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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4000여km를 타면 30만km에 도달해서 슬슬 차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깜빡이를 켜고 들어 오네요. 그래서 K카와 엔카를 들어 갔다 나왔다 하면서 네이버 카페도 검색을 하다가 우연찮게 검색엔진에서 법원경매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들어 가서 보니, 제가 찾던 BMW X6가 있더라구요, 하지만 연식이 너무 오래되어 1월11일 경매인 것을 참고 다음 것을 찾다 보니, 1월16일 오늘 가까운 대전법원에서 10시에 520d 2017년식 경매가 잡혀 있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법원 입구에서 보니 차량5부제를 성실히 진행하더라구요, 그리고 걸어서 나올 때 보니 그냥 나오는 것으로 보아 무료주차인 것 같습니다. 법원 앞 도로옆 주차구역에 주차를 하면 3시간에 5,500원 정도 나온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처음 가는 거라 법원 건물 정문으로 들어갔는데요, 물어 물어 찾아 갔더니 건물을 바라다 보고 좌측 옆에 경매법원 입구 있었습니다. 두 개의 문을 열고 들어 가면, 화장실이 있고 집행관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길죽한 좁은 대합실이 있고 바로 우측에 경매법원실이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제106호 경매법정입니다.

대합실(?) 벽에 붙어 있는 TV에는 경매자동차들이 보이고, 벽에 보니 10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입찰을 한다고 써 있네요. 그래도 혹시 몰라 10시에 법정 좌석에 앉으니 집행관(?)이 경매방법에 대해 설명을 합니다. 저처럼 처음 가시는 분은 꼭 들어야겠더라구요.
10시20분이 넘으니 입찰봉투와 기일입찰표 그리고 보증금 봉투를 배포합니다. 그리고 30분부터 입찰을 진행하는데, 이 때 번호를 찍어주고 입찰봉투 상단의 입찰자용 수취증을 잘라서 줍니다.그것을 받고 입찰봉투를 입찰함에 넣으면 일단 끝입니다.
그리고 기다립니다. 11시30분이 되니 벨이 울리고 마감되었다는 말과 함께 직원들이 기일입찰표를 봉투에서 꺼내 입찰봉투에 스탬플러로 찍은 후에, 사건번호를 분류합니다. 그리고 입찰진행은 10명 이상 입찰한 물건에 대해서 먼저 진행한다고 하고 물건 최고가를 발표하고 그 아래로 다섯개를 말해준 후에 나머지는 이름만 호명합니다. 그리고 낙찰가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분 있냐고 물어보고 입찰을 종료합니다. 그런 후에 바로, 보증금을 바로 돌려 주네요. 이 때는 신분증과 수취증이 있어야 보증금을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낙차자는 집행관에게 가서 나머지 절차를 진행하고 저와 같이 떨어진 사람들은 보증금을 돌려 받고 집으로 가면 됩니다.

두 개의 잘못된예시를 목격했는데요,

하나는 물건번호에 없는 입찰을 하시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잘못보신 것 같습니다. 헛걸음하신거죠.
두번째는 최고가 낙차가보다 더 높은 금액을 다시 제시하고 싶다고 하신 분이 계셨는데, 그건 안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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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자동차 경매를 하는 방법

1. 법원경매 사이트에 들어가서 원하는 차가 있는지 찾는다. 각 지역 법원별로 혹은 전체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https://www.courtauction.go.kr

대한민국법원 법원경매정보

www.courtauction.go.kr

2. 저는 다시 BMW를 찾아보니, 2017년식 520D가 보였습니다. 그래서 해당 차량에 대한 감정평가서를 보고 자동차 365에 들어가서 사고유무를 살펴보았습니다. 별 이상없습니다.
https://www.car365.go.kr

자동차365

자동차 신차,운행,중고차,폐차 정보제공

www.car365.go.kr

3. 실제 차량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복용동의 대전공매차량보관소에 보관되어 있더라구요. 참고로 전화번호는 010-5409-2154입니다. 사무실에 가서 차량보러 왔다고 하니 키는 여기에 없다고 합니다. 뒷 벽면에 키들이 쭈욱 걸려 있었는데 말입니다. 내 차도 아니기에 그러려니 했습니다.
차량을 꼼꼼히 보았습니다. 감정평가서랑 좀 달랐습니다. 앞유리창 상단에 돌빵을 맞아 좌우로 금이 쭈욱 가 있었고, 앞범퍼 좌측 측면의 도색이 일자로 쭈욱 벗겨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운전석쪽 라이트에 눈꽃현상과 본네트 바로 아래가 금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브레이크패드 교환이 필요했구요. 타이어도 앞쪽에는 일반타이어가 뒤쪽에는 윈터타이어가 꼽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이 열려 있더라구요. 문을 열어 보니 이미 밧데리는 방전되었네요. 차를 낙찰받아도 할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위에 열거한 앞유리교환 및 썬팅(150만원), 중고 라이트교환(50만원), 중고타이어(60만원), 브레이크패드 교환(12만원), 범퍼도색(30만원), 오일교환(20만원) 그리고 배터리교환(21만원), 블랙박스 및 보조배터리 교환 및 장착(35만원) 정도 들 것 같았습니다. 총 합을 보니, 378만원이 나오네요. 여기에 자동차세랑 보험료도 있어야 하니, 총550만원 정도가 더 낙찰가보다 더 들어 갈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위의 수리비들은 전면유리와 범퍼도색을 빼고 중고교환 및 DIY했을 때의 가격이니 제대로 공업사에 맡기면 400만원은 수리비로 써야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중고로 끈기있게 기다리면서 천천히 수리한다면, 300만원 정도면 수리할 것 같습니다.

법원 직원에게 감정평가서랑 다르면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니, 그것까지 감내하고 입찰을 해야한다고 입찰자의 책임으로 돌렸습니다. 그러니 꼭 확인해야 합니다.

4. 엔카와 케이카에서 비슷한 차량의 가격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보통 외제차는 매입가가 300만원~500만원 정도 감가(-오로지 제 생각입니다.-)를 시키니 이를 감안해서 보았습니다. 차량 정보로는 X-drive까지만 알 수 있고, 럭셔리인지 MSP인 잘 몰라서 사진을 참고해 보니 MSP일 것 같아서 MSP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비슷한 연식과 키로수가 있네요, 3080만원에 나와 있습니다. 키로수가 좀 많은 것은 2800만원 정도에 나와 있습니다. 대부분은 3400만원 정도이구요.

그래서 저는 매입가를 2600만원으로 잡았습니다. 거기에 수리비를 빼니 제가 입찰할 가격은 2243만원이 나와서 이 금액을 입찰 금액으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이 정도에서 낙찰이 될 줄 알았습니다. 업자 가격으로 산정한 것은, 경매라는 특수성과 연식이 한 해 더 넘어가서 그렇게 저만의 방법으로 잡았습니다.

5. 당일, 오전 9시45분쯤에 법원에 도착을 했는데요, 현금을 찾지 않아서 좀 다급했는데 다행히 별관에 우체국과 하나은행이 있고 본관 뒤쪽 로비에 현금입출기가 있어서 그곳에서 찾으면 되었습니다. 그리고 입찰시간이 1시간이 주어지기에 서두를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날 입찰 시작가의 10%이상을 준비하면 됩니다. (유찰되었을 시, 인터넷에서는 입찰시작가의 20%를 준비해야 한다고 하는데, 실제 제가 할 때는 10%라고 말해주네요.)


준비물 - 입찰 시작가의 10%현금, 도장, 볼펜, 신분증

수표도 된다고 하는데, 별관이나 현금출금기에서 현금을 찾아서 보증금으로 넣었다가 다시 입금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궂이 시작가의 10%가 아닌 넘더라도 만원 단위로 넣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봉투랑 입찰표에 도장을 여러 개 찍습니다. 없으면 지장을 찍으면 되는데요, 인주 찾고 지우는게 별로입니다. 꼭 도장 준비하세요.
그리고 신분증이 있어야 뭐가 되니 잊지말고 꼭 챙기세요.
그리고 볼펜 챙기세요. 안그러면 볼편때문에 줄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6. 입찰표 작성 및 제출

입찰자 정보를 쓰고 입찰가격에 원하는 금액을 쓰고, 우측에는 보증금액을 아라비아 숫자로 적습니다. 꼭 숫자만 써야하구요, 잘못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잘못 썻을 때는 새 입찰종이에 다시 작성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름 적은 옆에 모두 도장을 찍고 입찰봉투 앞에도 이름쓰고 도장 찍고 뒷면에도 도장 위 아래로 두 번 찍고 보증금 봉투에도 이름쓰고 도장 찍어서 준비합니다.

입찰봉투 안에 기일입찰표와 현금이 든 보증금봉투를 넣고 스탬플러로 상단에 표시된 곳에 찍어서 제출하면 됩니다. 담당관이 수취증 주는 것 잘 간직하고 기다립니다.



7. 입찰 진행

10건 이상 입찰건에 대해 먼저 진행하는데요, 뭐 금방 끝납니다. 오늘 직원들이 정리하는데, 약20분이 걸렸습니다. 제 입찰 진행이 끝나니 12시 27분이었습니다. 오래 걸리네요. 저는 떨어져서 보증금 돌려 받고 다시 입금하고 돌아 왔습니다. 구내 식당에서 식사가 가능하다고 하니 시장하시면 그곳에서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입찰한 520D에 52명이나 입찰을 해서 최고가는 2700여만원이었습니다. 제가 예상한 금액보다 훨씬 높네요. 역시나 제가 탐내는 물건은 다른 사람들도 탐을 내네요. 심지어 2021년 생산 4시리즈는 60명이 넘는 분들이 입찰을 해서 4600만원에 낙찰되었습니다. 대단합니다.

이 두 물건이 오늘의 뜨거운 감자였는데, 예상했던 금액보다 훨씬 높아서 적지않게 당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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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공항에 내려서 짐을 찾고 차를 빌리기 위해 허츠를 찾았는데요, 셔틀버스를 타고 가더라구요. 허츠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번에 탄 패스파인더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닷지 저니를 주네요. 실망이 커서 투덜투덜 댔습니다.

일단 차가 작아서 앞자리와 뒷자리가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짐칸이 줄어 들어 꽉꽉 눌러 실어야 했습니다. 렉스턴보다도 작은 것 같아요. 승객석은 닷지가 조금 더 커 보였구요.

우리가 요구해서 다른 차로 바꾸면 요금을 더 지불해야 한다는 인터넷 글을 보고 그냥 타기로 했습니다. 일단 미국차라 연비가 걱정되었구요. 운전석에 앉았더니 엑셀에 발을 대려면 무릎 각도가 90도에 가깝게 나와야 합니다. 저같은 숏다리들에게 좀 불편합니다.

특이점은 와이퍼 움직이는 것이 깜박이와 같이 왼쪽에 있습니다. 조절막대 끝부분을 돌리면 와이퍼를 조절할 수 있고, 버튼을 누르면 와이퍼가 세번 움직입니다. 그리고 좀 더 세게 누르면 와셔액이 분사됩니다. 다른 차들은 우측에 달려 있는데, 특이하더라구요.

뒷좌석 양쪽 바닥에는 사물함이 있습니다. 불필요한 것이나 자주 이용하지 않는 것들을 넣어 두면 좋을 듯 했습니다. 형식상 7인승이지만 3열은 불편합니다.

진짜 특이한 것은 엔진룸을 열었을 때 팬벨트를 보지 못했습니다. 어디에 숨어 있는지 못 찾겠더라구요.

주행성능은 패스파인더보다는 떨어집니다. 특히나 고속으로 갈 수록 노면이 고르지 못한 곳에서 운전할 때 식겁합니다. 차선을 이동하더라구요. 고속으로 갈 수록 핸들을 꽉 잡으셔야 합니다. 패스파인더는 핸들 유격이 느껴지고 애는 핸들링은 좋은데 노면을 잘 타네요.

한가지 이상한 경험을 했는데요, 70마일로 모하비사막 옆 고속도로를 크루즈버튼을 사용해서 올라 가는데요, 갑자기 엔진음이 커지면 속도가 올라 가서 브레이크 밟아 크루즈를 푼 일이 한 번 있습니다.

소음은 운행하면서 밀폐된 배안에서 운전하는 것 같아요. 엔진음이 딱 배 실내에서 배 엔진음을 들을 때의 소리가 납니다. 그렇다고 해서 시끄러운 것은 아니구요, 풍절음도 거의 없습니다. 렉스턴과 비교했을 때 뒷 좌석의 승차감은 훨씬 좋다고 합니다.

운전하면서 풋브레이크가 자꾸 신경이 쓰였지만, 엉덩이가 아프지는 않았어요. 장시간의 운전에 피로도는 렉스턴보다도 좋습니다. 그냥 렉스턴보다는 다 좋은 것 같아요. 노면 타는 것 빼구요.

연비는 걱정을 했는데, 내리막이 많은 브라이스 캐년을 빠져 나올 때는 29마일/갤런까지 연비가 나와서 놀랐습니다. 패스파인더보다도 장거리 연비가 더 잘 나오는 것 같아요. 보통 주유레벨이 반 칸이 되면 주유를 하는데요, 2만여원이면 됬던 것 같아요.

 

모든 면에서 패스파인더보다는 밀리는 것 같구요. 하지만 렉스턴보다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측정기가 있어 좋았는데요. 운전석 앞바퀴쪽 공기압이 자꾸 새서 오늘 익스플로러로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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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도 어렵고 장사도 안되고 차는 돈달라고 입을 헤~~ 벌려서 차를 구매하기로 합니다.

새차의 감가를 보니 1년에 350만원 정도가 됩니다. 물론 차종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그러니 새차사서 폐차때까지 탄다면 상관없지만 빠른 속도로 기술은 발전하고 디자인도 몇 일이 멀다하고 바뀌니 오래 타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중고차를 알아 보려 갑니다. 몇 년에 한 번 가는 중고차 시장이 낯설기만 합니다. 그러니 평소 직장에서 믿고 지내던 사람들과 대하는 태도로 중고차 업자들을 대합니다. 그러니 나는 진실되게 나의 모든 약점을 말해 버리고 맙니다. 그러면 업자는 차를 팔아야 하기 때문에, 광고를 하기 시작합니다. 유기농이 유행하니까, 시장에 100% 오렌지쥬스가 판을 칩니다. 우리는 페트병에 들은 모든 쥬스가 오렌지로 만들어졌다는 생각에 삽니다. 하지만 성분표를 보면 그게 아닙니다. 그것 처럼 업자도 차를 팔기 위해 보이는 곳은 치장을 합니다.

우리가 가장 먼저 보는 것이 겉모습이죠, 도장면은 눈에 확 띄기 때문에 거의 속일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타이어는 속일 수 있죠. 트레이드 90%가 남았다고 하고 갈은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물론 진짜 그런 것도 있어요. 예전 무쏘를 폐차시킬 때 제 차의 타이어는 간지 1,500km밖에 안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상당수는 중고타이어를 끼워 놓습니다. 

상식적으로 멀쩡한 차를 파는 사람들은 드물거에요. 차를 팔려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오는 것이 오일게이지에요. 이게 높게 있으면 왜 이렇게 아깝습니까! 그러면 엔진오일이나 이런 오일의 교환 주기가 되었는데, 차를 팔게 되면 교환하고 팔까요? 절대 그렇지 않죠. 그러니 중고차들 상태는 어떻겠습니까.

타이어의 트레이드가 많이 남았다치더라도, 꼭 생산날짜를 살펴 보세요. 타이어 옆면을 보면 표시가 되어 있는데요. 직사각형의 세로가 둥글게 된 도형 안에 1610이란 형식의 숫자가 보입니다. 이것이 제조년, 주를 나타냅니다. 즉 16년 10주차에 타이어가 만들어졌다는 것이죠. 그러니 이 숫자가 1320이라던가 1108이라면 좋은 타이어일까요? 고속 주행을 즐기신다면 상당히 위험하다고 합니다. 

문을 닫을 때 떨리는 소리가 심하게 난다면 문 안에 있는 부속들에 유격이 생겼다는 이야기입니다. 되도록이면 사지 마세요. 그리고 유리창을 내리고 올려 보시고 고주파음이 들린다거나 엄청 느리게 올라 가고 내려 간다면 얼마 후면 돈달라는 소리에요.

시동을 켰을 때, 일발시동이 되는지 체크하시구요, 알피엠을 뚫어져라 쳐다 봐서 바늘이 움직인다면 이것도 패스하세요. 그리고 정차 중 기어를 변속해 보세요. 차가 움찔 움찔한다면 이것도 패스하세요. 그런 후 주행을 해 볼 수 있게 하는 차를 시승해 봅니다. 만약 주차장을 서행으로 한 바퀴 타게 하고 시승이라고 한다던지, 시승을 못하게 한다면 패스하세요. 미션은 보통 5단부터 8단까지 있는데요, 간 단을 넘을 때 슬립은 없는지 충격은 없는지 등을 살펴봐야 하는데 할 수가 없다는 이야기는 모험을 거는거라고 봅니다.

엔진룸을 열고 엔진이 '어라 왜이러지 많이 떠내'라고 생각이 들면 그것도 패스하세요. 돈들어 갑니다. 그리고 엔진 돌아 가는 소리 외에 다른 소리가 들린 다면 이것도 패스하세요. 그리고 진동이 규칙적으로 몇 마다 온다면 이것도 패스하세요. 그런 후 엔진룸 안에 누유와 누수를 확인합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을 바닥을 보는거겠죠. 미세 누유 같은 경우에는 차 밑에 젖은 흔적이 볼일 거구요. 그리고 팬벨트가 갈라졌는지 보시구요..

차 안으로 들어 가셔서 버튼류 등의 작동 상태를 일일이 살펴봅니다. 그리고 시트상태를 보시구요. 만약, '에게 이거 왜 이렇게 낡았어'라고 생각이 들면 절대 사지마세요. 그리고 소모품 교환비용도 따져 보시구요. 장황하게 두서없이 글을 적었어요.


요약하겠습니다.


1. 차를 살 때 목적을 정해라


   - 과시용인지, 운행목적이 가족을 위한 것인지, 달리기를 위한 것인지 등의 목적에 맞게 차를 선택해라.

   - 구매비용에 맞는 차를 살려면 좀 부족한 면이 있다는 것은 잘 생각하세요.


2. 차를 물색한다


  - 요즘은 엔카나 보배드림과 같은 유명 차 사이트가 있으니 불편이 없을 거에요.


3. 중고차 시장보다는 동호회 차를 찾아 보라


  - 동호회 활동을 열심히 한 사람이라면 차의 흔적도 인터넷에 많습니다. 자료가 많다는 것은 정보를 많이 가져올 수 있다는거죠.


  - 단 개인간 거래는 법적 책임을 지울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업자들이 동호회에 개인인냥 차량을 올려 거래하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4. 차를 찾았다면 마이카 2.0이나 보험이력, 성능점검표를 토대로 차의 상태를 살펴봐라


   - 차주가 많이 바뀐 것은 되도록 피하라


   - 사고차는 피하라 2만여개의 부속이 충격을 받는다면 분명 겉으로는 이상없어도 속으로 피멍이 들 수도 있다. 그런데 요즘은 범퍼 교환이랑 휀더교환은 무사고라고 합니다.


5. 단 한 번이라도 거짓말을 한 딜러랑은 거래하지 말자 아무리 차가 마음에 들어도!


    - 어라 거짓말이네라고 생각이 들면 바로 미련을 버리고 나와라, 계속해서 거짓말을 할 것이다.


    - 이거 아주 중요합니다. 절대로 돌아서서 뒤도 돌아 보지 말고 가셔야 합니다.


6. 키로 수 짧은 것에 연연하지 말고 정비이력이 확실한 것 교환 주기에 맞게 교환한 차를 봐라


7. 보증기간이 있는 차를 되도록 구매해라


8. 차를 정했다면 차량가액만 보지 말고 상사에 줘야 하는 돈, 취등록세, 보험료 등도 모두 차량 가액에 합쳐서 금액을 봐야 한다.


9. 차량을 등록사업소에 가서 할 때는 차라리 21,000원의 수수료를 주고 대행하는 것이 좋다. 시간이 적게 걸림.


그냥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 좋은 중고차 구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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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고차에 관심이 생겨 각 종 포털사이트의 차카페에 가입해서 차들을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뽐뿌가 오네요, 차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막연히 들더니 요즘은 마구 바꾸고 싶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차를 바꾸면 무조건 손해라는 생각이 섣불리 실행에 옮기지는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다시 카메라나 영입해야겠어요. 딴 생각 못하게요.

중고 거래 장터에서 차를 보면, 판매자가 열심히 설명하는 장문의 글을 써 놓은 글이 있는 반면 그냥 간단하게 적어 놓고 사진도 달랑 한 장 올려 놓은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 때 이 차량이 저당 잡혀 있는지, 사고차는 아닌지, 수리는 잘 하고 타고 다녔는지 등의 궁금증이 떠 올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다 앱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교통안전공단에서 만들어 배포하고 있는 마이카 정보 2.0이라는 앱입니다. 이것을 이용하면 내 차량의 정보도 알 수 있고 타인의 정보도 제한적이지만 알 수 있더라구요. 판매자가 동의하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중고차 업자들이 사용하는 앱이 이거 아닌가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캡춰 사진 보시죠.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마이카라고 치면 앱이 검색이 됩니다. 이것을 다운 받으세요.


실행 화면이에요. 국토교통부, 정부3.0, 그리고 교통안전공단이 협력해서 만들었나봅니다.

2016년7월1일부터는 수수료가 부과된다는 팝업창이 보이네요.

마이카에서 알 수 있는 정보들이에요.

차량 번호를 입력하고 조회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개인 확인을 하는 방법은 공인인증서랑 휴대폰 본인인증이에요. 아무래도 휴대폰이 편리하겠죠.

본인 인증 과정입니다. 이것이 좀 귀찮더라구요. 귀찮으시면 공인인증서 다운 받으셔서 하면 편리할 듯 합니다.

양식에 맞게 빈 칸을 채우고 아래 동의 버튼 누르시면 됩니다.

타인 차량을 조회하는 메뉴인데요, 공개 동의 차량조회가 있고 공개 미동의 차량 조회가 있네요. 대부분의 차량이 공개 미동의 차량일 거에요.

조회해 보면 요렇게 나옵니다.


본인 소유의 차량을 조회하면 소유하고 있는 차량 모두가 조회됩니다. 그리고 정비이력 조회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정비 내역이 보입니다.

기본사항 조회를 하면 아래와 같은 정보가 보입니다.

중고차를 살 때는 이게 중요하겠죠. 압류랑 저당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저당이나 압류된 차량은 구입 안하시는 것이 좋겠죠.

주행거리이력조회는 마지막 정비할 때의 키로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비를 하지 않는다면 키로수는 정확하지 않겠죠. 단 키로수를 내려 속일 수는 없겠네요.

중고차 사실 때 이것도 중요하겠죠. 체납 세금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 차를 빌려 고속도로를 탈 일이 있었는데요, 톨게이트에 도착하니 톨비가 3만여원이 밀렸다고 낼 건지 물어보더라구요.

보험 가입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폐차정보도 조회되네요. 당근 제 차량은 운행중이니 정보가 없겠죠.

정비업체랑 검사소 위치서비스에요. 내 위치 전송을 수락하면 근처 정비소를 알려 줍니다.

제 차는 검사이력이 아직 없어요. 2년에 한 번 혹은 1년에 한 번 검사를 받는다면 여기에 이력이 나오겠죠.

토털이력 공개설정은 내 차 정보를 타인이 검색할 수 있게 공개하는 메뉴에요. 아래 보면 공개 목록이 보입니다. 차를 파는 사람이 설정하는 메뉴겠죠. 그래서 전체 공개랑 특정인 공개가 있습니다. 

위 차량공개 설정하기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뜹니다. 여기서 확인을 누르면 공개가 되는 거겠죠.

요건 특정인 공개에요.

양식에 맞게 빈칸을 채우고 공개하기를 하면 특정인만이 차량 정보를 볼 수 있겠죠.

이건 공개 미동의 차량조회를 해 본거에요. 해 보니 아래에 저당권등록 건수가 하나 나오네요. 그리고 성능점검 횟수가 1회 있구요.

검사이력도 보이는데요, 검사일이 나옵니다.



참 편리한 앱인 것 같습니다. 중고차 고르실 때 판매자가 말한 것과 조회한 것이 틀리다면 판매자가 제공한 차량에 대한 정보도 거짓일 확률이 높을 것 같아요. 아무쪼록 잘 활용되면 좋을 것 같구요. 아쉬운 점은 유로화하는 것이 거시지하네요. 지금도차량 보험이력 조회하는데 건 당 5,000원(?)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만큼 받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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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유를 S-oil에서만 합니다. 요즘은 직영이 아니고 되는대로 기름을 가져와서 판다는데요, 에스오일의 광고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세뇌 당한 것 같아요. 그 멘트 있잖아요. "좋은 기름이니까~~~" 요거에 현혹되어서 에스오일만 생각하면 이 가사가 입에서 흥얼거려집니다. 

일단 제가 주유소를 선택하는데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에스오일이냐 아니냐구요, 그 다음이 가격이에요. 유성구에서 두 개의 주유소를 다니는데요, 급할 땐 유성IC 아래 삼거리에 있는 에스오일 계명주유서에요. 여기는 몇 년을 단골로 주유했는데요, 어느 날 유성 장날 시내를 통과하다 셀프주유소를 보게 되었어요. 금액이 경유인 경우 25원 정도 더 싸더라구요. 그래서 시간이 되면 여기를 갑니다. 오늘도 여기서 주유를 하고 왔는데요, 지금까지 한 다섯번 주유한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이상 증상없이 연비 제대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앞에 설명한 계명주유소는 몇 년을 이용하면서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한 곳이에요. 

주유하고 와서 오피넷( http://www.opinet.co.kr/searRgSelect.do ) 들어 가 보니 계명주유소보다 성림주유소가 34원이 더 저렴하네요.

대신 계명주유소는 기름을 넣어 주고요, 성림주유소는 셀프인 점이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유성 장날에는 성림주유소는 진입이 쬐메 어렵구요, 계명주유소는 출.퇴근 시간에 주유 후 유성IC쪽으로 좌회전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토월드에서 한밭대 가는 도로에 sk학하셀프주유소가 있는데요, 여기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더라구요. 주유하기에는 가장 편합니다. 차량 통행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요. 대신 주유하는 차들로 붐빕니다. 참고하세요.^^


오늘 주유하면서 찍은 성림주유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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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있는 외제차 전구 교환 추천업체라고 하네요. 주로 비싼 순정품을 하기가 벅찰 때 이용을 한다고 합니다. 중국산 HID로 교환을 해 줍니다. 뭐 순정품에 비해 저렴하게 작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죠. BMW 745li 엔젤아이와 전조등 양쪽 교환하는데 현금으로 28만원이 들었습니다. 외제차를 잘 모르기 때문에 비싼 건지 아닌지는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작업 내용을 보니 원래 전구를 교환하려면 범퍼를 내려야 한다고 합니다만 손이 간신히 들어 갈 정도의 공간으로 작업을 하시더라구요. 지켜 본 봐,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스스로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여튼 사진 찍은 것이 있으니 올려 봅니다. 여튼 작업은 숙련되셔서 잘 하시더라구요. 친절도 하시구요. 가격 조사할 때 한 번 살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대전 외제차 모시는 분들이 추천한 업소니까요.^^


처음 찾아 갈 때 어려웠어요. 네비로 찾아 갔는데 지나치더라구요. 도로에서 약간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초행이신 분들은 저처럼 지나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유로치킨 간판을 보시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인근에 바로 GS마트가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위치



가게 앞 주차장에서 위를 보고 찍은 사진이에요.

가게 맞은 편에 있는 가게들입니다. 셀프24시 빨래방이 있네요.

바로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롯데백화점이에요.

매장 내부 모습이에요.




작업하는 동안 찍은 사진이에요.


폐기 처분된 전구 사진이에요



전구 교환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라이트 앞에 썬팅지가 붙어 있어 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네요. 작업 하시는 모습과 친절도 좋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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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 찮게 알게 되었습니다. 대전에서 수입차를 소유하신 분들이 많이 가신다고 합니다. 요즘 BMW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리저리 정보를 습득하고 있는데요, 여기는 타이어, 휠 관련과 차량에 들어 가는 오일류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가격을 물어 보니 엔진오일 교환하는데 20만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가격이 비싼지 싼지는 잘 모르겠어요. 기냥 제가 타고 있는 렉스턴은 60,000원이면 교환이 가능한데, 무려 3배가 넘는 금액이네요. BMW정비소에서는 BSI로 2만km를 엔진오일 교환주기로 잡아 준다고 해요. 그래서 그 사이에 한 번 사설 정비소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한다고 하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7,000km 주행 주기로 엔진오일을 갈고 있는데요, 비용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유지비용이 발생을 합니다. 그리고 타이어도 피렐리로 할 경우, 한 대분이 160~170여만원 한다고 합니다. 지식이 짧아 좋은 타이어인지는 모르지만 얼라인먼트까지 60여만원이 소요되는 제 차에 비하면 BMW를 소유하려면 3배 정도의 유지비용이 들어 갈 것 같아요. 하지만 요즘 나오는 BMW 차량의 연비는 엄청 좋아서 휘발유를 사용하지만 제 경유차랑과 같은 거리를 탈 때 유류비는 비슷할 듯 해요. 제 렉스턴은 보통 8 ~ 9km/l 정도 나오는 것 같으니까 말입니다. 연비운전이 뭔지 몰라요.^^

고스트스피드를 방문했을 때, 첫 인상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정비소는 기름냄새 나고 기름 얼룩으로 범벅이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요, 청결 상태가 엄청 좋았구요. 무진장 친절합니다. 그리고 모든 정비사님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정비를 하시는 것 같아요. 디스크 연마하는데 무려 2시간 이상을 공을 들여 해 주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정밀 가공을 해야 한다고 하시면서요. 단 성질 급하시면 약간은 불편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위치

유성IC로 나오시면 좌회전 하셔서 직진하시면 삼거리가 나옵니다. 유성방향과 현충원 방향의 직진 도로가 나오는데요, 여기서 현충원방향으로 직진하시면서 바로 1차로로 붙습니다. 이 때 유성쪽에서 직진하는 차량을 조심하셔야 해요. 좌측에는 에스오일 주유소가 있고 오른쪽에는 현대오일뱅크가 있습니다. 1차선에서 아주 쬐끔 직진하시면 유턴 장소가 나오는데요. 여기서 좌측을 보시면 다리가 보입니다. 유턴을 하면서 다리를 건너면서 좌회전을 하시면 약 50여m 앞, 오른쪽에 고스트스피드가 나타납니다. 퇴근시간에는 차량 통행이 많아 많은 주의가 요구됩니다.

고스트스피드 마크입니다. 이 간판이 보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커서 놀랬습니다. 사무실쪽이에요.

정비소 내부에요.

1층 사무실 안에는 오일류와 휠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정비소 내부로 들어 서면 좌측에 고객 휴게소로 올라 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올라 가시면 화장실도 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티비와 의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컴퓨터도 있더라구요.









정비소 내부에요. 리프트가 여느 정비소와 다르게 엑스자로 생겼네요. 리프트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넓은 공간이 장점일 것 같아요.

리프트는 세 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 켠에는 공구들이 있네요.

수입차를 정비할 일이 있을 때 한 번 가보시면 좋을 듯 해요. 그냥 감으로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단 서비스가 좋은 만큼 그 만큼의 비용은 지불하셔야 할 듯 합니다. 참 디스크 앞 쪽 두 개 정밀 연마하는데 10만원 들었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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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소홀했던 차 관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클럽 렉스턴에 글이 하나 올라 왔습니다. 그래서 문자를 보내고 통화를 해서 대구까지 달려 갔습니다.

쌍용사업소에서 미션오일이 얼마하고 엔진오일이 얼마하는지도 알아 보지 않고 기냥 일요일 아침 달렸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경유를 가득 채우고 출발했어요. 톨비가 8,900원이 나옵니다. 올 때는 옥천에서 들어 오니 2,400원(?)이 들었어요. 톨게이트 진입할 때 하이패스 인식이 안되어 걱정했는데, 출구 정산소에서 이야기를 하니 바로 처리해 주더라구요. 갔다 오니, 주행거리를 보질 않았는데 한 310km 정도 운행한 것 같습니다. 총 운행시간은 5시간 정도이구요. 소요비용은 연비 10km잡았을 때 31*1065원 = 33,015원이니 톨비랑 합치면 43,365원이 들었고, 뼈해장국 8,000원과 합치면 51,015원이 들었네요. 과연 비용 측면에서 합리적인지 살펴봐 주세요. 쌍용정비소나 다른 좋은 추천 업소 있으면, 비교 덧글 달아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도착해서 작업 시간은 총4시간여가 걸렸습니다. 작업하는 동안, 옆에서 내부가 전부 분해되어 속을 보이고 있던 코란도 루프탑(?)-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어요. 뒤에 지붕이 없는 차-을 보았습니다. 한 달째 틈틈히 오디오랑 다른 부분을 손보고 있다고 합니다. 소리를 들어 보니 막귀인 저에게는 무척 좋았습니다. 그래서 비용을 물어 보니 중고로 구성하면 50여만원이 채 안된다고 해서 귀가 솔깃했습니다. 제 렉스턴에 일단 타이어를 바꿔 끼면 다음엔 오디오에 손을 대 봐야겠어요. 중고로^^

잠깐 삼천포로 빠졌네요, 작업내용은 엔진오일 교환과 미션오일 교환이었구요. 필요시 TC오일, 앞.뒤 데후 오일, 브레이크오일 등의 액체를 모두 교환하는 거였는데요. 점검결과 엔진오일과 미션오일, TC오일만 교환하면 된다는 진단을 받고 그렇게 했습니다.

오일을 뽑아 내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구요. 오일을 주입하는데는 빼내는 소요시간에 1/3정도 걸린 것 같아요. 엔진오일은 1리터짜리 6통을 모두 넣었으며, 미션오일도 8리터를 넣으셨다고 하는데 깡통에서 비이커로 옮겨 담아 주입을 해서 정확한 양을 확인하지는 못했어요. 오늘 처음 안 사실은 미션오일도 엔진룸에서 주입을 한다는 사실이에요. 모를 때에는 미션에 직접 넣는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엔진오일은 거의 모든 잔량을 빼낸 후 주입을 했기에 처음에 찍어 보니 맑았습니다. 하지만 시운전을 하고 나서 다시 찍었을 때에는 약간의 오염이 되어 있더라구요. 플러싱을 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소요비용은 엔진오일은 일본산이라고 하는 Michang Oil Indco.LTD의 MICKING 5W-30을 주입했어요. 오일필터, 종이필터, 오일해서 7만원에 교환을 했구요, 미션오일은 Castrol, Transmax, Dexron - vi, Mercon Lv로 교환했구요. 금액은 20만원이었습니다. 순정으로 하려 했지만 순정은 25만원이었구 오히려 캐스트롤이 더 좋은 오일이라고 해서 저렴한 것을 택했는데 잘 했는지 평가 부탁드립니다. TC오일은 미션 오일을 갈면 보통 서비스로 갈아 주신다고 해서 갈았습니다.

오면서, 느낌은 무뎌서 그런지 뭐 같았습니다. 차랭 내부에서 느끼는 진동도 비슷했고 소음도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달라진 점은 기어 변속시 아주 경미한 충격이 있었는데, 거의 없어졌구요. 국도 주행하는데 같은 악셀감각에서 속도가 조금 더 붙는 것 같았구요. 차가 가볍게 나가는 듯 했습니다. 여튼 6만km가 다 되어 쌍용정비소에서 미션오일 한 번 갈아야 한다는 말에 압박감을 느꼈는데, 대부분의 오일을 빼내고 새 오일을 넣은 것에 만족하구요, 작업 내내 진지하게 작업을 해 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저렴하게 좋은 것으로 교환해 주었다고 합니다. 맞는지는 이 글을 읽으시는 전문가님께서 덧글로 알려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작업비용 : 총 27만원


상호 : Oil repair (다음에서 검색하니 나오질 않네요. 주유소 바로 옆에 있어서 지도는 주유소로 했어요. 간판에 전화번호가 없네요. 다이쯔 협력업체라고 합니다.


위치

여기보이는 주유소는 이 업체랑 아무 관계가 없어요. 아래 보이는 전화번호로 전화하시면 안됩니다.

업체에서 일절 협찬받은 거 없음을 참고하세요. 리프트는 하나가 있습니다. 그 옆에는 한 달째 수리하고 있는 코란도가 보이네요.


작업을 위해 리프트에 올라 가서 입을 벌리고 있네요.

작은 사무실 모습이에요.


다양한 종류의 오일들이 보이는데 잘 모르겠어요. 설명을 해 주셨는데 말입니다. 

잠깐 마실갈 때 타신다는데요, 멋지내요.^^

여기부터는 작업 모습입니다. 사진 보시면 대충 감을 잡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진공으로 오일필터와 엔진오일을 빼내기 위해 호스를 연결했습니다.







미션덮개를 분해하기 위해서는 T27이 필요하네요.

미션오일뚜껑(?) 볼트에요.



오일팬 덮개(?) 안에 동그란 자석이 들어 있더라구요. 쇠가루가 보이네요.



자석 닦다가 놓쳐서 깨졌습니다. 


실내에 있는 기어가 움직이면 그걸 미션으로 연결해 주는 부분이에요.

필터 모습입니다. 




깨끗이 세척하고 자석을 넣어 주셨습니다. 깨진 자석은 바깥에 붙이신다고 했는데 어찌 됐는지 모릅니다. 더 강력한 자석이 들어 갔어요.^^

미션에 들어 가는 새 필터에요.



깨끗이 오일을 닦아 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티씨오일도 갈았습니다.




4륜은 보그워너사네요.

필터 덮개를 덮은 모습입니다.

미션에 보이는 상호명입니다. 저게 일련번호일 것 같아요.

여기부터는 오일을 넣는 작업이에요.



미션오일이에요.


엔진오일로 쓴 오일입니다.


여기부터는 오일 설명을 해주셔서 찍은 사진입니다.







미국으로 부터 직수입을 하셨다고 합니다.


미션오일을 넣는 모습이에요.


엔진오일 넣는 모습이구요.

브레이크 오일 살펴보는 모습입니다.

작업 완료에요.

마지막으로 뒷데후 오일 체크하는 모습이구요.

스팀으로 하부 세차 해 주시는 모습입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은 와서 그냥 직접 하시구 가신다고 하네요.

작업 완료하고 시운전하시구 엔진오일 체크하셨습니다.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차에 좋은 것 같아 좋았구요, 올라 오면서 해장국 한 그릇하고 집에 도착하니 다시금 잔소리가 날라 오네요. 하루 종일 놀다 왔다면서......ㅠㅠ

순정오일통이 있어서 한 컷 찍었습니다.

바로 옆이 세차장이고 주유소라 일찍 작업 마치시면 세차도 하고 주유도 하시면 될 듯 합니다. 경유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는 않더라구요. 


돌아 오는 길에 석양의 도로 한 번 찍어 보았습니다. 차를 위해 투자한 하루였어요.^^ 


내용 추가합니다.(2016.04.02)

처음엔 합성유로 바꾸고 뭐가 좋아졌는지 몰랐는데요. 1주일 운행해 보니 소음이 줄었구요, 진동도 약간 줄어 들었습니다. 특히 주행 중 탄력 주행할 때 속도 떨어지는 것이 느려져서 더 많은 거리를 달릴 수 있습니다. 이거 순정보다 1만원 정도 더 투자해서 저렴한 합성유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순정오일도 합성유라고 합니다. 대신 속도 주는 시간이 길어지니 브레이크를 더 많이 밟게 되네요. 브레이크 뽐뿌가 오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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