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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글은 저의 얄팍한 지식에 기인합니다.


  어렸을 적, 낮 잠 잔다고 커튼을 쳐 방안을 어둡게 만들었는데 구멍난 커튼으로 빛이 들어 와 반대편에 바깥 풍경이 거꾸로 보이는 경험을 해 보셨나요? 이것이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바늘구멍사진기이죠, 초등학교 때 실험을 했더 기억이 납니다. 이것을 라틴어로는 옵스큐라라고 한답니다. 그래서 카메라 옵스큐라가 되는거지요.


 검색해 보니 아주 옛날부터 동서양 모두에서 이 원리를 알고 있었고 일식 등을 관찰하는데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 옵스큐라가 널리 사용된 분야는 처음에는 미술계였어요. 17세기부터 19세기가지 화가들이 스케치를 하기 위해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감광판이 만들어지고 렌즈를 덧된 사진기가 발명되게 되었지요. 옵스큐라로 들어 온 빛을 감광판에 영구히 상으로 만든 사람은 프랑스의 조세프 니세포르 니에프스였다고 하구요, 그의 첫 작품은 8시간 끝에 만들어 낸 '르 그라의 집 창에서 본 조망(1826년)'이라고 합니다. 쟈크 망데 다게르는 디게레오타입을 만들어 상업화에 성공했다고 하구요. 


  그래서 1889년 이스트만 코닥이 "You press the button, We do the rest"라는 광고와 함께 필름시자에 뛰어 들게 되었고, 디지털카메라가 보급되기 전까지 약 100년간 필름계를 주름 잡았지요. 그리고 코닥의 지지 않는 해를 저물게 한 디지털 카메라도 코닥의 엔지니어인인 스티븐 사순(Steve J. Sasson)이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변하는 법인가 봅니다.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되면서 기술은 발전되었구, 더 이상 필름은 대중적이지 못한 마니아들의 유물이 됨으로써 영화필름사업만을 남겨 놓게 됩니다. 코닥이 필름의 판매부진을 우려해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완전히 놓지 않았어요. 아직도 카메라 마니아들 사이에서 알아주는 것들이 있는데요. 대표적 기종이 14n, 14nx, slr/n 등이 있어요. 소형화를 잘하는 니콘이 카메라 시장에 뛰어 들어 튼튼한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의 대중화에 기여하면서 코닥이 바디를 빌려와 만든 카메라들입니다.


  처음의 필름카메라에서 명성을 날린 메이커는 라이카와 칼자이스였지요, 그래서 니콘도 Nikon S라는 레인지 카메라를 시판했지만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해서 Nikon F라는 TTL 방식의 SLR카메라를 만들게 되었고, 카메라의 대중화에 기여를 합니다. 그래서 90년대에 니콘과 캐논의 카메라를 비교해보면 캐논 카메라는 장난감 같았고 니콘의 F4s 나 F5의 만듬새는 너무너무 멋졌었죠, 지금도 쌍용의 무쏘처럼 영원한 디자인인 것 같아요.

그래서 필름 카메라 시절에는 레인지파인더 카메라와 SLR카메라가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대표 브렌드는 레인지파인더에서는 '라이카', SLR카메라에서는 니콘과 캐논, 콘탁스가 명성을 날렸습니다.


그리고 디지털 카메라 시장으로 오면서 최대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니콘과 캐논이 되었지요.


내가 써 본 카메라들


얼마 사용해 보지는 못했어요.


필   름카메라 - FM2, F3, F4s, F5

디지털마케라 - D70, D200, D750, 7D, 5DMark2


  본 문에 적었듯이 처음의 캐논카메라는 장난감같은 느낌을 받아서 손이 가지 않았어요. 지금도 그런 느낌이 많이 들고 있구요, 그러나 디지털카메라로 넘어 오면서 초보인 제게 니콘의 인물색감이 마음에 들지 않게 됩니다. 여기 저기 검색을 해 보다가 캐논으로 넘어가자 해서 들인 카메라가 오두막이에요. 그런데 니콘에서는 초점 실패가 거의 없었는데 이 오두막은 무지막지하게 나옵니다. 그래서 캐논이 오류수정을 해서 내놓은 중급기가 오막삼(5DMark3)이라고 합니다. 넘어 가고 싶지만....... 그리고 해상력에서 니콘을 따라 가지 못하고 있는게 현재의 현실같구요, 풍경의 색감은 오히려 니콘이 좋아 보입이다. 이건 어디까지나 초보인 저의 눈에 보인 모습이라서 속단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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