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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초결울 윈터타이어로 교환 후,

겨울 내내, 눈 구경을 못하고 봄의 초입에 애써 찾아간 이화령고개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윈터타이어에 눈을 묻혀 주었습니다. 처음엔 나도 겨울에 윈터타이오를 끼웠다라는 즐거움에 좋았지만, 현실적으로 과연 겨울에 윈터타이어로 시간과 돈 그리고 노동력을 써가면서 교체를 해야 하는 그런 의문이 들기 시작하네요.

 

우리나라  중부지방 아래에 사시고 평야지대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고민이 될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뉴스를 보고 카페글을 통해 겨울에는 윈터타이어로 교체를 해야 한다고 하니 따라 했지만 정작 필요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4륜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처음 접한 차부터 새 대를 새차로 뽑고 거기에 4륜은 필수로 추가 했습니다. 여행을 좋아해서 비포장도로랑 산길을 다니다보니, 4륜을 필수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실제로 많이 사용을 했구요. 그러다 이 번 차는 후륜을 구매했는데요, 이제 나이도 있고 주말이면 어디든 가야한다는 강박관념에서 좀 벗어나니 4륜이 필요한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네요.

 

저에게 자동차생활을 하면서, 현재 가장 큰 고민이 윈터타이어를 올 겨울에도 바꿔야 하나입니다. 아직 한 겨울을 날 만큼의 트레이드가 남아 있어서 바꾸긴 할 건데, 고민 좀 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물론 약4개월간 윈터타이어를 타면 여름타이어를 아낄 수 있어 그게 그거라고 하는 말들도 있는데, 윈터타이어 살 돈이면 저렴한 타이어로 한 번 교환할 수 있고 타이어 교체공임을 매 번 6만원에서 8만원을 내면 그 돈으로도 타이어를 또 바꿀 수 있으니 그 또한 말이 안되는 것 같아요. 영상 7도 아래에서는 윈터가 접지력이 좋아진다고 하는데, 일반 도로에서 딱히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데이터는 바꾸라고 하지만 체감적으로는 별 효용가치가 없는 것 같아서 고민이에요.

 

물론 윈터타이어를 2년 사용하면서 제가 느낀거니 개인적 견해임을 꼭 알아주세요.

 

서두가 길었습니다. 이번엔 자동차 자키 이야기를 해 봅니다. 윈터타이어를 빼기 위해 저렴히 구매한 2톤 자키를 차량에 대고 열심히 손잡이를 올렸다 내렸다 했는데요, 차량 높이에 변화가 없는거에요.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면서 자키를 빼서 해 보니 이번에는 조금 올라 간 후 안 올라가더라구요. 유압이 새는게 분면해 잘 살펴보니 손잡이와 연결된 압력을 만들어 내는 쇠막대기(?) 사이에서 기름이 보글보글하네요. 즉 공기가 새어 나오니 당연히 유압으로 밀어 올리지 못하고 있더라구요.

 

작년에 구매를 해서 사용은 5번 정도 사용했고, 보관도 실내에 했는데 이정도 내구성이라면 고개가 갸우뚱합니다. 4만여원 준 것 같습니다. 유압자키를 구매하실 분은 좀 비싼 놈으로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자동차에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쇠막대기 돌리면 올라가는 기본형 자키가 오히려 좋을 것 같습니다.

 

자키가 고장나 10년도 넘은 그랜져의 자키를 빌려 돌렸는데요, 손잡이가 일자라 돌릴 수가 없게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몽키로 잡아돌렸는데요, 힘은 들지만 거뜬히 견디더라구요. 2200kg을 견딘다고 하니 바퀴 하나만 뜰 때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3톤자키를 구매해 볼까 합니다. 물론 이것도 메이드인 차이나라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요.^^

 

주저리 주저리 했습니다.

 

일단 한국타이어 윈터크래프트를 사계절용인 미쉐린 MXM4로 교환을 했는데요, 첫 느낌이 훨씬 좋더라구요. 주행 중 소음도 줄고 수천km 밖에 타지 않은 타이어라 그런지 윈터타이어보다 더 말랑말랑한 것이 바닥을 더 잘 잡아주네요. 타이어 쿠션이 느껴집니다. 조종안정성도 좀 더 좋아진 것 같구요. 쿠션이 살아 있어서인지 하체에서 올라 오는 잡소리들도 조금 줄었습니다. 예전에 끼운 콘티넨탈 컨택프로(?)보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올 겨울에 윈터타이어로 다시 교체를 한다면, 수명이 다 될 때까지 꼽아서 써야할 것 같습니다.

 

부연설명 - 5gt 타이어 교체하기

 

저는 휠을 두 세트를 운영을 합니다. 한 세트에는 4계절 타이어, 한 세트에는 윈터타이어를 꼽아서 쓰고요, 창고에 보관을 합니다. 만약 맡기면 어떤 곳은 무료, 어떤 곳은 3~6만원 정도의 보관비를 받습니다.

 

처음 타이러를 휠에 꼽을 때 휠발란스를 봐 둡니다. 그래서 처음 타이어 꼽고 휠발란스 보는데, 6~8만원 정도 듭니다.

 

카센터에서 처음에 가격을 물어 보고 가장 저렴한 곳으로 가는데요, 타이어 꼽고 발란스 본 후 장착하는데 6만원 말씀하셨다가 다 끝나고 7만원을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타이어를 일단 교체할 곳만 휠볼트를 풉니다. 그런 후 자키로 해당 포인트에 맞춰서 차를 들고 바퀴를 떼어내고 교환할 타이어로 바꿔줍니다. 이 때 양발로 타이어 아래 양쪽을 올려주면서 휠볼트 구멍에 맞춰줍니다. 디스크에 약간의 테라스가 있어서 타이어가 휠에 걸쳐집니다. 억지로 하시면 안됩니다. 그런 후 디스크를 한 손으로 잡고 타이어를 돌려 휠볼트구멍에 맞춰줍니다.

 

그런 후, 볼트를 넣고 복스알로 안 돌아 갈 때까지 돌려 줍니다. 볼트는 대칭으로 장착을 한다고 합니다. 복스알은 17mm가 필요합니다.

 

다시 자키를 풀어 낸 후 땅에 타이어를 닿게 합니다. 이걸 반복한 후 마지막에 토크렌치로 140nm으로 맞춰 조여 주면 끝입니다.

 

 

요즘 글을 꾸준히 올리지 않아서인지 2월부터 방문자수가 천명이 안되는 날이 많더니, 4월 들어서는 대부분 방문자수가 1/3이 줄어 들었네요. 글재주가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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