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여행을 가서 무섬마을과 소수서원, 선비촌을 둘러보고 부석사에 올라 석양을 본 후에 저녁을 먹기 위해 영주 시내로 복귀했습니다.
왕복 2차선의 시골길을 규정속도로 달려 다리를 지나는데, 갑자기 앞에서 삼각형 모양의 두 눈이 빨간 빛을 마구 뿜어냅니다. 뭐지? 뭐지? 하며 가까이 가니, 속도가 갑자기 30km/h로 바뀌네요. 그 야밤에 아무도 없는 곳에 그런게 있으니 초행길인 저로서는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영주 시내를 잠시 다녀보니, 신호등 정차가 매우 많다 라고 느꼈습니다. 오래 걸리네요.
저렴한 주차료때문에 도로가에 주차를 하고 돼지갈비를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주변을 둘러 보니 홈플러스도 있고 음식점들도 있네요.
밥 먹고 잠시 소화를 기키기 위해 산책하며 찍은 사진들입니다.
잘 차려진 식당이 있어 한 컷 찍었습니다.
족발집도 있네요, 이름을 걸고 하는 곳이라 맛있을거라고 추측을 하며 걸었습니다.
핫도그집
저렴한 식당입니다. 맛은 모르겠고 가격은 저렴합니다.
갈비집은 작아서 처음엔 찾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이름은 대금숯불갈비에요.
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손님들을 보니 동네분들인 것 같더라구요.
메뉴를 보니, 숯불갈비 하나네요.
일단 2인분을 시켰습니다. 공기밥과 함께! 숯불이 들어 옵니다. 열기가 따땃한게 좋네요.
동영상으로 잠시 감상하세요.
반찬은 평범합니다.
소스도 하나 주네요. 2인분을 숯불에 올려 구었습니다. 육즙이 떨어져 불이 막 올라 올거라고 생각했는데 거의 올라오질 않네요. 고기 질이 좋은 것 같습니다.
부지런히 구워서 먹었습니다.
소스에도 찍어 먹어보고
쌈도 싸 먹었습니다.
1인분 더 시켜서 먹었습니다. 갈비는 이제 평준화되어서 어디가든 다 맛있는 것 같습니다. 깔끔하게 한 끼 잘 먹었습니다.
영주 여행을 가면서 먹거리를 찾아 보았습니다. 영주도 한우가 유명하네요. 하지만 소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별의미 없기에 건너 뛰었습니다. 검색해보니, 창신식육식당과 중앙식육식당이 나오네요. 참고하세요. 간단한 요기거리로 골라보니 쫄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입되어 있는 카페에서도 여러 번 맛있다고 나오네요. 그래서 가 보았습니다. 시내에 자리잡고 있구요, 가까운 거리에 영주 번화가가 있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더라구요.
일단 주차는 도로가 주차구역에 대면 되는데,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1시간에 천원의 주차료를 받습이다. 식당 모습입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약간은 좁은 듯한 식탁배열이 되어 있구요, 주방에서 분주히 쫄면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포장주문이 많이 보이네요.
창밖을 바라다 보고 있으면 80년대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면 단무지랑 쫄면이 나옵니다. 보통이 7,000원, 곱배기는 9,000원입니다. 분식치고는 좀 비쌉니다.
사진은 곱배기에요. 약간은 비비기가 어려웠습니다.
면이 둥글고 두껍습니다. 먹다보면 흐느적거릴 줄 알았는데 끝까지 쫄깃함을 유지하고 적당히 맵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안장쫄면도 팝니다.
포한 환호공원 스카이워크를 체험해 보고 저녁을 먹으려고 검색을 해 보니 제가 좋아하는 칼국수집이 검색이 되네요. 횟집도 많고 해서 보니 칼국수집 있는 곳이 영일만이고 관광지였습니다. 처음 가 보았습니다.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네요. 주차도 어렵고요, 다행히 칼국수잡이 끝쪽에 있어 도로가 주차자리가 보여 댔습니다.
식당 앞에 주차장이 있지만 만차네요. 식당 이름이 좀 특이합니다. 손님들이 많습니다.
벽에 식당을 열 때 참여한 업체들이 붙어 있습니다. 이런거 붙여 놓은 집 처음 봅니다.
넓은 공간에 식탁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손님들도 많아 주문하고 15분 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메뉴판입이다. 기본을 주문했는데요. 다른 분들은 낙지도 추가하고 하네요.
유일한 반찬인 김치와 깍뚜기입니다. 김치가 맵다는 후기가 있어서 겁을 먹었는데, 깍뚜기는 딱 맛있습니다. 김치는 매운데 칼국수 육수에 씻어 먹으니 맛있네요. 매운거 잘 못먹는 저두 잘 먹었습니다.
칼국수 2인분입니다. 조개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양이 많아 보이지만 성인 남성 둘이 먹기에는 좀 아쉽습니다. 주말엔 사리추가를 받지 않으니 처음에 3인분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공기반 하나 추가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제가 갔을 때는 공기밥도 매진이라고 하네요.
칼국수 좋아하시면 추천드립니다. 관광지라 좀 선입견이 생기지만 먹고 나서 후회는 없습니다.
김해공항에 비행기 타러 가면서 시간이 남아서 밥을 먹기로 하고 식당을 찾아 나섰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가야랜드쪽 음식점들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쭉 둘러 보았는데, 그렇게 땡기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다가 사람 많은 곳에 들어 가자고 해서 가야랜드에서 아래로 쭈욱 내려 왔습니다.
내려 오다보니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도 보이고 김해대학교도 보입니다. 내려 오다가 신호대기를 했는데요, 여기가 초행자들은 신호 위반을 많이 할 것 같은 곳이네요. 네거리인데, 내려 가는 쪽 길 두 개가 나란히 있습니다. 신호는 따로 있구요, 좌측 길의 직진신호를 보고 직진을 하는 차들이 몇 대 보입니다. 네거리 이름은 아래각단사거리네요. 이 길로 내려오다 우연히 우측을 보았는데, 주차장이 보이고 국밥집이 보입니다. 차들이 많은 집을 가면 실패는 없기에 부산 돼지국밥도 생각나고 해서 들어 갔습니다. 주차장이 건물 앞과 뒤에 있는데요, 본격적인 저녁시간이 아니라서 자리는 있었습니다.
입구에 밀양돼지국밥 전통음식점이라는 명패랑 김해관광추천음식점이란 명패가 붙어 있네요. 잘 찾아 온 것 같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니 사람들이 좀 있네요. 자리를 잡고 메뉴를 보니 몇 가지 안되네요. 그 중에 돼지국밥이랑 수육국밥을 시켰습니다. 가격 차이가 꽤 납니다. 국밥에 수육이 들어 가 있으면 돼지국밥이고, 국물과 돼지수육이 따로 나오면 수육국밥인 것 같아요.
나온 음식을 보니, 돼지국밥 그릇이 조금 더 큰 것 같구요, 푸짐합니다. 그리고 수육국밥은 돼지수육이 따로 나오고, 보쌈김치가 또 따라 나오네요.
국밥 맛은 약간 싱거워서 다대기 좀 넣어 먹어야 했구요, 식구들이 잘 먹네요. 그리고 보쌈김치가 맛있습니다. 여유되면, 수육백반에 보쌈김치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양념장 넣어서 먹으니 좋네요. 추운 겨울 속을 따뜻하게 덮혀줄 음식으로 제격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