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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그란투리스모가 나왔다는 동호회 게시판을 보고 어떻게 나왔나 궁금해서 인천공항 가는김에 들렀습니다. 사실 시승신청을 해도 되는데, 사지도 않을 것을 시승한다는 것이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마음 편하게 구경할 수 있는 드라이빙센터로 달렸습니다. 이번 새로 나온 신형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새롭게 나온 i8eh 있었지만 눈이 가지는 않더라구요, 사진 정리하면서 보니까 사진을 찍지도 않았네요.


구형을 타고 있기에 얼마나 발전했나 궁금도 하고 해서 보러 간거기에 꼼꼼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운전석에도 앉아 보고, 뒷자리에도 앉아 보고 조수석에도 앉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외형도 잘 살펴보았습니다. 역시나 새거가 좋네요, 빛바랜 내 차만 보다 신형을 보니 모든 것이 반짝반짝 합니다. 특히나 실내 내장재들을 바꿀 수만 있으면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주행질감은 어떤지 알 수 없지만, 훨씬 좋아졌겠죠.


5GT와 비교해 보았을 때 차고가 높더 낮아지고, 멧돼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뚱뚱한 5GT보다 날렵해졌습니다. 신형들 차를 보면서 가장 부러운 것이 어답티브 레드 전조등이에요. 오늘도 보니 안쪽 바깥쪽 전구 모두에 불이 나오더라구요, 예전 차들은 안쪽은 공갈 전조등인데 말입니다. 하지만 그냥 부러울 뿐이에요. 라이트 하나당 250만원이 넘는 것 같아 능력이 안되네요.^^ 그리고 뒤에 있는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가 110km/h가 되면 올라 와서 역할을 합니다. 요것도 멋지네요. 자세히 보니 잘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사실 그 외에는 별로 탐나지 않습니다. 그냥 신차가 좋다 정도지요.


외형을 5GT와 비교해 보면 전고(차량의 높이)가 34mm가 낮아졌구요, 전폭(차체의 가로길이)이 1mm가 줄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전장은 오히려 86mm가 넓어졌어요. 즉 앞뒤로 더 커졌구요, 휠베이스(앞휠과 뒷휠의 거리)는 같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지붕 높이가 낮아졌고, 차체가 커졌으니 실내가 5GT보다 앞뒤로 더 넓어졌다는 이야기네요.


앞좌석의 헤드레스트룸 높이가 2mm 높아졌구요, 레그룸도 14mm가 커졌습니다. 그리고 뒷자리 레그룸도 13mm가 길어졌구요, 마찬가지로 뒷좌석 헤드룸도 8mm가 높아졌습니다. 결국 천장의 두께가 얇아진 것 같아요. 앞 뒤가 길어져서인지 트렁크 길이가 어림짐작으로 한뼘정도 더 깊어진 것 같습니다. 기존 5gt보다 길어졌다라는게 딱 느낌이 옵니다. 그리고 뒷자리 의자와 트렁크를 나누는 칸막이가 존재했었는데, 6gt는 그게 없이 바로 뒷 좌석 등받이와 맞다아 있습니다. 이건 원가절감인 것 같아요. 아니면 트렁크 길이를 늘리기 위해 없앴던지요. 5GT보다 트렁크 길이는 25mm가 길어지고 폭은 185mm가 넓어졌네요.


성능은 디젤 모델은 공개가 되었는데, 휘발유 모델인 640i는 아직 공개되어 있지 않습니다. 공차중량, 차량 총중량, 연비가 BMW 홈페이지에 출시예정이라고 나오네요. 연비는 아마 더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공차중량은 기존 GT 보다 가벼워졌을거에요.







엔진 최대 출력은 340마력/5,500~6,500이네요. 5GT 휘발유모델보다 35마력이 향상되었습니다. 안전최고속도는 250km/h로 같구요, 제로백( 0 --> 100km/h 도달시간 )이 5.3초로 0.8초가 단축되었습니다. 실제 운전할 때는 뭐 그냥 그렇다는 정도이지만, 그 만큼 운전할 때 느낌이 다른게 있더라구요. 최대토크도 40.8에서 45.9로 높아졌습니다. 힘이 좋아진거죠.


그리고 가격도 이제 1억원이 넘네요. 101,500,000원입니다. 할인할 때 구매를 한다고 해도 뭐 접근하기 어렵네요. 5GT 최고사양보다 800만원에 가깝게 올랐습니다.


BMW 6GT에 대한 자세한 것이 알고 싶으시면, 아래 홈페이지의 소개 글을 읽어 보시가 바랍니다.


https://www.bmw.co.kr/content/bmw/marketKR/bmw_co_kr/ko/all-models/6-series/gran-turismo/2017/at-a-glance.html



차 외관 사진들입니다. 콧구멍 가운데 보시면 카메라가 있습니다. 제차의 서라운드뷰는 앞을 볼 수 없었는데, 이제 앞을 볼 수 있게 되었네요. 초창기의 서라운드뷰랑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3D로 주변을 볼 수가 있고 경고도 해 주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사이드 미러에 달려 있는 것도 옆으로 더 나와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대신 앞 휀다에 있던 카메라가 없어졌습니다.


아래 쪽에 카메라 보이시죠. 카메라는 전체에 4군데 설치되어 있는 것 같아요. 앞 범퍼 가운데 하나, 양쪽 사이드미러 아래에 두 개, 그리고 트렁크에 하나 이렇게요.




스포일러 보이시죠, 시속 110km/h가 되면 아래 사진처럼 나옵니다.





카메라가 보이네요.



후미등 부분이 입체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지금 보니 건담이연상이 됩니다. 멋지네요.







트렁크가 상당히 넓어졌습니다. 위에 있는 칸막이를 떼어내면 BMW X5다음으로 최대 용량이 커진다고 해요. 1,800리터를 담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뒷좌석을 접었을 때요.


시트부분 사진이에요. 사람들이 얼마나 앉아 보았는지 떼가 많이 탔습니다. 앞 좌석에는 통풍시트가 장착되어 있구요, 앞 뒤 조석 모두 열선시트가 장착되어 있네요.




전좌석에 대해 개별 온도를 지정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문 사진들입니다. 반짝반짝 하는게 탐납니다.





실내 사진입니다. 요즘 핸들을 바꾸고 싶어 알아 보는게 이것도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 가격이면, 누유, 누수 수리를 할 수 있는 금액이네요.




하이패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차선이탈 차간거리, 긴급제동 크루즈 기능이 들어가 있네요.


열선버튼이 이번에 자리가 다 바뀐 것 같더라구요, 어떤 차들은 비상등 버튼 아래에 위치한 것도 보이구요, 이 차는 핸들 아래쪽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전 핸들 뒷편에 있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거의 겨울 한 철용인데 말입니다.





핸들 상하 앞뒤 조절 버튼입니다.





기어봉도 날렵하게 바뀌었습니다.




사진으로 봐서는 무선충전도 준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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