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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오는 날 아침은 조식 먹고 푸욱 쉬었습니다. 그리고 짐도 정리했구요. 숙박비만 들어 가지 않으면 뭐 지내기 괜찮습니다. 운동할 수 있는 곳도 있구요, 밥 먹을 곳도 있구요, 단지 삐끼만 없으면 딱인데 그게 아쉽네요. 여튼 숙박비가 매우 아까운 곳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점심은 중국식당에 가서 먹었습니다. 코스요리라고 해야 하나 닭죽부터 시작해서 물고기튀김(?), 탕수육, 새우튀김(?) 등이 나오구요, 마지막으로 해물국수랑 짜장면을 선택하게 되어 있습니다. 짬뽕이 없다는 것이 좀 아쉽네요. 맛은 괜찮습니다. 물고기는 커다란데, 먹을 부위는 정말 없는데요, 나머지는 먹을만 합니다. 나름 국수도 괜찮구요, 하지만 뷔페에 있는 국수 육수가 더 났습니다. 먹는데, 한 종업원이 얼마 후부터 한국 김치공장에 가서 일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열심히 일해서 돈 많이 벌으라고 해 주었습니다. 속으로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잘 견딜 수 있을지 말입니다. 괜한 걱정이겠죠.^^


점심을 먹고 잠시 남은 음료쿠폰으로 홀에서 한 잔하고 있으니 13시30분에 공항으로 떠나는 버스 왔다고 오랍니다. 호텔서비스인데요, 좋습니다. 비행기시간이 15시40분인데요, 늦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모두가 이 시간에 버스 타고 나간다고 합니다. 2시간 전에 출발해서 출국 수속이 가능할까 갸우뚱한데 뭐 다 그렇게 한다니 일단 그렇게 했습니다.


공항까지 가면서 필리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이 보였는데요, 문득 아이들을 참 많이 낳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더워서 그런가 집이 참 허술합니다. 그곳에 아이들이 보통 세 명이 보입니다. 남자 아이들 중 일부는 위통을 벗고 있구요, 까맣습니다. 그리고 우리로 치면 노점상이 엄청 많습니다. 먹을 것 팔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모두가 나서서 음식을 파는 것 같아요. 과연 얼마나 벌지 의문입니다. 그래도 행복해 보입니다. 일단 추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니 그냥 땅 위에 누워 하늘을 이불 삼아 자도 될 것 같아요. 그렇게 공항에 도착해서 세부항공 찾아 가서 짐 붙이는데, 직원분이 엄청 신경을 써 줍니다. 이쪽 짐 무게가 넘치면 다른 팀 짐으로 무게를 재 설정해 주고 좌석도 아이 생각해서 잡아 주고 우리말 단어 몇 개 던지는게 재미있고 친근합니다. 옆집 아줌마같아요. 그래서 짐붙이고 돌아 서며 엄지척 해주고 박수쳐 주었습니다.


공항 출국 수속을 하면서 느낀건데, 공항이 정말 작습니다. 입구에서 짐붙이고 탑승장까지 가는데, 3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단 공항이용료가 일인당 750페소를 무조건 내야하네요. 요기서 좀 빈정상했어요.^^;; 출국심사를 하면 면세점이 보이는데, 정말 작습니다. 직원들도 손님을 목말라하는 것 같구요. 사람들이 잇는 곳이라고는 먹는데 뿐입니다. 인천공항 행 비행기 탑승장은 10번이었는데요, 도착해서 20여분 기다리니 방송으로 뭐라 합니다. 분명 영어인데, 거의 못 알아듣겠더라구요, 그래서 직접 직원에게 물어 보니 연착되었고 9번 탑승장으로 변경되었다고 하네요. 필리핀 영어는 들으며 발음을 다시 생각해야 하더라구요. 웅웅 울리면 하나도 못 알아 듣겠어요. 물론 제가 영어를 못해서겠죠.


처음엔 1시간 연착인 줄 알았는데, 활주로로 비행기가 나간 건 5시가 넘어서에요. 표 검사도 양쪽에서 하니 금방 끝납니다. 비행기가 작아서이겠죠. 맨 뒷자리라 쭈욱 들어 갔습니다. 일행에게 창가에 좀 앉자고 부탁을 했지만 거절 당했습니다. 그래서 선물을 주겠노라고 했더니 이미 받을 선물이 있기 때문에 자리를 안 바꿔 준다고 하네요. 할 수 없이 사진 찍는 것은 포기했습니다. 해가 지고 있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륙 장면은 아이폰으로 찍었습니다. 아쉽게도 석양도 반대편에서 지고 있어서 붉게 물들은 하늘도 못 찍었죠. 에효~~~~~!


다시 4시간 30분을 날아 가는지라 잠을 청했습니다. 좀 지나니 옆에 앉아 있는 아이도 어느새 제 어깨에 머리를 대고 자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조금 더 자라고 어깨를 내주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고 일어 났더니 배가 고프더라구요, 비행기에서 컵라면을 파는데 우리돈으로 3,000원을 받습니다. 그래서 오기로 안 사먹었어요. 가방 탈탈 털었더니 계란도 나오고 망고 말린 것도 나오고 바나나칩도 나와서 그것으로 배를 채웠습니다. 물론 물도 있네요. 물은 1,000원 정도에 파는 것 같았어요. 정말 아무 것도 안줍니다. 먹을 것 준비해서 들어 가세요. 배고파요.


시간을 떼우기 위해 오랜 만에 아이패드에 저장되어 있던 책도 읽어 보고 사진도 봐보고 했습니다. 간간히 비행기는 이상기류를 만나 덜덜 떨기도 하구요, 그렇게 무사히 우리나라 야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간간히 비행기에서 통신사가 잡혔다 안잡혔다 합니다. 다행히 GPS가 작동을 해서 비행기 고도도 보고 속도도 봅니다. 바로 착륙을 한다며, 야경이 잘 보이도록 조명을 낮춘다는 방송을 하고는 비행기가 지상으로부터 600여m를 내려오더니 다시 상승합니다. 밖은 구름인지 안개인지 보이지도 않구요, 갑자기 쭈욱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눌리는 느낌이 들었다가 비행기가 위를 향하다 좌측으로 꺽습니다.


그렇게 10분 이상을 덜컹덜컹하며 안개인지 구름 속인지 모를 곳을 날개만 보여주며 롤러코스터를 탑니다. 기내는 놀라는 신음 소리가 여기 저기서 나오고 사람들 상당 수가 긴장한 낮빛입니다. 그렇게 헤매다가 드디어 인천공항 진입로가 눈에 들어 오고 하얀 눈밭에 착륙을 합니다. 비행기가 속도를 늦추자 기내에서는 박수 소리가 나옵니다. 정말로 좀 불안했어요. 눈이 쌓여서 제트엔진 바람에 눈이 휘날리고 옆에서는 제설차들이 제설을 하고 있습니다. 신기하네요. 착륙할 때 바퀴 미끄러질 것 같은데 그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활주로에서 약 5분을 대기한 후 비행기는 다시 움직여 9번(?)에 도착합니다. 짐은 9번에서 찾으라고 하는 안내 방송이 나오구요. 그리고 기차가 12시가 막차라고 서두르라고 합니다. 도착을 23시 40분쯤에 한 것 같아요. 그러자 사람들이 비행기에서 빠져나가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사람들 하는 이야기를 들으니 착륙 실패로 선회를 두번하고 세번째에 성공했다고 하는 이도 있고, 앞에 비행기가 밀려서 선회했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착륙 실패로 선회한 것 같아요.


짐을 찾는 곳에서 방송이 나오네요, 서울로 가는 버스를 마련했으니 짐을 찾아서 5번(?) 출구로 나오라고 말입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2시간 이상 연착이 되면 항공사에서 버스를 마련해 줘야 한다고 하네요. 비행기에서 한 분이 영어로 버스를 마련해 달라고 유창하게 건의해서 알아 보겠다는 답을 들었답니다. 결국, 되었네요.


서둘러 입국수속을 하는데 성인은 전자 입국이 된다는 말에 기계에 여권 넣고 지문찍고 해서 바로 빠져 나왔습니다. 짐을 찾아 일행을 5번 출구에 대기 시키고 주차타워로 갔습니다. 하!하! 정말 춥습니다. 여름같은 가을에 입는 쫄티하나 입고 가는데, 춥네요. 어렸을 때 시골의 새찬 겨울바람 같습니다. 야외 주차되어 있는 차들은 눈을 뒤집어 쓰고 있었지만 실내에 주차한 제 차는 깨끗하네요. 시동을 거는데, 처음으로 돼지꼬리를 보여 주네요. 예열 중이라는 메세지가 뜨네요. 10초 대기 후 시동을 거니 푸드덕 하면서 걸립니다. 그렇게 10번 출구에서 일행을 태우고 달렸습니다. 정차하는데 찍힐 수 있으니 빨리 빠져 나가라고 하네요. 바로 앞에 카메라가 붉게 빛났습니다. 5분 이내면 괜찮겠죠?^^;; 


다행히 바닥은 염화칼슘덕에 미끄럽지는 않았습니다. 50이라는 숫자가 속도를 줄이게 만드네요.다리 이용료가 서해대교나 영종대교나 같네요. 들어 올 때는 3200원인가 하던데 나갈 때는 6,900원인가 내라고 합니다. 정확하지 않아요. 서해대교가 바닷바람을 더 받아 미끄러울 것 같아, 10km나 돌아 가는건데, 이용료가 같으니 김빠집니다. 하지만 통행량이 많은 곳으로 가는게 나을 것 같아, 두 번이나 더 통행료를 내고 판교로 해서 경부고속도를 타고 내려 왔습니다. 주행하는 차들을 보니 미끄러짐없이 잘 달리네요, 기온은 영하 5도에서 집에 도착할 때는 영하 4.5도내요. 오다가 기흥휴게소에서 우동으로 허기를 달랬습니다. 그러곤, 집까지 슝슝 왔습니다. 톨게이트를 빠져 나오는데, 결재가 안되네요. 하이패스 들어 온데를 알 수 없다고 하면서요. 나중에 보니 단말기가 발에 밟혀 고생 좀 한 것 같더라구요, 인터넷 납부를 해도 되고 입금을 해도 되고 톨게이트 옆 사무실에 가서 내도 된다고 하네요. 톨게이트 이용할 때 수금원 있는 곳으로 나오면서 같이 결재해야겠어요.


톨게이트를 빠져 나오니 도로에 눈이 쌓여 있네요. 신호대기 후 급 가속을 하니 헛바퀴도는 느낌이 들지면 옆으로는 안도네요. 사계절 타이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예전 렉스턴이나 무쏘 탈 때 웬만한 곳에서는 2륜으로 다닌 경험을 믿고 윈터타이어로 갈아 신기지 않았는데, 커브나 핸들 조작시 악셀과 브레이크만 밟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 버틸 것 같아요. 안되면 보험이란 좋은 제도를 활용해 볼까 합니다. 


갑자기 작년 생각나네요,  사고를 내고 피해자분 보험 접수해 드렸더니 아무 것도 모르는척 하더니 미수선 처리한 것이 좀 거시기해서 문득 기억이 납니다.


희안하게 매년 보험료가 올라 가는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여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다행히 새벽 5시가 되어서야 집에 들어 섰는데도, 잠시의 취침으로 피로가 가셨습니다. 제이파크에서 잠만 잔 것이 효용이 있었던 듯 합니다.


필리핀여행은 이것으로 종지부를 찍고 다음 여행지는 베트남으로 가려고 합니다. 오토바이 타는 법을 가르쳐서 가야겠어요. 무사히 마쳐서 좋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 중에 제가 다녀 온 곳에 대해 궁금하신 것이 있으면 덧글 다세요. 하도 껄적 지근한 덧글 들이 달려서 로그인해야 달 수 있게 바꿔 놓았음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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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에만 있기 뭐해서 기본 3시간에 1450페소에 1시간에 350페소 추가인 5인 여행을 했습니다. 뭐 좀 볼까 해서 나갔는데요, 차만 타다 들어 온 것 같아요. 차가 엄청 막힙니다. 그리고, 처음 막탄을 빠져나갈 때 기사가 돌아 간다는 느낌에 시간을 끌기 위해서 양보란 양보는 다 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보홀섬에서는 엄청 친절하고 인간미가 넘쳤는데, 이번 기사아저씨는 그렇지 않네요.


여튼, 첫코스로 마젤란 십자가를 갔는데요, 작은 집 안에 십자가가 있네요. 사람들이 초 비슷한 것을 놓고 기도를 하고 대리석을 한 번씩 만지며 기원을 하네요. 십자가를 보고 옆에,있는 출입문을 통과하니 산토니뇨성당이 나오는데요,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나중에 보니 예배를 보는거였어요. 그래서 성당이 어떤지 기억이 하나도 나질 않습니다. 차는 맥도날드 주차장에 댔는데, 나가면서 경비원에게 동전을 집어 주네요. 그 다음은 산페드로요새로 갔는데요. 자그만하네요. 입장료는 30페소이구요, 막탄왕과 마젤란일행과의 전투 그림, 막탄왕,마젤란초상화 등이 있구요, 대포도 있네요. 구경하는데, 일본인이 서울에서 왔냐고 물어 보며, 자기는 일본에서 왔다고 엄청 반가와해주네요. 구경하고 나와서 차를 타니 경비원이 발렛파킹이라고 하며 20페소를 내라고 하네요. 좀 황당했지만, 한국인,피살 장소가 경찰서라는 기사도 보고 해서 심기 불편하게 하려하지 않으랴고 주려고 했는데, 잔돈이 없어 50페소를 주니 20페소만 주네요. 에고 눈 잎에서 삥을 뜯기네요. 여튼 여기가 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최악의 여행지 중 한 곳 같아요.

그곳을 빠져나와 간 곳은 도교사원인데요, 중국인 갑부들이 사는 마을 안에 있어서 사설경비원에게 운전 기사가 신분증을 맡기고 들어 갔습니다. 모시는 신은 사진을 못찍게 하네요. 지붕 위의 용들이,인상적이었구요, 사원이 깨끗하네요. 출구쪽에 보니 용산이라고 바닥에 써 놓았네요.


멋지다는 생각 같은 건 들지,않고 힘들다는 생각만 들었네요. 여튼 세부는 다시는 오지,않을 여행지인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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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J Park에 도착해서 나란히 방을 잡고 싶어서 꽤 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행히 저층에 자리가 나서 들어 갔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간이침대를 놓아 달라고 했구요. 직원들이 우리말 중 간단한 단어 몇개로 말을 하네요. 짐을 풀고 한식당에 갔습니다. 메뉴는 낙지볶음, 갈비탕 등을 시켰구요. 금액은 우리나라랑 같습니다. 꽤 비싼거죠, 현지물가로 하면요.

맛은 먹을만 합니다만 아주 맛있지는 않습니다. 밥맛이 별로네요. 그런 후, 망고를 사겠다고 슈퍼를 찾아 나섰습니다. 리조트 입구를 나서자 마자 두 명의 필리핀 남자가 말을 걸어 오네요. 조금 무서웠습니다. 삐끼라고 하네요. 길가르쳐주고ㅡ안내해주고, 돈 받는다고 합니다.  거리풍경은 리조트와는 이질감이 있습니다. 도로는 넘치고 인도쪽은 진흙길입니다. 사거리는 배수가 안되서 물로 남쳐ㅡ나구요. 지프니, 트라이시클, 승용차, 오토바이가 뒤엉켜 매우 혼잡합니다. 슈퍼는 문을 닫아 슈퍼 가다 봐둔 노점상에서 망고를 구매했습니다. 리조트 앞보다는 쌉니다. 현지인이,사길래 유심히,봤는데, 말을 모르니 더 싸게 주는지 아닌지를 모르겠어요. 접시는 세븐일레븐에서ㅡ샀구요, 들어 오면서ㅡ보니,카지노가,리조트랑,같이,있네요.


직접 예약을 안해서 지금 알았네요. 호텔스닷컴이나 이런데서예약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한국 여행사에서 방을 다 가지고 있어서 여행사를 껴야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저에게 여기 다시 오겠냐고 물으면 대답하지 않을거에요. 그리고 여행와서 외국인들이,많은 곳을 선호합니다. 여기는 서양인은 딱 두 명봤습니다. 동양인  중에도 일본인, 중국인 한 팀씩 봤구요, 다 우리나라 사람입니다. 괌픽이랑,비슷한 곳 같아요. 인터넷 엄청 느립니다. 시도때도 없이 연결할 수 없다고 나오네요. 가격은 잘 모르겠구요, 조식포함 방 하나에 부대비용해서 하루 40만원정도 지출된다고 하네요.


아침 조식은 우리 음식이 좀 더 있습니다. 제,입맛엔 보홀이 났습니다. 단 여긴 한식당 중식당 일식당이 있다는 정도랑 한국인이 체크인과 아웃을 해준다는 것 그리고 워터파크가 있다는거네요. 그리고 한 직원이 친절하게,사진도 찍어주고 음료도 갔다 주고 엄지척 해줘서 팁을 주고 나왔네요.


워터파크는 두 개로 나뉘는데요, 잔잔한 물이 있고 징검다리가 있는 곳과 튜브타고 한,바퀴 돌고, 물놀이터와 미끄럼 타는 시설이 있는 곳입니다. 간식도 시켜 먹을 수 있는데요, 비용은 우리 돈으로 12,000원 정도하네요. 물놀이 하러 가면서 비치타월을 지급받아 갔는데요, 돌아 오려고 보니 타월 두 개가 없네요. 다행히 그냥 반납을 받아서 왔습니다. 마음 먹으면 cctv가 있어 확인,가능합니다.


간식으로 김떡순이라는 외부 떡볶이 집에서 김밥, 순대, 떡볶이, 튀김을 사다 먹었는데, 맛이 우리나라랑 똑같습니다. 떡볶이가 엄청 맵습니다. 낮에도 여전히 삐끼는 있네요. 낮에는 낮잠 자고 저녁에 나올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해변에서는 스노클링을 할 수 있는데요. 역시나 사람들이 많으면 바닥에 부유물이 많습니다. 괌 리조트 앞 물속보다 약간 더 깨끗합니다. 이따가는 헬스클럽을 가 보려고 해요. 저녁은 뷔페를 먹으려고 하는데, 조식뷔페보다 더 비싸다고 합니다. 비교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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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00시에 일어 나, 조식뷔페를 먹으러 갔습니다. 삼일째 되니 음식들이 좀 울리네요. 오늘 눈에 띄는 음식은 김계란말이네요. 그 외에는 거의 같습니다. 느긋하게 밥을 먹고 짐 정리를 해서 체크 아웃을 했습니다. 부러진 우산은 300페소라고 하네요.

10시에 오기로 한 봉고는 오지 않네요. 10시20분에 와서 타고 나갔습니다. 항구에 도착해서 표를 끊고 여행가방을 배에 실기 위해 맡겼는데요, 분명 벽에 붙어 있기에는 55페소가 최대인데, 가방 하나당 100페소르르내라고 하네요. 총 800페소람니다. 날강도들이네요. 그래서 따졌지만 지내들 자리에 있는 프린트물을 가리키며 더 내야한다고만 해서 일행이 500페소 주니 오케이를 합니다. 마트도 그렇고 사람들 사는 곳도 그렇고 어렸을 때 기억을 되살려 주네요. 몇 일 머물면서 딱히 필리핀으로 여행 올 이유가 없는 것 같아요. 그냥 리조트에서 머물며 물놀이하면서 우리나라  추위를 피하기 위해서면 모를까요. 아! 또하나 바다 속 보는 것도 추가합니다.


짐을 맡기고 대합실에 앉아 있으니 잠시 후, 검은 썬글라스 낀 사람들이 기타를 연주합니다. 물론 앞에는 팁박스가 있구요. 그렇게 11시40분에 배는 출발했고 저는 아픈 엉덩이를 의자에 대고 잠을 청합니다. 에어컨에 목이 말라 물을 두 어번 먹고 화장실 한 번 다녀 오니 금방이네요.


세부항에 도착하니 렌트카가 와 있네요. 기본 세시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몰에 들렀는데, SM몰이네요. 크기는 엄청 큽니다. 특이한건 작으마한 상점에서 안경을 맞춰주네요. 가격도 저렴하니 유명 렌즈는 없고 필리핀산 렌즈랍니다. 일식집에서 세트메뉴로 밥을 먹었는데, 6만원 정도 나오네요. 여기 물가는 우리랑 비슷합니다. 슈퍼마켓에 가 보았는데요. 망고 및 선물용은 여기서 구매하시면 될 듯 합니다. 자렴하네요.


시내를 벗어나는데, 차가 엄청 막힙니다. 오면서 세부 사는 사람들 모습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학생들 교복 입은 모습 담 너머로 수업하는 모습 등이 보였구요, 가끔 보이는 가정집 뜰안 풍경도 보이네요.

도로를 벗어나면 대부분 비포장에 여기저기 물이 고여 있어 이동하기 어렵네요. 숙소 앞에 다다르자 우리말 간판도 보이고, 꼬치구이 등등이 보입니다. 숙소에 도착하니 미스유니버시아대회 흔적들이 보이네요. 아쉽네요. 못봐서^^;; 숙소는 보홀 숙소가 더 났습니다. 조명이 좀 더 어두웠는데 밤이 되니 그럭저럭 괜찮네요. 이렇게 또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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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육상여행을 했습니다. 여행은 패키지로 잡은 것 같아요. 하루는 수상여행 그리고 하루는 육상여행으로 한국인 사장이 있는 곳에 이약을 한 것 같아요. 그리고 봉고 운전은 보홀섬에 도착해서 숙소로 이동할 때 운전을 해 준 기사분에게 해 달라고 했습니다.

오전 10:00출발이라 느긋하게 준비를 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코스는 우리가 정하는 건데, 4시에 일정이 끝난다고 하네요. 일행 중 한명이 뽑아온 블로그 여행 안내 페이지를 보고 그 코스를 돌아 보기로 합니다. 생각 같아서는 정글이나 멋진 풍경을 보러 가자고 하고 싶었지만 단체라 어쩌지 못했습니다.

처음 간 곳은 헤난리조트에서 1시간30분 거리의 8. 가면서 거리 옆으로. 펼쳐지는 보홀섬 사람들의 일상생활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오토바이를 타면서 헬멧은 100명 중 한 명이나 쓸런지 모르겠습니다. 기사분이 한가족에 오토바이 한대라고 하네요. 그리고 버스가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몿 가지 운송수단이 더 있는데요, 대표적인게 필리핀 스타일인 지프니라는게 있습니다. 사파리에서나 있을 법한 차에 뒷문이 없고 사람들 중 안에 탄 사람들은 앉고 밖에는 매달려 가며 심지어 지붕 위에서 대 여섯명이 앉아서 달립니다. 그리고 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곳은 오토바이를 픽업해서 이동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토바이 옆에 승객석을 만들어 이동하는 트라이시클이 있구요. 의외로 자전거는 많이 보질 못했습니다. 그리고 대학 옆을 지나 가면서 보니 여학생들이 교복을 입었더라구요, 처음에는 고등학생인 줄 알았았는데, 여대생이라고 합니다. 한학기에 만페소정도 된다고 하네요. 정확치는 않아요. 우리랑 똑같이 국입이 있고 사립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공무원 월급 이야기도 나왔는데, 한 달에 우리 돈으로 30만원 정도 받는다고 하네요. 딱 우리 70년대인 것 같아요. 트럭 뒤에 사람들 가득 타고 가는거나, 각 가정에서 오토바이를 이동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그렇네요.

초코렛힐에 도착하니 교통체증이 약간 생깁니다. 언덕을 오르는 차와 내려 오는 차가 쬐금 뒤섞이네요. 입장료은 1인당 50페소라고 하네요. 잠시 3~4분 계단을 오르면 전망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산이 동글동글하니 이국적입니다. 아직 생성빙법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데요. 보홀섬에서 전망대가 가장 높은 산인 것 같아요. 산들이 푸르러서 초콜렛처럼은 보이질 않네요. 잠시 단체 사진찍고 내려 오면서 화장실을 들렀는데, 여기서 팁상자를 봤습니다.

차에 탑승해서 다음 코스인 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밥을 먹는 곳으로 가려 했는데, 유속이 빨라 유람선이 못 뜬다고 하네요. 그래서 짚라인 타러 갔습니다. 1인당 9,000원 정도인 것 같아요. 탑승지점까지 3분 정도 걸어 올라 가서 가고 오고 두 번을 탑니다. 아래로 흐르는 강을 바라 보며 잘 탔습니다. 사실 전 좀 시시한데, 일행들이 좋아라 합니다. 우리돈 9,000원(?)정도면 사진도 cd에 저장해 줍니다. 에고, 짚라인 전에 나비농장을 갔습니다. 입장료는 기억이 나지르않는데요, 80페소쯤 한 것 같아요. 여기 정말 허접합니다. 키포인트가 나비 날개를 사람 등에 맞춰서 사진 찍어 주는거에요. 그거 외에는 없습니다. 함평나비 축제랑 비교가 안되네요. 그렇게 저지대로 내려 오며 인공숲에서 잠시

사진 찍고 숙소로 돌아 왔어요. 오면서 도로 옆 시장에서 망고를 구매했는데요, 엄청 맛있더라구요. 키로당 170페소였구여, 숙소 앞에서는300페소여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기사분께 참 많은 팁을 주는데, 좀 아깝지만 참았습니다. 잘 대해줘서요. 6명으루낳고 싶었지만 5명 밖에 못 나았다고 아쉬워하고 가족이랑 같이 살고 싶어서 이ㅡ직업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작별인사를 하고 잠시 망고 시식회를 연 후 적당히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야밤에 해변 식당에 가서 잠시 먹었는데. 5만원 정도 나오네요. 물가가 생각보다 비쌉니다. 참, 피트니스클럽에 잠시 들렀는데, 운동 열심히 하는 분들이 몇 분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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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노쿨링 투어에 따라 가는 날이었습니다. 제가 계획한 것이 아니라, 일정이랑 요금, 업체 등은 잘 모릅니다. 참고하세요.

돌고래를 보려면 6시30분에는 출발을 해야 한다고 해서 5시에 기상을 했어요. 하지만 비도 오고 파도 때문에 돌고래는 보지 못한다고 하네요. 그래도 스노쿨링을 나가려면 8시30분까지 로비로 나오랍니다. 

비오는 날 파도도. 쳐서 안나가는게 났겠다고 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나가자고 하네요. 그래서 나갔습니다. 강하게 반대를 해도 안통하네요. 업체는 여행사이트에서 추천하는 곳으로 했습니다. 계약금 4만원 지불했구요. 10명이 돌고래 보고 카톨릭섬에 갔다가 스노클링 한 후 점심을 먹고 바로 앞섬에서 점심식사 후 거북이 포인트 갔다 돌아 오는 코스로 비용은 30만원이었지만, 돌고래는 보지 못하고 다른 일정을 하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다행히 비는 약해졌어요. 배 타는 곳에 도착하니 사장님이 설명을 해 주고 가이드를 소개해 줬습니다. 학교 가기 싫어서 왔다는 학생도 있습니다. 10명에 가이드가 9명이 따라 갔습니다. 제 느낌엔 그 동네 사람들을 일일고용 형태로 고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간단한 안내 사항을 듣고 배를 타러 출발했습니다. 썰물 때라 약100여m를 걸어 들어 갔는데요. 뻘이라 신발을 신고는 보행 불가입니다. 냄새는 화장실 냄새가 났어요. 배에 올라 서니 자리에 수건이 깔려 있습니다.


배를 타고 약 15분을 달려 카톨릭섬에 갔습니다. 에메랄드섬이었느데, 사유지라 카톨릭 섬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합니다. 섬에 거의 도착하면서 빗줄기가 굵어지고 바람도 세졌습니다. 섬구경을 하러 온건지 비를 피하러 온 건지 모를 정도였구요. 잠시 둘러 보니 어느 신부님을 기리는 섬으로 꾸며 놓았더라구요. 그 분의 업적도 사진으로 붙여 놓았구요. 해안에는 배에 탄 신도들과 누워있는 예수(?) 인형도 만들어 놓았구요. 신도들이 가 보시며누좋을 듯 합니다. 햇볕 아래의 섬은 멋질 것 같아요. 여기서 돌아 간건지 계속 할건지 잠시 의견을 나눴는데, 그냥 하자라고 하네요. 그래서 다음 포인트인 스노쿨링 포인트로 갔습니다. 다행히 움직일만 합니다. 포인트에 도착하니 이미 10여대의 배가 나와 있습니다. 스노클 장비를 착용하고 구명조끼를 입는데, 버클이 좀 약하다는 느낌과 다리끈이 없는 단점이 있네요. 구명조끼 안 벗겨지도록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물 속에 입수 해 보니 해가 아쉬웠습니다. TV에서 보던 장면이 펼쳐지네요. 작은 물고기부터 약50cm정도 되는 물고기까지, 정말 많구요. 물속 절벽도 보실 수 있습니다. 좀 무섭더라구요. 큰 물고기를 보려면 절벽쪽으로 가야해서 안가고 싶지만 자연스럽게 가게 됩니다. 자세히 보면 소라도 제법 눈에 띕니다. 가본 스노클링 장소 중 가장 멋진 곳 같아요. 아이들이 엄청 좋아 합니다. 조류도 거의 없는 것 같구요. 가만히 있어도 떠내려 가는게 느껴지지 않네요. 빗줄기가 강해지네요. 그래도 바다 속은 고요 합니다. 한 사람이 깊이 들어 가더니 공기방울 도넛을 만듭니다. 동그렇게 올라 오는게 신기했구요. 원에 손을 대니 공기방울로 흩어지네요. 그리고 얕은 곳에서 거북이를 볼 줄 알았는데, 절벽 안쪽 깊은 물쪽으로 가야 볼 수 있었습니다. 두 마리 보았네요. 여유롭게 수영하는 모습이 참 평화로워 보여, 한 참을 쳐다 보았습니다. 그렇게 오전 일과가 끝나고 섬으로 올라가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일행 몇 명이 추위를 많이 타서 걱정이 되었지만 잘 버티시네요. 


점심은 오징어 데친 것, 밥, 닭다리 구운 것, 닭꼬치, 커다란 생선찜 하나, 망고, 바나나 정도 먹은 것 같아요. 제 입맛엔 안 맞네요. 팍팍한 것에. 팍팍한 것을 먹으라 하니 뭐가 좀 맞지 않더라구요. 추울 때는 그저 뜨거운 국물이 최고인데 말입니다. 그래도 일행들은 가격 대비 괜찮다고 하네요. 커피에 추위를 달래고 다시 배에 오릅니다. 파도가 높아 거북이 포인트엔 가지 못한다고 아까 포인트에서 잠시 스노클링 하고 가자 합니다. 일행이 원해 저두 들어 갔습니다. 같은 곳이라 새로움은 없었지만, 혼자 다닌다면, 소라 등의 조개류를 먹을 만치 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잡으면 불법이지 싶습니다. 물에 있는데 빗방울이 굵어지고 바람도 세지네요. 배에 올라 보온을 위해 구명조끼를 벗지 않았어요. 다시 출발지로 이동하는데,  천막 안으로 비가 들이쳐서 천막이 소용이 없네요. 수건은 짜도 짜도 물이 나오구오, 바람에 춥습니다. 얼굴에 달려드는 빗방울이 따가와서 앞을 볼 수가 없었구요. 파도 높이가 1m정도 되는 듯 싶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엔진이 꺼지지 않고 잘 버텨주고. 파도를 헤쳐 나가는 실력이 괜찮네요. 약30여분간 장대비를 출렁이는 배에서 실컷 맞은 것 같아요. 다행히 카톨릭섬까지 오면서. 파도가 점점 약해지네요, 수심이 얕아지니 자연스러운거겠죠. 잠시 방향키 조정한 다고 시동을 껐다 키는데, 시동이 걸리지가 않네요. 끈으로 땡겨서 시동을 거는건데요, 한 15번은 한 것 같아요. 조난 당하면 안되는데 라는 생각이 지쳐가려 하는데 시동이 걸리네요 박수와 함께 브라보를 외쳐줬습니다. 그렇게 출발점에 도착하니 사장님이 맞이해 주네요. 젖은 몸으로 가이드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팁을 줬습니다. 사장님이 4만원을 돌려 주네요. 준비된 차에 몸을 실고 다시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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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나와서인지 너무 후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집에서는 10원 아끼려고 주유소도 골라가고 마트도 골라 가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가이드로 나섰던 분들이 웬지 측은하게 느껴집니다. 다들 가장 들이실건데, 추운데 비바람 다 맞아가며, 장비도 변변치 않아 달달달 떨면서 일을 해야 하니 말입니다. 비슷한 생활을 해 봐서 마음에 확 와 닿네요.


여튼 여행 상품으로만 따지면.  체험대비 비싼 것 같구요. 배를 빌릴 수 있다면 스노클링 장비가지고 그냥 가면 될 듯 싶습니다. 쉽지만은 않겠지만 한국 사장님이 쉽게 돈을 버시는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비슷한 일을 한국에서 하는 지인도  여기 와서 이거 하면 좋겠단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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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우리가 주체가 아니고 동행하는 입장이라 일정이구 묶는 숙소 등을 모르겠어요. 참고하세요.

두시간 연착을 해서 새부공항에 도착하니 4시30분이 되었네요. 뒷자리에 앉아서 인지 입국심사대까지 가는 대기 시간이 20여분이 걸렸구요. 면세품 트집잡아서 세금 때린다는 무서운 블로글에 따라 포장을 모두 버렸는데, 걸린 사람이나 검문을 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엄청 많이 사지,않았다면 걱저으안해도 될 것 같아요.


다시 숙소가는 봉고를 기다리는데 30여분이,소요되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우리보다 1시간이 늦네요. 숙소에 들어 가면서 핸드폰을 리셋하니 5시가 조금 넘었더라구요. 숙소는 4층 건물에 4층이었는데, 엘리베이터가 없습니다. 짐을 계단을 통해 날랐구요. 숙소는 예전 이소룡이 묵은 여관같은 느낌이 납니다. 후다닥 샤워를 하고 오전 9시까지 잠을 청한 후 여객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여객터미널로 진입할 때는 무장 경찰이 검문을 합니다. 


도로를 달리며 보니 필리핀에 온것이,실감나네요. 교통법규는 파란 불만 지켜지는 것같아요. 파란불 옆에는 숫자가 남은 시간을 알려줍니다. 주황불도 초에 포함되네요. 그 외에는 공간만 되면 비집고 들어 가고 끼어들고, 특히나 오토바이가 여기도 많습니다. 모두가 단합해서 헬멧은 절대 쓰지,않았어요. 일가족이 탄 오토바이 엄마랑 아이랑 탄 오토바이 혼자 질주하는 오토바이, 거기에 오토바이 옆에 승객석을 만들어 영업하는 트라이??와 마을버스라으같은 ???????가 뒤섞여 복잡한 가운데, 무단횡단하는 사람까지,가세해 도로가 북새통을 이룹니다. 그래도 20여분 가면서 사고난거느못봤습니다. 거리풍경은 딱 70-80년대 우리 중소도시 모습입니다. 그 시대에 시간이 멈춰ㅡ있는 듯 합니다. 그렇게 터미널에서 표를 끊고 짐을 하나당 50페소에 맡기고 1시간,일찍,갈 수 있는 것을 포기하고 구내 식당에서ㅡ밥을 먹기로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먹지,마세요. 후회합니다.


그렇게 배를 타고 2시간을 보홀섬을 향해 갔습니다. 볼 것 없구요. 갑판으로 나갈 수 없어 좀 답답합니다. 도착해서는 짐 맡길 때,받은 번호표랑 짐에,붙어ㅡ있는 번호표를 대조하고 배 후미에서 찾아야 합니다. 대합실에서 주지,않아요. 이것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출구를 나서니 하얀리조트까지 대려다 줄 봉고가 와 있습니다. 가기 전에 BQ마트에서 먹을 것을 좀 사가지고 들어 갔어요. 수돗물 먹지,말라고 하니 물을 많이,사서 가야 할,것 같습니다. 리조트까지 거리는 약16km정도 되는 것 같아요. 편도 1차로를 80km/h로 밀어 붙입니다. 오토바이를 피하고, 추월을 하기 위해 중앙선을 넘나들며 도착했습니다.


여기서도 체크인,하는데, 30여분이 흐릅니다. 숙소는 방 하나에 5인이 머물 수 있는 것을 잡았습니다. 여기는 좋네요. 현실세계로 돌아 온 것 같습니다. 잠시 수영을 하고 간식을 먹고 밤에 나가서 밥을 먹고 들어 왔는데, 먹을 만 합니다. 9명이 5만원 정도에 끼니를 떼웠습니다. 여기서도 셀러드는 먹기,힘드네요. 내일,아침 조식뷔페에서 잔뜩 먹어야겠습니다.


밤에 해변가에 나가니 밥 먹으며 노래를 듣는 장소도 있고 어두운 빛에 보이는 물도 깨끗합니다. 별을 찍어 볼 요량으로  적도의를 짊어 지고 왔는데, 날씨도 문제지만 북극성이,지표면에 가까워서 보이질 않네요. 그래서 그냥 건물 야경 몇  찍고 말았습니다.


내일은 아침 5시에 일어나야 한다네요. 거북이 보러 간다구요. 어여 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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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시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Cebu Pacific항공을 타기 위해 집에세 13시30분에 출발했습니다. 시간도 넉넉하게 남아 국도를 타고 공항까지 왔어요. 인천까지는 원활한 주항을 했고 인천 시내에서 조금 지체하는 듯 싶다가 공항까지 잘 왔습니다. 네비 시간보다 17분 늦었네요. 

3층 출국장에 일행을 내려주고 지하주차장에 댈까 고민도 했지만, 하루 24,000원이라는 주차비가 부담이 되어 하루 9,000원인 장기주차장에 주차하기로 했습니다. 주차장에 진입을 하니 무인치크기가 저를 맞이하네요. 주차타워에 대고 싶어 진입을 하려 하니, 주차요원이 만차라고 합니다. 그래도 가 보겠다고 하고 입구에 도착하니 1층부터 4층까지 모두 만차라고  표시를 합니다. 이왕 왔으니 들어 가 보자 하고 들어섰더니 주차할 수 있는 곳은 다 주차를 해 놓았더라구요. 다시 나갈까 하다가 올라 올라 가 봤습니다. 옥상인 4층에는 태양광. ㅐ널 아래 빼고는 수십대 주 가능이내요. 왜 만차라고 표시 되어 있는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생각해 보니 4층엔주차 감지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주차를 하려는 찰나 3층에 주차 공간이 있다는 지인의 연락으로 3충에 댈 수 있었습니다. 온도는 밖이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만, 눈을 피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주차구획번호는 세자리 수인데요, 가운데 숫자가 층을 의미하고 끝자리가 줄을 의미하는 것 같아요. 


터미널로 와서 일행을 만나 지하1층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메뉴는 고추장돼지구이가 먹음직스러워 시켰는데, 전시되어 있는 것과 조금 틀려서 실망했습니다. 다행히 반찬이 세가지를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그나마 괜찮았어요. 다른 메뉴들은 다들 맛있다고 잘들 드시네요.

가격은 위층보다 저렴합니다.


밥을 먹고 출국수속을 했습니다. 미국 생각해 보면 널널하네요. 통과해서 면세물품 찾는 곳을 지나면서 진풍경이 연출됩니다. 산물건의 포장을 전부 뜯어 내용물만 캐리어에 담고 있는 모습이 시장에 와 있는 것 같네요.


비행기는 2시간 연착이라고 했다가 1시간 당겨진 11시 출발이라고 하네요. 웬지 비행기 타러 오면 항상 걱정이 앞섭니다. 잘 다녀 올 수 있을지 특히나 연착된다고 하면 더더욱.......

비행기에 하루 빨리 낙하산이 장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가 상품 15만원이라 그런가 피곤하네요. 정상가에 낮에 가면 좋겠네요. 어차피 밤에 가서 하루를 보내나 아침에 정상가로 가서 하루 줄이면 그 비용이 그 비용일 것 같은데 말입니다. 아주 피곤합니다.


참 면세품은 포장을 모두 뜯어야 한다네요, 필리핀 들어 갈 때 트집잡아 세금 때린다고 하네요. 1인당 250불까지 가능하다는데 그게 아닌가 봅니다.


그리고 롯데리아 햄버거를 기내에 가지고 탈 수 있다네요. 놀랍습니다.


비행기 수하물은 없는 표라 별도로 신청했구요, 기내 반입은 1인당 7kg까지라고 합니다. 앱체크인을 하니 줄이 없어서 수하물을 보다 빨리 붙였습니다.^^


안전하게 다녀 오길 기원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결국 00:7분이ㅡ지났는데도 출발을 안하네요. 바닥에서 쿵쿵 소리가 들리는거 보니 짐 실고 있네요. 반 정도 찬 것 같아요. 인제 문 닫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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