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어디에나 흔하게 있는 짜장면집입니다. 갑자기 충주호가 가고 싶어져서 지인과 함께 달렸습니다. 달리면서 보니, 아뿔사 점심을 먹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는 길에 있는 괴산에서 짜장면으로 끼니를 떼우기 위해 찾아 나섰습니다. 큰 길에서 들어 가 있는 곳이라 좀 찾아 들어 가야 합니다.


식당 맞은편에는 우리내 70년대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인데요, 참 특이해서 찍어 보았습니다. 합동상회라고 하네요. 괴산하면, 고추와 대학찰옥수수가 유명한데요, 고추도매를 한다고 간판에 써 있습니다.


그 앞에는 난로가 있구요, 아무래도 고추도매도 하고 고물상을 하는 곳인 것 같습니다만,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위치는 일완 홍범식 고택에서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아래 지도 참고하세요.


딱 70년대 풍경입니다. 식당 맞은편이에요.


식당입니다. 참 입구가 참 복잡합니다. 용두마리가 간판을 지키고 있네요. 면발을 직접 뽑기에 손짜장이겠죠. 짜장면에는 고추가루를 뿌려 먹어야 하는데요, 오래된 후라이펜에서 나오는 검은 티겁풀도 없고 걸죽하고 쫄깃한 것이 맛입니다. 괴산에서 짜장면이 드시고 싶다면 여기 추천드립니다.


식당 내부에요. 아주 멋진 인테리어는 아니에요. 메뉴판도 천에 출력에서 걸어 놓았습니다. 점심시간 치고는 약간 늦은 시간이었는데,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거실과 방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칠판에는 날아가는 새는 뒤를 돌아 보지 않는다는 류시화 시인의 글귀가 쓰여져 있습니다. 류시화 시인이 엄청 공을 들여 쉽게 썼다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어릴 적 여학생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시인이신데 이 곳 짜장면집에서 그 분의 글귀를 보네요.


메뉴판입니다. 가격은 어디서 볼 수 있는 딱 그 가격입니다. 세트메뉴가 약간 비싼 느낌이 살짝 들지만, 세트메뉴 1번을 시켜 봅니다. 여러 가지가 나오는 대신 짜장면 양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단 다른 것들을 먹기에 양은 충분했구요. 음식 맛도 이정도면 괜찮습니다. 사는 곳 주변에 유명한 중국집이 공주에 한 곳 청주에 한 곳 증평에 한 곳이 있는데요, 짜장면 맛은 이곳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단 고춧가루는 필수로 넣어야 해요.^^


원산지도 보통의 식당들의 원산지와 같습니다.


반찬인데요, 아주 잘 담았습니다. 아주 깨끗한 느낌이 드네요.


반찬 하나 하나 찍어 보았어요. 김치는 딱 중국산 양념의 느낌이 납니다.





세트가 한 접시에 담아져 나옵니다. 


각 부분을 찍어 보았습니다.




주메뉴인 짜장면입니다. 면이 쫄깃한 것이 맛있습니다. 면을 먹고 공기밥 하나 비벼 먹으면 딱 좋을 맛입니다.


수타면이라는 느낌이 딱 드네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