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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를 사러 아주 오랜 만에 코스트코엘 갔습니다. 코스트코는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이 가장 한산한 것 같습니다. 여유로운 주차와 기다림없는 계산대 통과가 보장되네요.

 

오랜 만에 가니, 전자제품들 구경하는 것이 약간 즐거웠습니다. 오픈할 때 팔고 쑥 들어 갔던 오즈모짐벌도 11만원대의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구요, 가전제품은 65인치였던 것이 75인치로 바껴서 전시되어 있네요. 가격도 170만원대이구요.

 

이곳 저곳 구경을 하며 도는데, 셔틀콕이 보였습니다. 셔틀콕도 거의 다 떨어져 가고 해서 만천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고 설명에 경기용으로 충분하다고 되어 있어 얼른 집어 들었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 연습용이네요.

 

여튼 14,000원대의 셔틀콕을 사용하다가 코스트코의 장점인 저렴함때문에 14,000원 정도의 돈 값은 할 것 같아서 구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운동하는 날만 기다려서 들고 갔습니다.

 

개봉을 해 보았습니다. 셔틀콕을 네개 꺼냈는데요, 완벽한 형태의 셔틀콕은 안 보이네요, 깃털 한 곳이 벌어져 있거나 깃털이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지 않고 잔깃털들이 벌어져 있고 그렇습니다. 여기서 한 번 실망했어요.

 

아쉽게도 다른 동료들에게 블라인드테스트는 하지 못했습니다. 처음부터 들고 간다고 이야기를 해 놓아서요. 처음 접한 동료들이 일심동체로 한 말이 "셔틀콕이 안나가!!!!!!" 입니다.

 

우리가 쓰는 동급의 셔틀콕 중에 가장 많이 날라 가는 것이 요넥스였구요, 불량률이 많았던게 케이뭐뭐였는데요, 이것저것 치던 사람들이 느끼는건 너무 안나간다네요.

 

그래서  다른 셔틀콕과 윌슨 셔틀콕을 제딴에는 동일한 힘으로 쳐 올렸더니 다른 셔틀코보다 약 30cm 덜 날라가네요. 클리어를 치면 끝에서 끝가지 날라 가지를 않았구요, 스매시를 때렸을 때 상대의 라켓이 미리 움직이는 장면이 많이 포착되었습니다. 다른 셔틀콕은 자주 엔드라인을 벗어나서 아웃이 많았는데요, 윌슨 셔틀콕은 엔드라인 아웃이 적었습니다.

 

 경기 후 셔틀콕의 상태는 복합적인 요인이 많아 판단할 수 없지만, 다른 셔틀콕보다는 좀 더 깨끗함을 유지했습니다. 도중에 깃털이 부러져서 바꾼 사례가 없었습니다.

 

제가 사용해 본 바로는 딱 설명서에 말하는 초심들 연습용으로 제격인 것 같습니다. 저는 주로 강산연 셔틀콕을 사용하는데요, 둘 중에 뭐 쓸래? 라고 묻는다면 그냥 몇 천원 더 주고 강산연 셔틀콕을 사용하겠다고 말하겠습니다. 저렴하게 저녀들 배드민턴 칠 때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일부러 연습을 할 때 사용하던지요.^^

 

 

 

 

 

셔틀콕 외관입니다. 아래에 보면 훈련 및 연습용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딱 제목과 맞는 제품입니다.

셔틀콕을 그대로 꺼내서 찍어 보았습니다. 상태 한 번 보시죠.

다른 라켓들과 사용 후 모아서 찍어 보았습니다. 위쪽 좌측에 있는 세개가 윌슨 셔틀콕입니다. 오른쪽에 있는 것이 kbb 4000셔틀콕이구요, 아래에 있는 여섯개의 셔틀콕이 D3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강산연은 여기서는 사용하지 않았어요.

이래저래 찍어 보아도 가장 좋은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칠만하다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많은 엔드라인 아웃이 발생을 한다면 사용해 볼만하구요, 잘 사용하면 한게임이상 사용할 수 있어 셔틀콕을 아낄 수도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 글은 하루 사용해 본 개인의 의견일 뿐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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