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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가 매섭게 몰아 치던 날, 추위에 엔진도 얼어서 쪼그라 들었는지, 바닥에 오일을 떨어뜨리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엔진룸을 열고 유심히 살펴 보고 바닥에 떨어진 오일도 비벼보니 오일이 새고 있네요. 냉각수는 아닌 것 같아요. 냉각수 양을 확인해 보니 보충한지 3주가 지났는데 조금 줄어 있더라구요. 


차량 바닥에도 예전에는 흐른 자욱이 보였는데, 플래시를 비춰보니. 바닥이 오일이 흘렀다고 반짝 반짝 환영해 주네요. 유심히 보니 오일필터 하우징 아래로 오일이 비칩니다. 


BMW부품센터에 전화를 걸어 가스켓 있는 지 확인했는데, 없어서 주문해야 한다고 합니다. 주문을 하기 위해서는 입금을 해야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서 가스켓이랑 오링 가격인 30,030원을 입금했습니다. 가스켓 치고는 꽤 비싸다고 느껴졌습니다.


여행도 갔다 오고 일도 해야해서 3주만에 찾아 왔습니다. 구조는 간단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철성분의 구조물에 고무가 둘러 쳐져 있습니다. 볼록 튀어 나온 고무가 두 군데 보이구요.


준비를 해서, 정비 방법을 찾아 보았습니다. 앞 전에 제 블로그에 써 놓은 곳에서 찾았어요. 그랬더니 냉각수를 빼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패에요. 냉각수를 빼는 방법은 라디에이터 우측 아래에 있는 볼트를 빼면 되는데, 그걸 받을 장비도 없을 뿐더러, 나중에 냉각수를 주입할 때 에어도 필요한게 그게 없습니다. 


냉각수 빼고 버리고, 보충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냉각수도 구매를 해야 하구요, 냉각수는 물과 50:50으로  희석하면 되니까 5통 준비하면 되더라구요, 약 8리터 조금 안들어 가더라구요.


냉각수 빼는 것 없이 그냥 냉각수라인이 아래에 있어서 새어 나온 만큼만 보충한다는 확신이 있다면 당장 교환도 가능합니다. 공기 빨아들이는 관 분리해 내고, 밑에 인테이크 라인 분리 한 후 제너레이터에 연결된 플러스 단자만 분리하면 되더라구요. 그리고 분리된 플러스 단자는 전기 통하지 않게 천 등으로 감싸 놓아야 합니다.


올일필터 하우징을 분리하기 위한 볼트는 위에 두개 아래에 3개가 있는데요, 복스 연결 봉만 있다면 별다른 장비 없이 분리가 가능합니다. 분리해서 철판 떼어내고 안에 있는 오링 교환 후 철판 대고 가스켓 장착 후 다시 조이면 끝인 간단한 것이더라구요. 조임토크는 조사해 보니 19NM 정도이구요, 냉각수 처리를 몰라 오늘은 20NM으로 조여 놓았습니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 새는 곳 볼트가 덜 조여져 있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타면서 상황을 체크해 보아야 겠습니다. 어차피 설날 지나고 1주일 정도 시간이 있으니 심하면 그 때 작업하면 되니까요.


오늘 엔진룸에 있는 것들을 분리하면서 보니 단자 분리 하는 방법을 다 까먹었습니다. 그래서 나사 조이고 장착하는데, 2시간이 걸렸습니다. 역시나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가스켓입니다. 3만원 정도 하는겁니다.


배터리 플러스 단자 분리 해야 합니다. 전기 통해요. 쇠에 닿으면 스파크 튀니 천 등으로 감싸야 합니다. 우측에 오일필터 하우스가 보이네요. 이것을 분리하는 이유는 하우스 아래 우측볼트가 선 뒤에 있어서 그렇습니다.


인테이크 파이프 분리한 모습이에요. 아래 보이는 둥근 철사를 들어 올려서 빼내야 하는데 몇 번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오일필터 하우스에요.


풀러야 할 위쪽 볼트 좌우 두개가 보입니다.


배터리 단자를 분리하지 않으면 좌측 아래 볼트를 푸를 수가 없어요. 그래서 분리.


아래 볼트 세개가 보입니다. 좌측은 선에 2/3이 가려져 있#네요. 그리고 아래쪽에 오일이 샌 흔적이 보입니다. 맨 아래에 있는 볼트가 약간 풀러져 있더라구요.


오늘은 조여 놓았구요. 볼트 푸는데 별 어려움이 없으니 냉각수만 해결하면 될 것 같아요. 혹시 냉각수 빼지 않고 간 후 보충하면 되는지 알고 계신 분이 계시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역시나 리프트가 있어야 합니다.


이상 오일필터 하우징 가스켓 교환 실패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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