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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를 갈 일이 있어 본네트를 오랜 만에 열었습니다. 이제 고장나면 고치지라는 생각을 하니 본네트 열어 보는 횟수가 줄어 들고 편안해지네요. 어차피 고장 나나 않나나 들여다 봐야 별 볼 일 없더라구요.


그래서 열어 보니 조수석쪽 바닥에 물이 흘렀구요, 냉각수 라인 한 곳에서 냉각수가 흘렀더라구요. 이번 닥터유 캠페인때는 냉각수 쪽 전체 교환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냉각수 캡을 열어 보았습니다. 평소에 고속주행을 하면 100에 있던 바늘이 바늘 두께만큼 더 올라 갔는데요, 캡을 열어 보니 MAX와 MIN  표시가 있는데, MIN에 가 있네요. 


당장 일요일 밤이라 부동액을 살 수가 없어서 수돗물을 채울까 하다가, 약국에 가서 순도 99.9%의 증류수를 사왔습니다. 약국에 전화를 걸어 증류수 가격을 물어 보니 가르쳐 주질 않고 있다고만 합니다. 전화로 가격을 알려 줄 수 없다고 해요. 여기저기 전화해서 저렴한 곳 찾아 갈 까봐 그러는 것 같아요.


1,500원을 주고 1리터짜리 사다 넣었습니다. MAX까지요. 여름이라 별 지장은 없을 것 같구요, 이번 냉각라인 작업하면서 교환해야 해서 그냥 들이 부었습니다. 한 눈대중으로 한 150MM정도 들어 간 것 같아요. 그리고 새는 곳은 나사를 돌리니 약 1/5바퀴 돌아 가네요. 그리고 또 알루미늄 접착 찰흙으로 휘감아 주었습니다.


그렇게 고속 주행해보니 냉각수 온도가 반바늘 만큼 더 오르네요. 냉각수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realm.com에서  찾다가 못 찾았어요, 뭔지를요. 저 아래 은색 연결부위에서 새구 있더라구요, 시동을 끄고 다음 날 열어 보니 말라서 보이지 않구요, 압력이 작용할 때만 흐르나 봅니다. 양쪽에서 조이게 해 놓으면 좋았을 것을 왜 이렇게 만들었나 의구심이 듭니다. 그리고 혹시나 압력이 세면 흘러 넘치게 그렇게 만들어졌나 불안도 하구요.



처음 해 보는 것은 다 낯설은 것 같아요. 예전에 냉각수 캡을 열려고 하다가 안 열러서 못 열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냥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됩니다. 나중에 결합할 때는 반듯이 좌측에 화살표까지 뚜껑 캡에 있는 화살표를 돌려서 꽉 잠가야 하구요. 잊지 마세요.


냉각수를 MAX까지 보충했습니다. 절대로 생수 넣으시면 안되구요, 수돗물이 가장 만만한데, 녹슨 물 나오는 수돗물 넣으시면 안됩니다. 그래서 약국에 파는 증류수 넣는게 가장 좋아요. 임시방편으로는요, 그리고 빠른 시간 안에 부동액 보충하거나 바꾸셔야 합니다. 옆에 먼지가 상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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