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드라이브로 밑으로 내려 갔는데요, 지인이 광양 매화마을을 가자고 해서 갔다 올라 오면서 저녁을 먹기 위해 고민하다 아주 오랜 만에 전북대 거리를 가자고 해서 갔습니다. 주차장이 전북대 위쪽으로 있는데, 야간에는 도로 가로 다 주차를 하네요. 아주 가끔 주차 단속을 한다고 합니다. 마음 편하게 주차장에 주차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밥만 먹는다면 아마 3,000원 안쪽으로 해결할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지인이 이야기 하는데, 전주의 번화가가 이동을 해서 전북대 앞은 사람들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했는데요, 막상 가 보니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음식점들도 많구요. 이곳 저곳 돌아 보면서 먹을 것을 찾았는데요, 날씨도 조금 쌀쌀하고 해서 짜글이 식당을 찾아 들어 갔습니다.


원래 짜글이 찌개는 청주가 유명한데요, 전주의 짜글이 찌개는 어떤지 궁금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성비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기본으로 드시면 1인분에 6,000원 밖에 안하기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것 같아요.


식당 안으로 들어 섰더니 사람들로 북적이네요. 음식을 주문해서 나오는데는 약10여분이 소요된 것 같습니다. 반찬은 좀 빈약한 감이 있구요, 찌개는 2인분을 시켜서 둘이 먹기에 딱 맞네요. 공기밥은 따로인데요, 1,500원이면 계란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공기밥이 1,000원이니 먹을 만 합니다. 계란 후라이가 500원인 샘이죠.


맛은 아주 약간 짠감은 있는데, 맛있습니다. 저렴하게 먹을 곳을 찾으신다면 여기 추천드립니다. 










      치


먹자골목이기에 이곳 말고도 손님들이 많은 곳이 몇 곳 보입니다. 마음에 드는 음식점으로 들어 가시면 될 듯 합니다.


입구 모습이에요. 짜글이 주문하면 해물파전이 공짜라는 글이 보이네요. 3인분 이상 주문하면 해물파전이 공짜입니다. 참고하세요.


메뉴판입니다. 2인분을 시키면 뚝배기 계란찜이 공짜, 3인분 시키면 해물파전이 공짜, 4인분을 시키면 고기해물파전, 미니돈까스가 공짜라고 하네요.


입구 위에는 출연한 프로이름을 만들어 놓았네요.


인테리어는 주전자를 사용했습니다. 테이블 번호도 주전자에 써 놓았구요.


식탁에 있는 메뉴판입니다. 커플세트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부분 사진입니다.


식당 내부 모습이에요, 주전자가 인상적입니다. 할인권 이벤트도 한다고 합니다. 입구에 응모권 넣는 곳이 있습니다.









2인분 상차림이에요. 반찬은 별거 없습니다. 샐러드랑 김치가 다에요. 2인분을 시켜서 계란찜이 나왔구요, 계란밥을 시켜서 김이 보이네요. 간장이랑......


반찬을 찍은 사진들입니다.


계란밥이에요.



짜글이 2인분의 모습입니다.  라면사리 하나 넣었어요.


국물이 약간 부족한 듯 아닌 듯 합니다만 맛있네요.


고기도 가격에 비하면 괜찮습니다. 역시나 전주가 먹거리는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사는곳에서 이정도 먹으려면 1인분에 8,000원은 줘야할 것 같아요.


거의 점심 때가 되어 출발을 했고 국도로 사브작 사브작 내려 가다 왕궁리유적까지 봤으니 시간은 이미 해가 중천을 넘어 제 무게를 못 버티고 산넘어로 넘어갈 태세를 갖추는 3시에 이르렀습니다.


당연히 배도 출출했지요. 남원 가면 추어탕을 먹자고 다짐을 하면서 내려 갔는데요, 막상 남원에 도착을 하니 짜장면이 먹고 싶어졌습니다. 얼마 전 예능프로에 나온 짬뽕을 좋아하는 부부가 식다에 가서 짬뽕을 먹고 입가심으로 짜장면을 먹는 모습이 떠올랐거든요.


그래서 추어탕집 입구에서 짜장면집을 검색해서 그리로 갔습니다. 남원이 공영주차장이 잘 되어 있네요. 네비가 길을 안내하는데, 미리 핸들을 꺽어 들어 간 곳이 공영주차장이었습니다. 차를 대고 조금만 걸어 가면 되겠네, 했는데, 근 100여m를 걸어 갔습니다. 더 허망한 것은 식당 앞에 전용주차장이 있더라구요.


가면서 보니 경방루 뒤로 도서관이 자리잡고 있었구요, 벽에는 백종원의 삼대천왕에 나왔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고 출입문 옆에는 100년을 4대째....... 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습니다.


그냥 짜장면이 먹고 싶어 간 곳이라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요, 나올 때는 남원에 와서 짬뽕이랑 짜장면 먹고 싶으면 와야겠다는 생각을 뽈록 나온 배에 덤으로  붙여 나왔습니다.


바야흐로 시간은 3시를 넘어 가고 있어서 우리 외에 세 팀이 식사를 하고 계셨구요, 주 주문식단은 짬뽕이었습니다. 주문을 하고 약 5분을 기다리니, 주문한 짬뽕과 짜장 곱배기가 나오네요. 공기밥 하나로 성이 안차시는 분은 보통시키시면 안됩니다. 곱배기 시켰더니 적당히 배부르게 먹겠더라구요.


여느 중국집이나 마찬가지로 맵고 얼큰한 짬뽕 국물 맛을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네요. 자꾸만 들이키게 되는 국물 맛이었습니다. 시원하고 적당히 매우 맛이라고 해야 하나요. 짬뽕을 먹으면 그 다음 날 속이 안좋은 집이 많은데, 이 집은 그렇지 않네요. 좋습니다.


짜장면도 적당한 점도에 건던기가 많이 들었구요. 처음엔 약하게 탄내 비슷한게 나지만 먹으면 먹을 수록 맛있습니다. 그래서 건던기까지 다 먹었어요. 물론 속이 더부룩하거 하지는 않았구요.


맛있습니다. 엄청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가본 짬뽕집들 국물 맛보다는 좋았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 있는 유명 짬뽕집들보다는 맛있습니다.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 가면서 찍었습니다.



가족 사진과 백종원 3대천왕 출연 사진을 같이 걸어 놓으셨네요.


입구입니다. 오른쪽에도 2층으로 올라가서 쪽문이 있는게 그리로 들어 가도 됩니다.


영업시간은 아침 11시에 시작을 하구요, 첫째, 셋째 월요일은 쉰다고 합니다.


전용주차장입니다. 집터인 것 같아요.


가격은 여느 중국집이나 비슷합니다. 이렇게 보니 메뉴가 참 많네요. 아래 보시면 코스 요리도 있구요. 상으로 나오는 코스요리도 있네요.


음식사진들이 보이더라구요.


벽에는 창업주부터 3대까지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천장에 있는 메인 등이에요. 이뻐서 한 컷 찍었습니다.


이것도 예뻐서 한 컷 찍었습니다. 안에 한자 뜻은 몰라유~~~


식당 규모가 작습니다. 다 해서 30여석 되는 것 같아요. 건물 구조를 보니 2층도 식당으로 사용될 것 같기는 합니다.









기본 반찬이에요. 보기는 그래도 괜찮습니다. 두 번씩은 접시를 채운 것 같아요.


짬뽕 곱배기입니다. 고급 중화요리를 추구하는 곳에서 보이는 고급 식자재는 보이지 않지만 들어 있을 건 다 들어 있습니다.



짜장면입니다. 짜장의 걸죽함이 느껴지네요. 잘 안비벼질 줄 알았는데 잘 비벼집니다. 면이 좀 달라 붙는데요, 저는 그걸 더 좋아해요. 면이 불지 않게 뭔가를 넣는다는 기사를 본 이후로요. 면은 당연히 불어야 제맛이죠.

처음에 면이 좀 뭉쳐 있어서 에게 이게 뭐여!라는 생각이 잠시 들면서 실망을 했는데요, 이내 사라졌습니다.  속도 더부룩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아주 오랜 만에 화심순두부를 먹으러 달렸습니다. 고속도로가 잘 나 있어서 접근성이 아주 좋습니다.  소양IC를 빠져 나오면서 공사중이라 예전의 규정속도 80KM였던 도로가 60km로 줄어 있네요. 요즘 한창 도로의 제한속도를 낮추고 있습니다. 스페인 국도를 타고 가다 보면 어김없이 마을 앞에 제한속도 50km/h로 바뀌는데요, 그걸 따라 하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튼 오랜 만에 갔더니 좀 바뀐 것들이 있네요. 작은 텔레비젼이 여러대를 붙인 대형텔레비젼으로 바뀌었고, 가격이 조금씩 올랐으며, 메뉴판을 새로 한 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 똑같습니다.


맛은 좋습니다. 얼큰 텁텁한 것이 계속 가게 되네요. 단 공기밥이 좀 작아요. 밥 맛은 좋은데 조금 더 담아 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콩 도넛이 있는데, 이건 사람마다 취향이 좀 다른 것 같아요. 저는 별로인데, 지인은 엄청 좋아합니다. 그리고 먹고 나오면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으면 딱이더라구요.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이고요, 아무래도 온도가 내려가는 가을 이 후에 먹으면 참 좋은 것 같아요. 보통 화심순두부를 주문하면 되는데요, 취향에 따라서는 바지락이나 해물순두부찌개를 시켜 드시면 됩니다. 실내놀이시설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돈까스 시켜서 먹이면서 놀이터에서 놀게 하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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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올린 글 비교하기 ( 2015년도의 모습이 궁금하시면 한 번 클릭해서 보세요.)


http://conetrue.tistory.com/entry/화심순두부-본점

전주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들러 보았습니다. 전라도 음식은 어딜 가나 맛있다고 하는데요, 요즘 콩나물국밥집들이 3,900원부터 시작해서 많이 눈에 띄어 전주 콩나물 국밥 맛은 어떤가 궁금해서 찾아 갔습니다.


점시간과 저녁 시간의 중간 사이라 손님은 그렇게 많지 안았습니다. 출입문을 사이에 두고 좌 우로 실내가 나뉘는데요, 왼쪽으로만 손님을 받네요. 


볼일 본 곳에서 2km가량 떨어져 있어서 쉽게 찾아 갔는데요, 주차장도 있고 주차장에 커피숍도 있네요.

본점 건물을 바라다 보니 2층에 콩나물 박물관이 있네요, 콩나물 국밥도 국밥이지만, 여기 한 번 구경해 보세요. 결국 현대옥의 역사를 말하고 있는데요, 한 번쯤 구경해 볼 만 합니다.  콩나물에 대한 정보도 나오구요.


저렴한 콩나물국밥 가격을 생각하면, 좀 비싼감이 있는데요, 내용물을 보면 충분히 괜찮은 가격 같습니다. 솔직히 맛은 뜨거운 국물 때문에 크게 맛에 있어서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요, 같이 갔던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네요. 


만두를 좋아해서 천장에 걸려 있는 만두 메뉴 사진을 보고 고추만두를 시켰는데요, 가격이 좀 쎄지만 맛있습니다. 두 접시 시켜서 먹었어요. 콩나물 국밥보다 이게 더 맛있는 것 같구요, 콩나물 국밥보다 다음에는 다른 국밥을 먹어 봐야겠어요. 밥과 반찬, 김은 무한리필로 셀프였는데요, 밥의 질을 좀 높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진 보시죠.







기본 반찬이에요.







메뉴판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메뉴에요. 양이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국밥입니다. 3,900원짜리에서는 볼 수 없는 비쥬얼입니다. 





나오면서 찍어 본 커피숍이에요. 금액도 저렴합니다.



  1. 현대옥 2017.11.23 11:03 신고

    여러 부족함 있는 현대옥본점을 다녀 가셨군요^^ 현대옥본점은 2층을 식당으로 사용한 적이 아예 없구요, 그러니까 고객이 줄어 사용 중단한 것이 아니랍니다. 여러 부족함을 인식하고 늘 노력하겠습니다. 즐겁고 건강한 블로거, 기대드립니다.

이번 남도여행을 위해 먹거리를 검색했습니다. 여행 시간을 보니 점심식사는 나주에서 하는게 딱 이더라구요, 그래서 검색해 보았더니 나주 곰탕 하얀집이 나왔습니다. 볼거 있나요, 먹는건데, 그렇게 티맵으로 경로를 설정하고 출발했습니다.


목적지에 다 왔다는 소리에 앞을 보니 바로 아래 사진에 보이는 집 안에 있는 주차장에서 차가 빠지는게 아니겠습니까, 위를 보니 간판이 하얗구요, 그래서 여기가 하얀집인 줄 알고 들어 갔습니다. 게산서를 보고도 몰랐습니다. 금성관을 둘러 보기 위해 가면서 보니 벽이 하얀 식당이 있더라구요, 자세히 들여다 보니 여기가 하얀집이었습니다. 아마 저처럼 낚인 사람들 많을 것 같아요.


하얀집 국밥을 검색해 보니 여기나 저기나 밥이 말아져 나오는건 같네요. 저처럼 하얀집 찾아 가셨다가 실수하지 마세요.


사실 국밥이 다 그게 그거 아니겠습니까?, 식당에 들어 서니 일하는 아주머니들이 여섯분이 식사를 하실 준비를 하시네요. 여섯분이 일하실 정도면 손님이 없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식당에 들어 서니 우리만 있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은 하얀집 찾아 잘만 들어 갑니다. 하얀집 주차장도 뒷편으로 있더라구요. 역시나 일처리할 때는 덤벙대면 안됩니다. 체크하고 또 체크해야지. 하지만 그게 되나요.


솔직히 맛은 그냥저냥 먹을만 합니다. 나중에 사장님이 수육곰탕이 자랑거리라고 하시더라구요. 가격은 1인분에 12,000원이네요. 삼겹살 1인분 가격입니다. 식재료는 전부 국내산만 쓴다고 적혀 있습니다. 고춧가루까지요.


먹으면서 한 가지 걸리는 것은 국밥이 너무 빨리 식었습니다. 반이상 먹을 때 쯤 벌써 식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하얀집 국밥도 그럴 것 같기도 합니다만, 다음에 다시 하얀집 가서 먹어보고 비교해 보겠습니다.


거기에 서비스로 이름은 모르겠는데요, 쫄깃쫄깃한 비개를 주셨어요. 요건 맛있습니다. 쫄깃한 것이 초고추장 찍어 먹으니 좋더라구요. 물론 술안주로 주셨지요. 양파 많이 먹었습니다. 국밥 고기양도 적다고는 생각이 안들었구요. 하얀집 국밥도 9,000원이네요. 비교해 보고 싶어지지만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뭐 다들 하얀집만 추천하니 좀 거시기 하지만, 먹고 나와서 저녁때까지 잘 버텼습니다. 배고프지 않게요. 그럼 되었지요. 하얀집에 질리셨다면 한 번 가보세요. 가격때문에 망설이실 것 같지만요.


사진 보고 가세요.^^





주차장에 차는 잘 있네요. 저 주차장에 홀려서 다른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술안주하라고 서비스 준거에요. 비게겠죠.



국밥입니다. 쌀이 나쁘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고기 질도 괜찮은 것 같구요, 같이 먹은 일행들도 다른 말 없이 잘 먹었습니다. 괜찮다고 하면서요. 다른 블로거 사진 비교해 보니 그냥저냥 비슷한 것 같아요.






김제쪽에서 갑자기 육회비빔밥이 먹고 싶다면, 반경 100km 거리에서 육회비빔밥이 드시고 싶다면, 남해로 여행가다가 육회비빔밥을 드시고 싶다면, 무조건 달리세요. 5명이 들어 가서 먹었는데요, 전부 맛있다고 합니다. 가격도 8,000원으로 저렴하구요, 한 그릇 뚝딱 해치웁니다. 저는 육회비빔밥을 먹지 못해, 우거지탕을 먹었는데요, 우거지가 많아 걸죽하니 맜있었습니다. 제 입맛에 딱이네요.

그냥 이 글을 보고 육회비빔밥이 드시고 싶으시면 그냥 가시면 되는거에요. 제 블로그에서 이렇게 극찬하는 곳 별로 없습니다. 물론 미각은 사람마다 각양각색이니 책임지지는 않습니다.


위     치



여기부터는 사진들이에요. 사진에 메뉴판도 있고 가격도 있으니 잘 살펴 보시구요.^^









































차를 보러 갔다가, 직원분께 전주맛집 추천 부탁드리니, 두 집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같이간 옆구리에게 선택권을 주었지요. 갈비탕 먹을래, 떡갈비 먹을래 했더니 떡갈비를 먹자고 하네요. 한옥마을에서 가 봤다면서요. 그래서 오케이하고 달렸습니다. 한 10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본점이라고 합니다.


오늘 글을 작성하면서 음식점 이름을 떠올리는데, 자꾸만 한효주 주연의 해어화란 영화제목이 자꾸만 떠올려집니다. 해어화란 말을 이해하는 꽃이라고 하네요. 에루화 벽에도 꽃들이 만발해 있습니다.


골목을 지나 도착해 보니 넓은 주차장이 나옵니다. 차는 어렵지 않게 댔어요. 저녁시간이 막 시작할 때 인데도 사람들도 왁자지껄합니다.


건물은 한 번에 지은 것이 아닌 것 같아요. 동서양과 과거와 현재가 마구 뒤섞여 있습니다. 좀 산만한데요, 나름 조화를 잘 이루고 있습니다. 


자리는 의자가 있고 방이 있는데요, 방에 있는 식탁에 앉아서 양반다리를 하고 있으니 발이 엄청 저립니다. 저같은 사람들은 의자가 편할 것 같아요. 여튼, 둘이 가서 떡갈비 3인분, 비빔냉면 한 그릇과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36,000원이 나오네요. 가격이 저렴하다고 느꼈습니다. 다음엔 식구들 다 데리고 다녀 와야겠어요.


고기의 원산지는 보지 못했지만 돼지고기는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별 상관은 없을 듯 합니다. 떡갈비를 그냥 구워서 먹어도 달작지근하니 맛있습니다. 너무 달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고요. 상추는 쫌 딱딱합니다. 그래서 반 접으면 뚝하고 부러져요. 직접 재배한 듯해 보입니다. 


상추를 반을 접고 그 위에 탑을 쌓아 올립니다. 밥 한 숟가락, 떡갈비 한 첨, 양파채 소복히 올리고 그 위에 마늘 한 개로 장식을 한 후, 된장을 찍어 올려 조심히 모아 입 속으로 넣으면 아주 좋아요. 단 꼭꼭 씹어 드셔야 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떡갈비를 즐기실 수 있는 아주 강추하는 식당입니다.


전주에서 떡갈비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달려 가세요.^^


위    치


사진 보시죠.


주차장에서 바라다 본 모습입니다.


입구에요.

입구 옆에 있는 식당 이름이에요.


입구를 들어 서면서 보이는 메뉴에요.

주방 모습입니다.


1층 모습이에요.




2층으로 올라 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2층 모습이에요.




여기부터는 상에 앉아서 찍은 사진들이에요. 가스버너를 사용하지 않고 고체연료를 사용합니다. 뚜껑을 열고 닫고 해서 화력을 조절하구요.


기본 반찬입니다. 손님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반찬 주시는 속도가 빠릅니다.









주메뉴인 떡갈비에요. 떡은 조금 딱딱해요.





제가 고기를 밥과 함께 싸 먹는 것을 좋아해서 김치찌개를 미리 시켜 먹었는데요, 먹을 줄 아시는 분들은 고체연료에 올려서  뜨겁게 해서 드시더라구요. 단 용기가 뜨거우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비빔냉면이에요. 냉면맛은 거기서 거기인 것 같아요. 그래도 맛있습니다.




후식이에요. 매실차가 있고 오렌지가 있고, 과자가 있네요.



떡갈비가 익어 가는 모습이에요.^^


대둔산쪽에 가서 잠깐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옆구리가 넌지시 '여기서 전주 멀어?'라고 하네요. 그래서 "아니!" 라고 했죠. 그리고는 "왜?" 라고 하니 "우리 물짜장 먹으러 가면 안돼?'라고 합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죠, 옆구리 명령이니.........

가면서 들었는데 백종원의 삼대천왕에 나왔다고 하면서 먹으러 가자는겁니다. 그래서 달렸습니다. 아이나비가 가라는데로 따라 갔죠. 그랬더니 마지막에 우회전하라고 하구서는 다 왔답니다. '엥! 어딨어?'를 연발하고 다시 티맵을 켜서 찾아 갔습니다. 도착했더니 골목길 안에 있더라구요. 하지만 그 길은 골목길이 아니었어요. 시내버스가 엄청 많이 다닙니다. 식당 앞 가장자리가 주황색 점선이라 잠깐 주차할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길 가에 주차된 차들로 인해 버스가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구요. 참고하세요.


위치




그렇게 도착했더니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금방일 줄 알았어요. 그 줄이...... 아래 파노라마 사진에서 처럼 줄을 서 있었어요. 요것이 1시간이 넘더라구요.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만, 이유인 즉은 약5평남짓하는 기다란 직사각형 모양의 식당과 가려진 주방 그리고 두평남짓의 방이 전부였어요.

주택이 엄청 오래 되었습니다. 아마 저보다도 나이가 많을 듯해요. 식당 좌측에는 사진에서 처럼 중화요리라고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중화요리 노벨반점이라는 간판과 그 아래 1박2일 이수근과 이주원이 와서 먹었다는 프랭카드가 걸려 있어요.

1시간이 넘게 걸려 도착한 출입문 좌측 위에는 2015 우수 추천 레스토랑이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네요. 이 문까지 도착하는데 지나 가시던 할아버지 두 분이 말씀을 주고 받으십니다. '참 별일이네, 이게 뭐라고 줄을 서서 먹어~~~'라고 하시고는 사라지십니다.

출입문이에요. 물짜장전문 노벨반점이라고 되어 있네요.

주방 위의 환풍구는 열심히 돌아 갑니다. 겨울에 난방이 참 어려울 것 같아요.

그 아래 창문이 우리네 70년대를 추억하게 하네요.

입구에 들어 서면 네팀정도가 대기합니다. 저 앞에 난로에 도착하면 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다. 7좌석이니까 총 28명이 앉을 수 있는거죠. 그리고 주방에서 아저씨랑 아주머니가 음식을 만드시고 학생 두명이 밖에서 서빙을 합니다. 장사는 엄청 잘 되는 것 같아요. 안에 들어 섰더니 밥은 다 떨어지고 밀가루 반죽도 다 떨어져서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시네요. 영업시간이 20시30분까지인데 쉴새 없는 전화기에는 6시 넘으니 영업끝났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벽에는 티브이에 방영된 장면들을 이어 붙어 놓았구요. 곱배기는 1,000원이 추가된다는 글이 붙어 있습니다.

밖에서는 버스들이 오도가도 못하다가 경찰아저씨의 수신호에 간신히 빠져나가는 모습이 연출됩니다. 이럴 줄은 몰랐어요. 버스가 정말 많이 다닙니다.

물은 셀프이구요.

안 쪽 벽에는 백종원의 3대천왕 명패와 이수근, 이주원의 사인이 걸려 있습니다.

가격은 저렴합니다. 가격을 보니 여느 중국집이나 비슷합니다. 단지 아쉬운 것은 바지락과 배추가 중국산이라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주방 안이 보이길래 찍어 보았습니다. 면 만드는 기계가 보이는데요, 그 옆으로 커다란 냄비 두개가 불 맛을 보고 있습니다. 그 옆에서는 아저씨랑 아주머니가 음식을 조리하시구요.

여기 가실 때에는 현금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카드단말기를 보질 못했습니다. 잊지 마세요. 현금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난로까지 오시면 의자에 앉을 수 있으신거에요. 따뜻합니다. 다른 안전장치가 없으니 아이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연통옆에 쇠기둥이 있습니다. 무엇인지 무척 궁금합니다. 

주 반찬이에요. 단무지, 양파, 춘장, 그리고 김치랑 바지락껍데기 놓는 그릇이에요. 김치는 신선합니다. 배추맛이 조금은 느껴져요.



주메뉴에요. 걸죽한 국물에 바지락과 오징어가 보이고 야채들이 보입니다. 이걸 보고 느낀 것은 물짜장이 아니라 볶음짬뽕이었어요. 볶음짬뽕이랑 유사합니다.

걸죽함을 느껴보시라고 동영상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요건 간짜장이에요. 양파가 커다랄줄 알았는데 일반짜장 소스랑 같습니다. 주문할 때 한 아저씨가 나가시면서 맛없다고 하시더라구요. 물짜장만 시키라시면서요. 그래도 우리는 꾿꾿하게 ㅅ켰어요. 

면발이에요.

요건 짜장소스구요.

요렇게 면 위에 부어서 비벼드시면 됩니다. 다 부으니 적당한데 젓가락만으로는 양념이 면 가운데로 퍼지지는 않더라구요. 다 밖으로 밀려 나갑니다. 한 입 먹어본 우리 옆구리가 '맜있네!'라고 합니다. 개인차가 있는 것 같아요.

둘이가서 물짜장 두개랑 간짜장 한개를 시켜서 먹었는데요. 옆구리가 간짜장 먹는다고 물짜장을 제 그릇에 덜어서 양념이 엄청 많이 남았네요. 먹고 나서 아저씨 말이 생각났습니다. 그냥 물짜장 두 개만 시키라는 말을요. 먹어 보니 맞장구가 쳐집니다. 둘이 가시면 두 개만 시키세요. 양이 충분합니다. 여기에 부족하다면 공기밥 하나 시켜서 비벼드세요. 전체적인 맛은 후추맛이 강했고 마지막이 약간은 맵다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면발에 양념이 붙어 있어서 괜찮았는데요. 맛은 멀리까지는 안가고 옆에 지나가다 시장하면 들릴 정도인 것 같아요. 뭐 미식가인 백종원씨가 맛있다고 하니 맛있겠죠.^^

어디 가나 쾌적한 생활을 위해 화장실이 좋아애 하는데 여기는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정말로 60년대 판자촌에 양변기 놓은 느낌이에요. 그것도  아래 보이는 좁은 가파른 계단을 올라 서야 일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마도 시골에서 올라 온 가난한 사람들의 자취방이었던 듯 합니다. 그 옆에 자리잡고 있어요.

화장실이 요렇게요. 다행히 좌변기에요. 그런데 이구동성으로 화장실을 다녀 오신 분들이 문이 안 잠긴다고 합니다. 손 씻을 곳도 없겠지요. 아니면 제가 못 봤던가요. 판자로 벽을 만들어서 만들어 놓았습니다. 정말로 어릴적 추억이 마구 되살아 납니다.

그래서 문 밖 하늘은 노을이 예쁘게 지고 있네요. 

위에서 아래로 찍은 계단이에요. 정말로 노약자분들이 화장실 가신다고 하시면 조심하셔야 합니다. 정말로 위험합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전주,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들이 있는 곳,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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