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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세종시로 가다보면 대평리 못가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옵니다. 내려가면 우측에 자동차정비소가 있구요. 전면으로 사각형 건물이 보이는데, 1층은 이바가짬뽕집이구요 그 위층이 모미가어죽이에요. 어죽하면 금산어죽이 이 근방에서는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잠깐 금산어죽에 대해 설명하자면 말그대로 물고기랑 밥이랑 국수랑 수제비랑 고추장이 버무려져 푹 퍼지게 끓여 나옵니다. 아주 맛있어요. 가끔 갔는데 멀면 자꾸 잊혀지더라구요. 그래서 안 가본지 벌써 2년 정도 된 것 같아요.

이비가짬뽕집을 가면서 여기도 가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어머니도 계시고 해서 공주 백제문화제 갔다가 들려서 먹어 보았습니다. 맛은 보통인 것 같아요. 걸죽하니 이비가짬뽕집에서 나오는 크기의 공기밥이랑 중국집 면이 나옵니다. 그것을 어죽에 같이 부어서 동치미랑 먹는건데요. 동치미 국물이 좀더 시원하면 좋을 것 같구요. 깻잎이랑 오이지가 제 입맛에는 맞네요. 하지만 어죽은 약간의 개선이 필요할 것 같아요. 매운맛이 있어서 아이들은 면을 건져먹고 어죽은 잘 못먹어요. 하지만 저랑 어머니는 깨끗이 비웠습니다. 걸죽한 맛에 뭔가 가미가 되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요리 전문가가 아니라 그것까지는 모르겠어요.^^



위치


밤에 가서 간판만 찍어 보았습니다.

2층으로 올라 가면서 보면 계단 옆에 홍보용 프린트가 되어 있어요.



늦은 시간이라 전화로 어죽을 먹을 수 있는지 여쭤보고 가서 메뉴판을 별도로 보지는 못했어요. 그래서 문 옆에 있는 메뉴가 전부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영업시간은 21시까지네요. 보통 8시10분까지 도착하셔야 합니다. 

주방쪽을 찍은 사진이에요, 청결합니다.

식탁모습이에요. 지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깨끗하네요.

화장실이에요. 아래층 이비가 짬뽕 화장실과 같습니다.


내실도 칸막이만 있지 똑같습니다.

주메뉴는 장어인가 봅니다. 장어 이야기가 많이 나오네요.^^

개인식탁 종이에요. 아래에 어죽 만들때 사용되는 장을 직접 담근다는 글과 사진이 보이네요.

장어가 들어 있는 수조를 찍어 보았습니다.

솥단지가 있어서 찍어 보았는데요. 속이 텅텅 비어있어서 안쓰는 줄 알았는데  2~3일에 한 번 육수를 낼 때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4인 상차림이에요.

각 각의 반찬 사진이에요.



고추인데요. 맵지는 않지만 너무 커서 부담스럽구요, 껍질이 딱딱해서 먹는데 조금 불편했어요. 좀 더 작은 놈으로 바꾸면 좋을 듯 합니다.



어죽이 걸죽합니다. 위에 면(2인분)과 아래 공기밥을 넣어 앞접시에 덜어 드시거나 그냥 드시면 되는데요. 뚝배기가 상당히 뜨겁습니다. 조심하셔야 해요.^^

밥에 윤기가 좔좔 흐르네요.^^

세종시 주변에서 어죽이 드시고 싶다면 한 번쯤 다녕 오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가격이 약간은 쎈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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