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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취미로 한 것이 꽤 오래 되었습니다. 처음에 과거 니콘의 베스트셀러였던 FM2를 시작으로 필름 카메라 시절 니콘을 쓴다면 갖고 싶어했던 F5를 사용하다가 F6 건너뛰고, 필름 값도 아끼고 계속 찍을 수 있는 DSLR로 눈을 돌렸는데요, 그 기종이 D70이었습니다. 가장 대중적이었고 가격도 접근하기 좋았구요, 그렇게 DSLR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이폰 6를 사용할 때만 하더라도요. 그러다 아이폰 7 플러스로 바꾼 후로, DSLR을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행을 가거나 하면 사용을 했지만 일상생활에서는 2배 줌이 되는 기능과 블러효과(배경흐림효과)까지 사용할 수 있는 폰카면 충분했기에 무겁게 DSLR을 들고 나갈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물론 사진에 대한 흥미도 엄청 줄어 들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단 아직까지 DSLR을 폰카가 따라 올 수 없는 한계는 있스니다. 계조, 감도, 선예도, 조리개별 배경흐림, 화소등에서 절대 따라 올 수 없지만 개인은 휴대폰화면에 표시되는 사진 이상을 잘 원하지 않기에 이제 폰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글을 쓰다 보면, 삼천포로 빠지는게 제 취미인가 봅니다.

 

이상하게 폰카에서도 카메라 뽐뿌가 옵니다. 최신 휴대폰의 사진은 어떨까 하는 기대감과 소유욕이 발동하는걸 막을 수가 없네요. 그래서 아이폰 X를 중고로 들여서 찍어 보았습니다.

 

일단 크기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좌측부터 아이폰 7 플러스, 아이폰 X, 아이폰 6입니다. 세로화면은 아이폰 X가 가장 길고, 가로화면은 7플러스가 가장 넓습니다. 모를 때는 아이폰 X와 아이폰 7 플러스의 화면폭이 같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아이폰 6보다 2~3mm정도 넓습니다.

 

 

 

 

 

두기종 가장 큰 차이는 위 아래 화면베절 두께가 얇아졌다는 것과 홈버튼이 사라졌다는거네요. 혹자들은 홈버튼이 없어 불편하다고 하는데,  메인화면으로 갈 때, 홈버튼보단 불편한 것 같습니다. 왜냐 화면이 풀려도 아래에서 위로 화면을 한 번 쓸어 줘야 하거든요. 홈버튼 있는 기종은 홈버튼 누르면 메인 화면으로 바로 가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감수할 수 있어요.

아이폰 7 플러스 사진입니다.

 

 

 

애플홈페이지

https://linkmoa.kr/click.php?m=applecom&a=A100525394&l=0000

 

 

아이폰 X 사진입니다.

위 두 사진의 차이점이라면, 7 플러스 사진이 붉은기가 돈다면, 아래 X 사진은  푸른기가 도네요. 그리고 선예도는 개인적으로 위 7플러스 사진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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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아래 사진을 비교해 보면 위 7플러스 사진은 그냥, 아래 X사진은 설정의 카메라 설정에 Auto HDR 활성화 버튼이 생겼습니다. 그걸 ON하고 찍었더니 사진이 위 사진보다 밝고 하늘의 화이트홀도 안 날라가고 다 묘사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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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접촬영에서는 아이폰 X 사진이 선예도가 좀 더 좋게 나왔네요, 아이폰 X의 hdr 꺼도 역시나 밝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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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이 7플러스 사진, 아래가 X 사진입니다. 촛점은 전등 끝부분에 맞췄구요, 역시 X가 밝게 찍힙니다. X사진에 콘트라스트를 주면 위 사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콘트라스트를 줘봤습니다. 아파춰에서 0.27을 더했습니다. 7플러스 사진보다 선명하네요. 단 콘트라스트를 줘서 계조는 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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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이 7플러스 사진, 아래쪽이 X 사진입니다.  제 모니터에서는 암부 표현 능력이 아이폰 X가 좋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에서 보니 7플러스가 좋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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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레이트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위가 7플러스, 아래가 X사진입니다.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요, 원본에서 비교해 보니 아이폰X의 노이즈가 확실히 줄어 들었구요, 그로인해 좀더 선명하고 부드러운 흐림효과를 가져 왔습니다.       

전체적으로 노이즈가 감소했고, 암부표현이 나아졌으며, Auto HDR기능으로 명부 표현 능력도 좋아졌습니다만, 아주 좋아지진 않은 것 같습니다. 

 

사진이 좋아 보이는 이유가 화면이 슈퍼레티나로 업그레이드 되어서 인 것 같습니다. 아래표의 좌측이 아이폰 X, 오른쪽이 7플러스 디스플레이(화면) 사양입니다.

 

카메라의 성능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하드웨어적으로는 듀얼스테빌라이져로 바뀐 것이고 플래시가 슬로우싱크를 지원한다는 겁니다. 슬로우싱크란 셔터가 열려 있는 동안에 후레쉬가 터지는건데요, 배경도 밝게 찍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선막, 후막 슬로우싱크가 있는데요, 예로 들면 사진에서 버스가 좌측에 선명하게 찍혀 있는데, 우측으로 버스의 빛줄기가 이어져 있는걸 표현하는 것 같은거구요, 인물은 플레시를 터뜨리면, 인물은 밝게 나오는데, 배경은 검게 나옵니다. 그런데 슬로우싱크를 하면 배경도 밝게 나오게 되지요.

그리고 소프트웨어적으로 5가지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Auto HDR이 적용되어 있구요. 같은 카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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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을 내 보면, 결국 하드웨어적으로는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단지 2배 카메라의 조리개 밝기가 반스탑 밝아져서 야간에 약간 더 밝게 찍을 수 있습니다. 조리개가 밝아진다는 것은 결국 셔터스피드가 빨라 질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구요.  소프트웨어적인 업그레이드가 있는 걸로 보입니다. 고로 아주 확연한 차이를 보이지는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진에서 표현을 쬐끔이라도 더 잘 해주면 좋은 것이기에 넘어 가고 싶으면 넘어 가는 것이지요.  그리고 포트레이트 사진에서 경계선에 대한 오류가 좀 더 나아졌을거구요. 동영상에서도 성능개선이 있어서 동영상 촬영이 많으신 분들은 충분히 업그레이트할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인물사진에서의 다섯가지 선택과 오토HDR로 암부도 밝게 찍을 수 있다는 것이 변한거면 변한거라 가상비가 좋은 것은 아이폰 7플러스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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