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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문득 달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강원도로 달렸어요. 가는 길에 지인들을 모아 한 차를 만들었는데요, 나이가 들어 갈 수록 정말로 말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새삼 독거 노인분들이 얼마나 외로울지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인들과 끊임없는 대화를 하면서 국도를 타고 오르고 올랐습니다. 점심으로는 짜장면을 먹고 저녁은 목표였던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찍고 화로 구이를 먹기로 했습니다. 원대리 자작나무 숲에 도착을 해 보니 입장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래서 입구까지만 걸어 가서 발도장을 찍고 돌아 섰습니다.


지인의 소원이 화로구이를 먹는거라며 누누히 이야기 했지만 다른 볼 일이 생겨 여주까지 다시 내려 가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볼 일을 보니 시간은 밤 8시가 훌쩍 넘었습니다. 그래서 아무 가까운 쌀밥집을 찾아 들어 갔는데요, 늦은 시간에도 은근히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대로변 바로 옆에 있어서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들어 갈 때 두 팀 정도가 나왔고 식당 내부에는 두 팀 정도가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좀 쎕니다. 1인당 2만원이더라구요. 그래서 속마음은 나가고 싶었지만, 일행들이 있었기에 입 꾹 다물고 밥 먹고 나왔습니다.


일단 제가 가본 한정식집보다 반찬 가짓수는 적었습니다. 제가 가 본 곳은 이천 나랏님 이천쌀밥집이에요. 궁금하시면 다음 링크를 눌러보세요. 


http://conetrue.tistory.com/entry/나랏님-이천쌀밥


하지만 여기에선 불고기 정식과 갈치 정식을 2인분씩 시켰는데, 4명이 먹기에 딱 알맞았구요, 맛도 기본은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가격에 비해서는 약간은 약한 듯 한데요, 여유되시는 분들은 바로 옆을 지나 가시면 드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일행 중에, 2명은 밥맛은 좋다였고, 넷의 의견은 가격이 좀 비싼감이 있다입니다.








그런데, 갈치조림은 다 맛있다고 하네요. 갈치 원산지는 세네갈이구요, 소고기 원산지는 캐나다산으로 되어 있습니다. 미국산이었는데, 위에 포스트잇으로 캐나다산이라고 써 놓았더라구요.


돌솥밥 밥을 덜어 내고 누룽지밥을 만들어 먹으니 먹을 만 합니다. 저는 거기에 공기밥 한 공기를 더 먹었어요. 잘 먹어 놓고 보통이라고 말하면 뭐하지만, 원산지가 조금 아쉽구요, 가격도 조금 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래서 옛날 젊었을 때 먹어 보았던 밥맛을 생각나게 했던 것 같습니다. 여주 쌀밥집 찾으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노출을 좀 더 낮춰서 찍어 보았습니다.


식당 내부는 좀 작아 보였습니다. 내실이 몇 개 있습니다.












메뉴판이에요. 이 주변은 다 이 가격할 것 같아요.


기본 찬입니다. 다 먹을 만 합니다.







간장 새우는 육지놈이라 못 먹어요. 









이 만두 맛은 딱 집에서 만든 맛이 납니다. 그런데, 바로 찍게 아닌 쪄 놓은 것을 다시 쪄서 나온 맛이 나네요.


제육볶음이 나옵니다.







메인 메뉴인 불고기입니다.



또 다른 메인 메뉴인 갈치조림입니다.



된장찌개가 나오구요.


돌솥밥으로 나오는데, 사진 찍는 것을 깜빡했어요.


돌솥에서 공기로 옮긴 밥이에요. 윤기가 흐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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