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을 포스팅하는 것 같습니다. 리엔차이는 제가 아는 한 노은동에서 중화요리를 먹고 싶을 때면 가는 곳입니다. 또 한 곳은 아이리스인데요, 그곳보다는 이곳이 접대를 할 때는 쪼끔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약간 더 격식이 차려졌다고 생각이 들어서이고요. 음식 맛도 개인적으로는 이곳이 좀 더 났습니다.
언제나 저녁시간에 가면 조금은 기다려야 하는 곳인데요, 아래 사진처럼 2층으로 되어 있고 좌석이 많지는 않습니다. 이번에 가까운 곳에서 행사가 있어서 참석하고 가게 되었는데, 역시나 7시가 넘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약 10여분을 기다렸습니다.
주문을 하면 최종 음식이 나오는데까지 15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같이 가는 지인들은 탕수육을 그렇게 좋아합니다. 그래서 역시나 탕수육을 주문했는데요, 탕수육을 먹다 보면 개개인이 주문한 음식이 나옵니다.
이번에 가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탁자 위에 놓여 있는 추천 메뉴가 눈에 들어옵니다. 짬뽕에 들어 있는 죽순을 먹는 맛도 좋아서 항상 짬뽕을 시키는데, 이 번에는 굴이 당기네요. 그래서 한 번 시켜 보았습니다.
푸짐한 건더기가 일품인 곳인데요, 음식 맨 위에 전복이 하나 놓여 있네요. 그리고 굴이 참 많이 들어 있습니다. 처음 주문할 때는 만원이 넘는 가격에 망설였지만 나온 음식을 보고 돈이 안 아까웠습니다. 국물 맛도 좋더라고요. 표현을 잘 못하지만, 짬뽕 국물보다도 더 좋았습니다. 면을 먹고 공깃밥 하나 말아먹어도 좋을 맛이었습니다.
굴 좋아하시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있는 국물을 원하시면 추운 겨울 날 시켜 드시면 딱 일 것 같습니다.
대기하면서 찍어 본 실내 모습입니다. 위 아래로 사람들이 만석이네요.
탁자와 의자는 고풍스러운데요, 이제 나이가 보입니다.
탁자 위에 놓여 있는 추천 메뉴에요. 요거 보고 바로 주문했습니다. 실제와 사진은 야간 차이가 나지만 음식 맛과 양은 좋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주문하면서 다음에 연말에 와서 먹을까 해서 세트메뉴도 보고 다른 메뉴들도 구경해 보면서 찍었습니다.
스페셜 요리로 코스 요리들이 있네요. 가격이 쫌 나갑니다.
그래서 점심특선이 그나마 무리가 가지 않을 것 같아요.
기본 반찬입니다.
여기 오면 언제나 시켜 먹는 탕수육입니다. 찍먹이냐 부먹이냐 고민을 한다는데, 여기는 부먹입니다.
전복 굴탕면입니다. 위에 전복 작은 것 하나 올라 갑니다. 주변으로 굴들이 보입니다.
전복을 가까이서 찍어 보았습니다.
양은 궂이 곱배기 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양이 조금 많은 저두 딱 적당하더라구요.
후식으로 국화차 주문해서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