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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힐을 보고 나서 돌아 오면서 들른 곳이에요. 오면서 길 옆으로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낮 시간이라 그런지 도로 옆으로 상가며 주유소 작으마한 음식점들이 있기에 도로가에 다 몰려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 나비정원 진입로로 들어 서는데, 그냥 일반 주택인줄 알았어요. 주차장은 그냥 공터이고요, 자갈들이 땅 위로 삐죽삐죽 올라 와 있습니다. 나무 그늘 밑에서는 운전 기사분들의 담배연기가 모락모락 피어 오르고 있구요.


매표소에는 티켓 없으면 못 들어 간다는 간판이 붙어 있고, 종이돈의 신권과 구권에 대한 사용 방법에 대한 안내문도 붙어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은 45페소, 아이는 10페소인데요, 아이는 4살에서 10살이 아이이고 나머지는 성인으로 칩니다.


나비정원은 나비를 보려 간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그냥 가족단위로 들어 서면 한국 말 중 단어를 골라 할 줄 아는 현지 안내원이 안내를 합니다. 그 안내원이 다른 안내원과 우리 말 단어를 가지고 하는 말들이 재미 있고, 그 사람들이 포인트 두 곳에서 나비와 사람을 같이 찍어서 사람 몸에 나비 날개가 달린 것 처럼 만들어 주는데요, 요것때문에 간다고 생각하시는 좋습니다. 멋진 나비를 본다고 생각하고 가신다면, 딱 고등학생들이 만들어 놓은 여름 과제물 수준의 그림과 글을 보실거에요.


그래도 나비정원이라고 애벌레, 애벌레에서 변태라고 하나요, 껍질을 벗고 나오는 나비 한마리는 볼 수 있습니다. 정말로 정원이에요. 그곳에 살아 날아 다니는 나비는 10마리도 안되는 것 같아요.


가격도 저렴하니, 안내원의 맛깔스러운 대화와 안내 멘트, 그리고 나비를 등에 달고 찍는 기념사진을 남기기 위해 보홀 섬, 특히나 초코렛 힐에 가셨다면 오면서 꼭 들러 보세요.


입구쪽에는 간단한 기념품과 과일쥬스등을 마실 수 있는 매점이 있습니다. 구경하는데는 30분이면 족합니다. 그리고 밤에도 사파리를 구경할 수 있다는데, 그것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별거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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