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3월 중순까지 타려고 했던 윈터타이어를 탈착했습니다. 지난 주에 갑자기 낮기온이 20도에 육박해서 날씨를 보았더니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없고, 한 낮의 기온이 10도를 넘어서기에 좀 서둘러 교환을 했습니다.


지난 번 윈터타이어 장착할 때는 10만원 달라는 것을 깍아서 8만원에 했는데요, 이 번에는 여러 군데 다시 알아 보니 한 군데서 5만원에 해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달렸습니다. 


집 창고에 보관하던 타이어를 꺼내어 이상한 곳 없나 살펴보는데, 1년 3개월 정도밖에 안탄 타이어가 마모한계선에 거의 다다랐네요. 아마도 여름에는 교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콘티넨탈 프로트랙인가인데, 마일리지가 5만정도 되는 것 같아요. 좀 달리면, 4만 이쪽저쪽일 것 같습니다.


여튼 5gt 뒷자리 접고 깔판 하나 깔고 실어서 갔습니다. 뭐 작업은막 정성이 묻어나지는 않았어요. 타이어도 저 넘어로 던지고 윈터 타이어 타이어 분리할 때도 휠에 타이어 누르는 부분 닿게 해서 자국도 남기고 지난 번 카센터에서는 4짝 모두 휠발란스 잡아줬는데, 그냥 정성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그나마 5만원에 해서 그러려니 했어요. 휠에도 기스가 많았구요. 아끼는 휠을 장착하신 분은 이곳 이용하시면 안될 것 같아요. 저처럼 타이어만 갈면 되시는 분은 이용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만,다음엔 가격을 올려 받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타이어 분리한 틈을 타서 하체 누유 부분을 점검했는데, 아직은 탈만한 것 같아요. 미션오일 새는 곳도 없고, 엔진 누유, 누수되는 부분도 방울되어 떨어지는 것은 없네요. 


브레이크 앞 뒤 패드도 충분히 올해는 지낼 것 같구요. 단 다음 번 패드 교환할 때는 디스크 앞 뒤 모두 교환해야 할 것 같아요. 여름쯤해서 미리 디스크랑 패드 준비해 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뒷데후 나사 한 군데서 기름 마른 것이 보이네요. 흐르는 것 같지는 않구요.



리프트가 아주 절실히 필요합니다.^^





윈터타이어 분리 후 보니 한 시즌 더 타면 그냥 여름에도 장착해서 마모한계선까지 타야할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지금 장착한 타이어를 11월까지는 탈 수 있어야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윈터타이어에는 두 개의 마모한계선이 있는데요, 바깥에 있는 것이 윈터타이어 수명이구요,


그 아래에 있는 것이 일반타이어로의 마모한계선입니다. 즉 위의 마모한계선이 다 되면 윈터타이어 수명이 다 된 것이구요, 일반타이어로 써서 그 다음 마모한계선에 도달하기전 교환하시면 됩니다.









윈터타이어를 장착하고 효과를 본 것은 지난 12월부터 3초까지 딱 세번입니다. 제가 사는 충청이남은 눈을 거의 볼 수가 없네요. 예전 2004년인가에는  3월 중순에 폭설이 내렸는데, 지금은 그럴일은 없을 것 같아요.


그러니 장거리 다니는 사람 아니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차를 써야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윈터 타이어는 사치인 것 같아요. 약 3개월을 다른 타이어를 꼽아 써서 이득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타이어 업체에 맡기면 보관료로 4만원에서 6만원 정도 나가고, 타이어 교환할 때마다 저렴한 곳은 6만 5천원에서 비싼 곳은 10만원을 받으니 일년에 못해도 16만원 정도는 타이어 교환에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니 타이어를 절약할 수 있다는 말은 맞지 않는 것 같아요.


결론은 중부 이남지역이면, 눈 올때 궂이 차가 필요없으신 대도시에 사시는 분이라면 윈터타이어는 사치인게 맞습니다. 겨울철 7도 아래에서는 타이어 성능이 급격히 줄어 든다고 하는데, 저는 잘 못 느끼겠더라구요. 안전운전을 하면 그게 필요할까도 하구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후륜이며 여유가 되시는 분이라면 윈터타이어 좋습니다. 심리적 안정도 되구요. 하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