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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회원 중 한 분이 너무너무 맛있는 뒷고기집이 있다고 해서 첫 모임을 지금 소개드리는 곳에서 했습니다. 유성 장날이 열리는 날이라 차 댈때가 없어서 돌고 돌다 약1km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 왔는데요, 걸어 오면서 시장 구경도 하고 좋았습니다. 처음 가는 곳이라 회원들이 모두 주차하기 좋은 곳으로 하자구 원성이 자자했습니다. 그런데, 가게 앞에 다다르니 바로 옆에 주차공간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회원 한명은 행운아가 되었습니다. 바로 주차를 했거든요. 주차 가능대수는 꽉꽉 눌러 대면 9대 정도 됩니다.  참고하세요.


가게는 우리내 80년대 읍단위 시장에 있는 건물과 흡사합니다. 간판도 건물도 80년대 영화 촬영하면 딱일 것 같습니다. 전화로 예약을 하니 6시에는 그냥 와도 된다고 하네요. 입구로 들어 서니 옛날 선술집입니다. 한 테이블에 4명에서 5장명까지 앉을 수 잇는 것 같구요, 동그란 식탁에 가운데에는 연탄을 집어 넣게 되어 있더라구요, 연탄은 주문을 하니 들어 오더라구요, 시커먼 연탄이 아니라 활활타는 연탄을 가져 오기 때문에 생각외로 연탄냄새가 나지 않았습니다. 건강에 관심이 많으신 분은 한 번쯤 연탄에 대해 공부하시구요, 우리내 인생 머 있습니까? 바로 모둠 주문해서 연탄불에 구워 먹었습니다. 


1인분에 8,000원하는 돼지모듬을 시켰습니다. 돼지껍데기랑 부위별 고기가 세 종류쯤 되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엔 연탄 화력이 좋아 금새 금새 구워지는데요, 시간이 흐르면서 연탄불 화력이 약해집니다. 그럴 땐 아래에 보면 공기 구멍이 있어요, 그걸 열어 주시면 바로 화력 충전됩니다.


반찬은 여느 저렴한 식당의 반찬입니다. 상추, 매운고추, 마늘, 깻잎, 양파절이, 백김치이고 찍어 먹는 류는 소금, 콩가루, 된장이 맡습니다. 일단 고기에는 어떤 양념도 들어 가 있지 않지만 돼지 냄새는 나질 않았어요.  고기의 순수한 맛을 즐기시면 괜찮습니다. 갈비 좋아하시면 별로 일 수도 있구요.


시간이 흘러 7시에 다다르니, 모든 식탁이 와짤지껄합니다. 인기가 좋습니다. 찾는 손님들은 주로 젊은 20대 커플팀들과  40대 후반에서 50대 남성분들이 주를 이루었구요,. 중년의 커플도 한 팀이 보였습니다.


먹고 나서 중론은 괜찮다입니다. 접근성은 도보 접근이 유리하구요, 주차장에 주차를 실패하시면 주차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지만 장날 제외하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솔직히 맛있다는 아니었어요. 한 분은 극찬, 세분은 괜찮다, 저는 그저 그렇다이구요, 계산하고 다들 놀랐습니다. 와~~~ 엄청 저렴하네~~~~!!!! 1인당 만원에 고기 먹고 밥먹었으니 이것이 만원의 행복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이것이 장점이지 않을까요.



가게 앞이랑 옆 가게들 찍어 보았습니다. 신협 바로 맞은 편에 가게가 있어요.

가게 입구에요. 가게 앞은 노란 실선으로 주차금지 구역입니다.

가게 바로 옆 주차장입니다.

앞에 신협이 보이구요.

소머리국밥 집도 있고, 유성뒷고기도 있네요.


식당 내부 모습이에요. 식탁이 14개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메뉴판입니다. 저는 갈매기살이랑 삼겹살을 먹고 싶었는데, 다른 분들이 돼지모듬 먹자고 하거나 우리 전통 맨트인 아무거나를 남발해 돼지모듬으로 통일 했어요. 김치만 중국산으로 돼어 있네요. 메뉴 아래에 자세히 보시면 100g당 가격이 써 있습니다.  돼지모둠은 4,000원이네요.

상차림입니다. 간단하네요. 다 타버린 연탄이 밑을 받쳐 줍니다.

추운 겨울 따스함이 전해져 옵니다. 

여기부터는 밑반찬이에요. 맛은 뭐 같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마늘은 아리지 않은게 국내산인 것 같아요.

돼지고기를 깻잎에 싸먹으니 참 맛있습니다. 


계란찜도 주네요.

김치찌개도 주고요. 

돼지모듬 3인분이에요. 돼지껍데기 생으로는 처음 봤습니다.




연탄불 약해졌을 때 공기 구멍을 더 열어 주시면 됩니다. 너무 쎄면 닫아 주시구요.


뒷고기나 여럿이 술은 먹어야 하는데,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 찾아 주시면 될 듯 합니다. 가족 나들이로는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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