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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내용을 기록 차원에서 남겨 봅니다.


핸드폰의 기능이 발달하면서, 특히나 핸드폰 카메라의 화소수의 증가와 타인에게의 전송의 편리성, 조작의 쉬움으로 인해 컴팩트 카메라 시장이 깊은, 판매 저조의 수렁에 빠진지 오래인데요, 이제는 여행을 가도 용량이 큰 핸드폰이면 그만인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이제는 무거운 DSLR보다는 아이폰 사진을 더 선호합니다. 가볍고 잘 찍히고 쉽게 전송할 수 있어서요. 그리고 사진을 출력해 본지도 너무 오래 된 것 같아서, 특별한 목적이 아니면 별 필요성을 못 느낍니다.


아이폰 3S 부터 사용하면서 이제는 휴대폰 화면으로 봤을 때 쓸만한 수준이다라고 느낀 것이 아이폰 7 플러스입니다. 두 배 광학식렌즈도 같이 들어 있어서 더 편리하더라구요. 그 이상이면 더 좋겠지만 말입니다. 앞으로 센서크기를 좀 더 키워 노이즈를 잡고 마이크로 광학식 이너줌을 만들어 장착할 수만 있다면 더 이상 컴팩트카메라는 존재하지 않을 것 같아요.


여튼 가볍게 작은 사이즈의 인터넷 용 카메라로는 아이폰 7 플러스면 충분한 것 같아요.


오늘은, 간단한 역광사진을 몇 장 올려 보려고 합니다. 보통 처음 휴대폰 사진을 찍는 분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바로 해를 등지고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면 역광이라 사진이 안나온다고 방향을 바꾸라는 대화를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렌즈표면에 기름 때가 묻어 있다면, 빛이 길게 늘어지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역광으로 사진을 찍을 때는 찍히는 피사체(사람)으로 해를 가려서 찍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 얼굴부분의 화면을 터치해서 노출을 조절한 후 찍으시면 되구요, 해가 높이 있다면, 아주 간단합니다. 손으로 렌즈에 들어 오는 햇볕을 막으면 됩니다. 이게 오늘의 팁이에요.


손이나, 카드 등 그늘을 만들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해서 렌즈를 가려보면 선명한 이미지가 화면에 보이실거에요. 그런데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요, 가림막이 화면 위쪽에 나올 수가 있습니다. 저는 많이 이 실수를 하더라구요. 찍기 전에 화면 위쪽을 확인해서 안 나오게 합니다.


그리고 플래시를 터뜨려주세요. 그러면 얼굴이 좀 더 화사하게 나옵니다. 휴대폰 카메라에 들어 가는 화상센서는 엄청 작아서 적정 노출에서 조금만 벗어 나면, 노이즈가 자글자글해지고 선명하지 못한, 혹은 하얖게 날라 가는 사진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색감도 무채색에 가까운 색을 보여 주구요.


그리고 여기에 빛이 찍히는 사람의 머리와 어깨선에 내리게 찍는 다면 보다 화사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의 인물사진을 찍을 때는 배경흐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 주변이 흐릿해지면 주피사체에 집중도도 높아지고 평소 보지 못했던 그림이기에 더 잘 찍었다고 느끼게 됩니다.


방법은 아이폰같은 경우에는 포트레이트 모드로 촬영하시면 되구요, 아니면 두배 줌으로 가까이 접근해서 찍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가장 기본은 사진을 지나가는 선들의 수평 수직을 맞춰 줘야 하구요, 머리나 어깨 뒤에 전봇대 같은 기다란 물건들이 나오지 않게 해야 합니다. 밤에는 주변 조명이 얼굴에 비치게 해서 잘 활용하시구요.













아래 사진을 마지막 사진만 빼고 리사이즈만 한 사진들입니다. 촬영은 아이폰 7 플러스로 했습니다.


극단적인 사진인데요, 하늘이 하얗게 날라 갔습니다. 이걸 관용도가 나쁘다라고 합니다. 아직까지 DSLR을 대체할 수 없는 이유인데요, 같은 DSLR 중에서도 비싼 카메라와 싼 카메라를 나누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일반 카메라에서 RAW파일로 찍어서 보정을 한다면 관용도가 좋은 사진은 하늘을 어느 정도 살릴 수 있습니다.



렌즈로 들어 오는 빛을 막지 않고 그냥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이 흐릿합니다. 빛이 들어 와서요.


반면 이 사진은 빛이 렌즈로 들어 오는 것을 막고 찍은 사진입니다. 윗 사진보다 보다 선명한 사진을 얻었습니다.


요건 가로로 찍어 보았습니다.



이제 하천 사진을 찍어 보았는데요, 마찬가지로 해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요건 최대한 해를 가리고 찍은 사진입니다. 해를 가려야 하는 이유를 아시겠죠.


이것도 해를 가리지 않고 찍은 사진입니다.


요건 해를 가리기 위해 화면을 아래로 이동시키고 손으로 가렸는데, 위에 손이 나왔습니다.


여기에는 손이 나오지 않았네요.


아이폰 7 플러스의 포트레이트 모드는 아직 미완성입니다. 복잡한 곳은 흐릿하게 못하거나 아예 지워버리는 경우가 발생해서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요건 두배 줌으로 찍은 것입니다. 배경이 어느 정도 흐릿해졌습니다. 피사체에 접근할 수록 뒷배경은 더 흐릿해지겠죠.


마지막으로 이 사진은 역관은 아닙니다. 사광 사진이지요, 색감 조정을 하고 선예도를 좀 높였습니다. 역시나 핸드폰 사진은 역광에서 다채로운 색을 묘사하는데는 한계가 더 뚜렷해 보입니다. 


이 글을 보신 분들은 보다 선명한 역광사진을 얻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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