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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베트남으로 여행을 가는. 첫째날입니다.


늦은 아침을 먹고 국도를 타고 올라 왔습니다. 길은 아주 잘 나 있어서 고속도로를 타고 올라 오는 것보다 넉넉잡고 1시간을 더 쓰면 됩니다.  어느 분들은 고속도로가 편하다고 하시는데, 저는 국도가 좋더라구요.


영종도 들어 서는데 총 톨게이트 비용 3,500원 썼습니다. 서해대교는 톨비가 5,500원이니 좀 더 저렴하네요. 단 차가 좀 막힙니다. 더더군다나 부천을

지날 때 도로 공사를 해서 더 막혔던 것 같아요.


영종대교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출발했습니다. 간단하데라도는 하지만 역시나 비쌉니다. 23,000원을 썼네요. 그렇게 대교를 지나 BMW드라이빙센터에 들렀습니다. 트랙을 달리는 차들이 가끔 보였고, 입구에 들어 서자 두 대의 비엠이 눈밭에서 드리프트를 합니다. 구경을 하고 싶었지만 영하 9도의 날씨에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지난 번 왔을 때의 차들이 전시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이번 신형들이 전시되어 있네요. 가장 관심이 가는건 당연히 6gt 였습니다. 신형이라 꼼꼼히 살펴 보았는데요, 눈에 확 띄는 차이라면 스포일러와 좀 더 낣어진 트렁크입니다. 안으로 한뼘 정도 더 넓어 졌더라구요. 다음엔 체험하러 한 번 와 봐야겠어요.


약 40여분 구경하고 나오니 멎진 노을이 지고 있네요.


공항 출국장에 도착해 짐을 내리고 장기주차장으로 차를 달렸습니다. 주차대행하는 사람들이 거의 보이질 않네요. 


장기주차장 입구에 들어 가려고 하니 입구가 아니랍니다. 입구가 바뀌었네요. 도로쪽으로 들어 가네요. 서쪽주차장 건물 안으로 들어 가 잠시 헤매이다 보니 주차된 차에 시동이 걸려 있어서 물어 보니 나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다렸다 주차를 했습니다. 건물 안 온도는 밖이랑 같지만 눈, 비를 피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여행 다녀 온 후, 눈 긁어낼 필요가 없어서 좋아요. 주차 위치를 찍은 공항으로 달립니다. 정말로 귀가 떨어져 나갈 것 같아요.


공항에서 핸드폰 충전을 하면서 인터넷을 하다 구내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양치를 했습니다. 출발이 새벽 1시라 아직도 엄청난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특가항공이라 잘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출발하려니 별로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돈이냐 편안함이냐 그것이 문제네요. 이직도 체크인이 1시간이나 남았습니다.


체크인은 10시50분부터라고 하네요. K13에서 17번까지에서 한다고 합니다.


이래저래 탑승종로 이동해서 am 1시30분에 비행기를 탔습니다. 비행기 동체에 별이 보이네요. 승무원들은 빨강 난방이나 베이지색 옷을 입고 있습니다. 1시50분 출발입니다. 좌석은 가장 애매한 날개 위입니다. 바깥 경치는 볼 수도 없겠네요. 잠이나 자야겠어요.^^


기내 좌석은 좌우로 세좌석씩 있네요. 그리고 앞뒤 간격이 딱 아이폰 길이로 두 배네요. 갑갑함이 벌써부터 느껴집니다. 숙면을 위해 좌석을 뒤로 제끼면 강제 숙면을 취해야 하루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비행기 탄다고 달려 오고 좌석에 앉아서 좋아라 재잘거리고 있습니다. 몇 분은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눈을 감네요.


제트엔진 소리가 부드러운 것이 좋네요.


무사히 착륙할 수 있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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