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보은을 지나갈 일이 생겨서 보은 근처에서 맛집을 검색했습니다. 아주 예전에 보은에 칼국수집이 맛있다고 들은 기억이 생각나서 검색을 해 봤는데요, 이름이 도통 생각이 나질 않네요. 그래서 그냥 맛집으로 검색하니 두 집이 나옵니다. 그 중에 평점이 많은 곳을 가기로 했습니다.
보은 시내에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속리산을 가는 방향에 있습니다. 티맵을 찍고 갔는데요, 그 길로 들어서니 어느 장독대가 있는 집으로 들어 가더라구요, 다시 후진해서 조금 올라 니 작은 아스팔트길이 나옵니다. 그 길로 들어 갔습니다. 좁은 골목길을 지나 음식점에 도착했는데요, 우리가 들어 간 길이 차들이 나오는 길이네요. 티맵이 가리키는 길 전 길로 들어 서야 맞더라구요. 참고하세요.
점심시간이 좀 지나서 인지 사람들은 많지 않았지만, 꾸준히 들어 오네요.
능이칼국수 특으로 시켰는데요, 칼국수가 나오는데까지 약 10여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걸죽한 국물에 검은 능이가 많이 들어 있네요. 약간 버석 특유의 냄새가 나서 생경한 사람들은 약간 거부감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능이버섯의 효능에 대해 아시는 분들은 좋아라 하실 것 같구요. 지고추 다진양념을 적당히 풀어 넣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김치 맛도 괜찮고 콩나무무침도 맛있네요. 칼국수치고는 좀 비싼편이지만, 능이버섯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비싸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능이버섯은 예전부터 천연소화제로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단백질 분해하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소화불량이신 분들에게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암세포 증식을 막아주어 암예방에 좋고 특히나 위암에 효과적이라고 나오네요. 참고하세요.
지도에요. 보은을 지나 속리산 터미널로 가는 방향에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우리가 들어 온 길을 바라다 보고 한 컷 찍었습니다. 입구가 좁아요.
오토바이부대도 보이고 주로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과 가족단위 손님들이 자주 찾는 것 같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보통 칼국수에 부추전 시켜 드시는 것 같더라구요.
반찬입니다. 맛있습니다.
칼국수 특입니다. 여기에 공기밥 하나 말아 먹으니 딱 좋았습니다. 지고추 다진 양념을 듬뿍 넣어 먹었는데요, 제 입맛에 딱이더라구요.
능이버섯입니다. 특유의 냄새가 좀 있습니다.
칼국수 면입니다.
건강식 찾으시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