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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없이 인터넷을 하고 있는데, 지인이 개기월식한다고 핸드폰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그래서 창문 밖을 내다보니 달이 안보이네요. 그래서 지인한테 아이폰 나침반을 보고 방향이 어떻게 되는지 물어보니 정동쪽에 있다고 합니다. 근데, 제 방에서 내다본 정동쪽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1층으로 내려가서 아파트 사이를 통해 보니 반쯤 달에 지구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나침반을 보니 약 45도의 차이가 있네요. 아마도 전자제품 앞에서 나침반을 봐서 그런 것 같습니다.

 

오랜 만에 엄청 오래된 장비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카메라 가방을 열어 보니, 이미 밧데리는 0%이고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잊어 버릴 정도로 오래 사용을 안했네요.

후다닥 충전기를 찾아 충전을 하면서 기다리니 제 방에서 보이네요. 낮게 떠 있던 달이 어느 정도 중천으로 올라 왔습니다. 그래서 창틀 바닥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찍어 보았습니다. 카메라는 7D에요. 엄청 오래된 카메라죠. 거기에 렌즈는 또 몇 십년된 콘탁스 180mm 렌즈입니다.입니다. 촛점도 잘 안맞네요.

 

개기월식은 11월8일 18시께부터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기 시작해서 19시16분~20시41분까지 지속되다가 그 다음부터 지구의 그림자를 지나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20시 21분에서 천왕성 엄폐가 시작된다고 하네요.

붉게 물들었던 달이 점점 좌측면부터 빛나기 시작해서 반쯤 그림자가 사라질 때까지 관측을 했는데요, 역시나 햇볕이 최초에 드리워질 때까 가장 이쁘네요. 아래 사진은 지구의 그림자가 전체를 감싸고 있을 때의 사진입니다.

 

동영상을 캡춰했습니다. 개기월식이 끝나고 지구의 그림자가 걷히고 있네요.

천문현상은 항상 보아도 신기한 것 같습니다. 2025년 9월 8일에 다시 개긱월식이 일어난다고 하니 그 때는 좀 더 좋은 장비로 촬영을 해 봐야겠습니다. 동영상과 사진에서는 천왕성 엄폐는 확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요럴 때 망원경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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