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반석초등학교 아래에 반석동에 유명한 음식점이랑 커피숍등이 모여 먹자골목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에 가셔서 그냥 입맛이 이끄는데로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셔도 중간은 하는 것 같습니다. 몇 해전부터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후루룩손칼국집을 소개합니다. 원래는 반석천 건너에 있다가 건물을 지어서 이곳으로 이전했다고 합니다. 잘되는 식당을 이전하면 손님이 끊긴다는 속설이 있는데요, 이전이나 지금이나 손님이 참 많습니다. 낙지볶음, 파전, 두부두루치기 등이 유명합니다. 맛은 매콤하니 땀이 나고 맛납니다. 반석동에서 매운 것이 드시고 싶으시다면 강추합니다.


후루룩손칼국수  주변에는 커피숍들이 참 많습니다. 저녁으로 이곳에서 칼국수를 드시고 잠시 들러 차를 마시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식당이에요. 빨간벽돌로 고풍스러움을 강조한 건물이 눈에 들어 오네요.

1900년대 초에 지어진 벽돌집 같습니다. 1층은 식당이고 2층은 가정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주차장에는 아래 보이는 그림도 있습니다.

입구에는 양 쪽으로 생화가 반겨줍니다.


예쁘네요.

이곳 사장님의 정신세계가 참 재미있는 분 같아요. 글 하나하나 읽어보면 많이 팔아달라는건데 좀 웃깁니다.

어렸을적 장래희망이 의사선생님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원산지 표시에요. 대부분 국내산이지만 족발, 낙지, 김치 양념은 수입산을 쓰시네요.

주방겸 메뉴판이에요. 음식가격은 아주 약간 비쌉니다. 특히 쿨피스가격이 너무 비싸요. 작은 것이 2,000원이나 합니다. 보통 주문을 할 때, 손칼국수 인원에 맞게 시키고, 해물파전에 낙지볶음을 시키거나 두부두루치기에 칼국수를 시키기도 합니다. 특히 낙지볶음에 공기밥을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

식당 모습들이에요. 나무로 만든 탁자가 인상적입니다. 높은 마루에서 밥을 먹는 것 같아요.


기본 찬이에요. 묵무침이 맛있구요, 지고추가 두 개뿐이 안나오는데 나중에 보면 하나는 남아 있더라구요. 그리고 국수를 시키지 않으면 김치도 남습니다. 왜냐 메인메뉴가 맵기때문입니다.




벽에는 여러 글귀들이 적혀 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둘러 보면 심심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창 가에는 요렇게 옛날 물건들로 장식되어 있어요.

수저통이에요.

두부두루치기에요. 면을 비벼서 드시면 맛있습니다. 맛은 멸치맛이 강합니다. 그래서 이 맛을 좋아해서 시킨다고 합니다.




밥을 시키면 칼국수 육수랑 밥이 나오는데요.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아이들은 이 국에 말아주면 잘 먹습니다.


낙지볶음이에요. 두부두루치기랑 같이 시키지 마세요. 차라리 국수를 비벼드시고 남은 낙지볶음에 공기밥을 쓱싹 비벼드시면 아주 좋습니다. 이 음식점에서 1빠로 내세우는 음식인만큼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요.

수입산이라 그런가 낙지가 두툼합니다. 그리고 떡볶이 떡 몇 첨이 들어 있어요.



국수를 비벼서 드시면 맛있습니다. 매운 것을 꺼려하는 저는 얼굴에 빰이 줄줄 흐릅니다. 매우면서도 맛있습니다.

매울 때는 쿨피스를 시켜 먹으라고 해서 먹어 보았는데요. 솔직히 돈 아깝습니다. 그래도 예전 추억이 떠올라 비싸다라는 생각을 잠시 잊게 합니다.

식사를 끝내고 나오면서 보면 커피자판기가 있습니다. 입가심으로 한 잔하시면 될 듯 합니다. 아주 달작지근해요. 이 세상에서 커피는 자판기 커피가 제일 맛나는 것 같아요.

주인의 정신세계가 나타나는 또 하나의 글귀입니다. 차버리는 곳^^

손님들 모시고 가서 간단하게 식사하기에도 좋구요. 가족끼리 밥을 먹으러 가도 좋은 곳인 것 같아요. 강추합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