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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글을 올렸지만 어느 정도 차종이 결정된 듯 합니다. 가격적인 면에서 괜찮은 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BMW구매시 가장 큰 고질병이 오일 누유라고 합니다. 실제로 제가 보러 다닌 10만km넘은 차들은 오일이 비치다 말았거나 오일 누유가 진행중이었습니다. 그리고 X5 한 대는 운행하고 들어 와 본네트를 열어 보니 오일 흐르는 것이 보일 정도더라구요. 그래서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오일누유에요. 그리고 변속 슬립과 각종 오류들을 살펴야 하는데요, 지식이 거의 없는 저로써는 참 힘드네요.


차량의 제원은 여기서 확인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다른 차량들도 다 나오네요.


http://www.automobile-catalog.com/car/2010/1198235/bmw_528i.html



집 가까운 곳에서 마음에 드는 차량이 나왔길래 한 번 보고 시승해 보고 그러고 왔습니다. 흥정에서 제가 생각하는 가격과 좀 차이가 있어서 고민한다고 하고 돌아 왔습니다.

일단 검정색이라 멋져 보였습니다. 외관은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지 운전석 문을 열 때, 문에서 덜그럭 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이 좀 신경이 쓰였구요. 기어봉 앞에 있는 컵홀더가 잘 안 열리고 안 닫히는 것도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일단 여기 저기 살펴 보았는데요, 스타트버튼 까임과 환풍기 속도 조절 버튼 까임외에는 좋은 상태를 보였어요.

시동을 걸고 엔진소리를 들어 보니 잡소리도 없고 알피엠 부조현상도 없이 잘 돌아 갑니다. 시트가 보드랍고 편한 것이 좋았구요. 그 자리에서 가지고 오고 싶은 것을 참았습니다.

뒷 자리 시트에 앉아 보니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시트 가운데에는 앉아 있기가 불편했어요. 바닥 중간이 불룩 올라와 있어서 다리를 벌려 말 타기를 하는 자세로 있어야 하는데 등받이도 팔걸이가 있어 딱딱하더라구요. 이건 5인승이 아니라 4인승이구라고 느꼈어요. 뒷자리 레그룸은 불편하지 않았어요. 가족이 5인이면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특히 어르신들과 함께 가족이 탄다면 운전자 포함 4인까지만 타야 할 것 같아요.


주행을 해 보니 처음 악셀을 밟으면 약0.5초간 이렇게 느껴집니다. 왜 차가 안 나가지? 라구요. 그렇게 느껴지는 순간 이제 악셀 밟는데로 나갑니다. 주~~~욱 잘 달려주네요. 유턴시에는 중앙선 건너 두 개 차선이 필요하네요. 헌데 악셀을 밟는다고 마구 힘이 넘쳐나지는 않구요. 밟는 힘보다는 약간 뒤에서 달려오는 느낌이 드네요. 주행 소음은 렉스턴과 비교하면 안되겠죠. 엄청 조용합니다. 3,000cc라 그런가요. 여튼 가속시 렉스턴보다는 덜 힘이 들어 가고 편안한 자세가 나오네요.


X5 디젤과는 비교할 수 없는 편안함에 만족감이 생기구요. 마음이 차를 보면 볼 수록 승용으로 귀울어지고 있습니다.


카메라냐, BMW냐 그것이 문제네요.^^


그리고 중고차를 볼 때 중고차 가격만 생각했는데요, 취득세나 이런 것까지 따져보니 차 가격에 300만원은 더 있어야 내 차가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자동차 이전 등록비를 올려 봅니다. 참고하세요.


2010년식 528i 입니다.


과표금액이 17,300,000원이네요. 차량가격은 23,300,000원으로 잡았습니다.


취득세가 1,211,000원

공채가 34,600원

수수료가 512,600원

대행료가 30,000원

서류대가 50,000원이 들어 갑니다. 합계가 1,838,200원이네요. 여기에 보험 가입을 하면 아마 150여만원이 나올 듯 해요.


정리하자면, 중고자동차 시장을 통해 차량을 구입 하신다면 차량가격에 300만원은 더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개인간 직거래를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차량을 이전하고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대해 이전 소유자에게 어찌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계약서를 잘 쓰셔야 합니다만 우리 같은 차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무엇을 알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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