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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매달렸던 것들을 내려 놓으니 시간적 여유가 몰려 오네요. 지난 달 몇 년을 가야지 하던 곳을 문득 야밤에 가야지라고 결심하고 지인의 도움으로 깨어나, 같이 다녀 온 곳 사진을 올려 봅니다.


이미 해는 떠 오른 후라 대기 상태는 뿌옇고 실력은 미천하여,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색감을 강렬하게 표현해 보았습니다. HDR 강하게를 적용시켜 사진 속의 헤이즈를 없애려고 노력했는데, 보는 느낌은 좀 과하다라는 느낌이 드네요.


우리나라에서 피크닉 가기 가장 좋은 곳 중에 한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봄꽃 흐드러지게 핀 맑은 어느 오전, 정자에 돗자리 깔고 따사러움을 만끽하다 오면 좋을 그런 곳이네요. 인위적인 아름다움이겠지만 참 잘 가꾸어 놓았습니다. 


새벽에 꼭 다녀 와 봐야 할 곳 중에 한 곳임에 틀림없습니다. 관리하시는 분들도 아침 9시까지는 허용을 하시는 분위기이구요.


여기 저기 한 바퀴 산책하는데는 2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곳을 내년에는 집중적으로 다녀야 할 것 같아요. 정자 뒷편이랑 산쪽을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꼭 한 번 다녀와 보세요. 새벽시간에 가셔야 제대로 느껴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은 시간의 흐름 순으로 나열했습니다. 편집은 과한 색감으로 했구요, 별도로 샤픈은 주지 않았습니다. 


사진을 보니 역시나 용유지의 주피사체는 정자네요. 그 옛날 권력가와 그 지인들이 파티를 했다는 그 곳, 저두 이런 곳 가지고 싶네요.





















저수지 안쪽으로 들어 가서 본 풍경입니다.  반영을 표현해 보고 싶은 사진이에요.




수면 위의 바람이 없는 잔잔한 날 반영을 담고 하늘엔 별 빛이 반짝반짝하거나 푸른 하늘이면 딱 이었을 그런 풍경이네요.




내려 오기 전, 물가를 바라다 봤는데, 정말 예쁘더라구요. 그래서 찍어 봤습니다.


저수지를 내려 오며 본 풍경입니다. 누군가 이런 풍경이 멋지다면 뉴질랜드를 다녀 오라는데, 언젠가는 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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