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판암동 칼국수집이 그리워 다녀 왔습니다. 지인들과 함께 다녀 왔는데요, 10년이 훌쩍 넘어 갔는데도 다들 좋아하네요.
대전에 처음 넘어 와서 다니던 칼국수집이에요. 가만 보니 저는 칼국수를 매우 좋아합니다.^^
주변에 대전에서 유명한 부여순대가 있구요, 아주 오래된 용운산성이라는 식당도 있습니다. 진짜 산성같아요. 그 옆에는 조각상과 장신구로 뒤 덮여 있는 커피숍도 있구요. 판암ic가 가까이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습니다.
식당 내부가 예전과는 좀 바뀌었지만, 아줌마 아저씨는 계속 하고 계신다고 하네요. 솔직히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그래서 아저씨한테 물어 보니 그 때나 지금이나 주인 안바뀌고 하고 계시다고 하네요.
면을 직접 만드시기에 간판에 걸맞는 칼국수집입니다. 대전역 뒤 어느 칼국수집에 갔는데요, 맛있게 먹고 나왔는데, 면을 배달하는 봉고차가 정차한 후 면 다발을 식당으로 들고 들어 가는 것을 보고 좀 실망했는데요, 이 곳은 아주머니가 직접 우리 앞에서 면을 만드십니다.
칼국수도 맛있지만 수제비도 맛있습니다. 음식 솜씨가 좋으신 것 같아요. 특히나 곁들여 먹는 겉저리는 몇 번을 시켜 먹을 정도로 제 입맛에 맞습니다. 칼국수랑 항 상 야채전을 곁들여 먹는데요, 바삭하게 튀겨내어 이것도 정말 맛있습니다. 게눈감추듯 잠시 한눈 팔면 상세서 사라집니다.
칼국수 수제비 좋아하시면 다녀와 보세요.^^
카카오지도에서 검색을 해 보니 식당은 나오질 않네요. 지도의 주소를 찍고 가시면 됩니다.
자그마한 식당이에요.
아주머니가 직접 면을 만들고 계십니다.
반찬은 간단해요.
파전인데, 바삭하니 맛있습니다.
무려 오징어도 들어 가 있습니다.
손수제비에요.
손칼국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