봤는데, 식당 친절도가 파리 관광지 식당과는 비교가 안되게 친절하네요. 서양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 일행들이 시키는 것을 같이 먹었습니다. 메뉴를 봐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식당은 주도로에서 안쪽으로 좀 들어와야 해서 한산합니다.
계산대쪽을 찍어 보았습니다. 식탁은 4개 정도 되는 것 같구요. 대기는 없는데 손님이 바로 바로 들어 오네요. 대부분 관광객 같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뒷면에 더 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시킨 음식들인데요. 맛은 괜찮습니다.
요게 약간 짜면서 약간 맵습니다.
일행들이 아주 잘 먹더라구요. 기본 음식값이 좀 나가기에 4인이 먹으면 10만원은 기본적으로 넘습니다. 부담갖지 마시고 그냥 편하게 식사하시고 지불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갈 식당이 없다면 가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