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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치러 갔는데, 동료가 요넥스 렌탈서비스를 받아서 가져 왔습니다. 그래서 한 번 쳐 봤어요. 일단 렌탈이라 함부로 만질 수 없어서 그립을 내 손에 맞게 바꿔야 했는데, 시간이 없어 바꾸지 못했습니다.


라켓 가방도 여는 가방과 다릅니다. 푹신푹신하네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라켓을 끄내 보니 가볍습니다. 저렴한 라켓을 잡고 휘둘러 보면 샤프트가 딱딱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건 그렇지 않네요. 그립이 두꺼워서 그런지 이븐 발란스 라켓으로 느껴졌는데요, 찾아 보니 트라이볼티지 시스템으로 민첩성과 파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 하네요. 딱 맞는 것 같아요.


경기를 해 보았는데, 저렴한 라켓보다 컨트롤 하기가 쉬웠구요, 정확도가 좀 더 났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32만원이나 하는 라켓이니 그 만한 가치는 있어야지요, 셔틀콕을 리시브할 때도 보다 빠른 타구가 가능했습니다.


클리어는 좀 맞추기가 힘들었습니다. 정타 맞았을 때의 경쾌한 소리가 아닌 약간 비껴 맞는 소리가 나는데요, 이건 제가 그립을 잘못 잡아서이겠죠. 계속 잘 맞추려고 했지만 그게 잘 안되었습니다. 그리고 스매시도 마찬가지로 경쾌한 소리를 만들어 내는데는 실패했지만 잘 맞지 않았는데도 셔틀콕이 날아 가는 속도는 더 빨라 상대 선수가 잡지를 못하네요.


기본지식이 적고 말을 길게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길게 쓸 수는 없지만, 저에게 맞춰 평을 해 보면,


일단 막 치기에는 부담스러웠습니다. 치다가 부러지면 라켓 가격의 50%를 물어 내야 합니다. 그래서 가운데로 오는 공을 치기를 주저했구요, 경기 내내 적극적 활동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비싸다는 이유가요. 그래서 저와는 맞지 않았습니다. 저의 스타일은 공격적인 스타일로 스매시가 많은데 조심스럽더라구요, 단 맞으면 제가 가지고 있는 저렴한 라켓보다는 훨씬 강한 속도로 날아 갔습니다. 그리고 팔의 부담도 덜해서 좋았습니다. 


라켓 구매가 부담스럽지 않으면 써 볼만한 라켓입니다. 하지만 초심과 같이 경기할 때는 되도록이면 쓰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부러지면 가슴 아파요. 단식에서 마음껏 휘두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 조가 되서 치는 사람과 보통 2번 정도 칼싸움이 되는 것 같아요.



아래 사진 보시죠.


라켓 가방이 아주 고급스럽습니다.




라켓 전신샷입니다.


헤드 부분이에요.



민첩성과 파워 두 마리 토끼를 잡앗다는 트리 볼티지 시스템 글자가 보이네요.


렉실 파이버는 뛰어난 반발력과 충격 흡수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렌탈 라켓에 표시되는 알파벳 R입니다.


라켓 이름입니다.




정품은 아래와 같이 정품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이거 안 붙어 잇으면 코리아 정품이 아니에요.


라켓에 대한 정보가 있습니다. 저는 4U가 맞더라구요.




라켓 옆면을 찍어 보려 했는데 촛점을 못잡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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