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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경기를 하다 보면, 저 같은 경우에는 라켓을 바꿔줘야 합니다. 계속 치다보면 팔 힘도 빠지고 그립고 미끄럽기도 하고 끈적끈적해지기도 해서 그립감도 좋지 못해서요. 그런데, 요즘 잦은 칼싸움으로 잘 사용하던 라켓들이 부러져서, 라켓 구매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선수도 아니고 그렇다고 실력이 월등한 것도 아니어서 고가의 라켓을 구하기에는 엄청 망설여져서, 부담없는 적당한 가격의 라켓을 찾아 헤맸습니다. 동료들에게 라켓을 빌려 사용해 보니 요넥스 볼트릭 시리즈가 손에 맞았습니다. 그러네 가격이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래서 포기하고 이리저리 알아 보다 예전에 주봉라켓을 잘 사용했던 것이 생각이 나서 주봉라켓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라켓무게는 4U를 찾았지만 아직은 3U도 사용할만 해서 1900을 알아 보게 되었습니다. 중고나라에서 검색을 해보니 사용한 라켓이 50,000원선에 올라와 있고 새제품이 65,000원 위 아래로 나오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다나와에서 검색을 해보니 거트 매서 74,000원 정도에 나와 있더라구요, 그래서 별 차이도 안나는 것같아, 옥션에서 구매했습니다. 주문하고 이틀만에 오더라구요.


다행히 운동하러 나가는 사이에 배달이 되어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 찍어 보았습니다.


길쭉한 종이상자에 담겨 배달 되었구요, 열어 보니 아래와 같이 라켓이 들어 있고 해드 덮개 안에 저렴한 그립이 하나 동봉되어 왔네요.


일단 만져보니 가느다란 막대기 느낌이 났습니다. 저렴한 라켓이 그렇듯 말입니다. 하지만 중국산 짝퉁 라켓 보다는 괜찮았습니다. 거트도 잘 매져 있구요, 단 샤프트와 해드가 만나는 지점에 기스들이 좀 보이네요. 라켓끼리 비벼져서 생긴 생채기 같았습니다. 그 외에 라켓에 이상 있는 부분은 발견 못했어요.


그립도 잡아보니 쓸만했습니다. 저렴한 그립 맨 것과 같은 느낌이 들어 일단 바꾸지 않고 쳐 보기로 합니다. 그렇게 연습장으로 가서 시타를 해 보았는데요, 허공에 휘둘렀을 때는 막대기 휘두르는 것 같았는데, 셔틀콕을 쳐 보니 반발력도 적당했고, 라켓도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무게 중심(샤프트 1900이라는 숫자의 0에 무게 중심이 있네요.)도 그립쪽으로 약간 치우쳐져 있어서인지 좌우 드라이브 칠 때 적당한 스피드를 제공해 줍니다. 


셔틀콕 컨트롤도 잘 되구요, 초 중급자가 치기에는 괜찮은 라켓인 것 같습니다. 중급이상의 분들은 한 단계 윗급 구매하시면 만족스럽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바닥에 놓고 찍어 보았습니다.


헤드커버가 저렴해 보입니다.


헤드 부분이에요.


부분 부분 찍어보앗습니다. 나노파워라고 쓰여져 있네요.


좌 우측에는 울트라 하이 모듈스 그라파이트라고 쓰여져 있구요.


헤드와 샤프트 연결부위에는 주봉 상표가 새겨져 있구요, 잘 보시면 기스가 좀 보입니다.



샤프트 가운데에요.



텐션이 27~28파운드로 묶을 수 있으니 반발력이 강합니다.



그립도 손이 작은 제가 잡기에 적당합니다. 




소비자가가 215,000원이라고 쓰여져 있는게 인상적인데요, 이거 실제 가격으로 바꿔야 할 것 같아요. 가격이 이러니 실제 라켓을 구매할 때 혼란스럽습니다. 진짜 가격도 모르겠구요.


그립입니다. 얇습니다. 일단 기본그립을 좀 더 사용하다가 바꾸려고 잘 모셔 두었습니다.

힘있는 배드민턴을 하시는 분들에게 적당할 것 같아요. 좀 더 치면서 느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샤프트가 너무 딱딱한 것 빼고는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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