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diy를 한다고 차를 부시고 있습니다. 어제는 엔진마운트를 교환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하는 동영상을 보면서 방법을 익히고 isra+로 조임토크와 방법을 다시 숙지하고 시작을 했습니다.
우선 엔진마운트는 코데코사 제품으로 두 개에 20만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작업은 우선 안전말목으로 양쪽 앞 자키포인트에 장착을 했는데요, 처음이라 그런가 차 밑으로 들어갈 때마다 불안합니다.
그리고 자키로 우선 앞쪽 프레임에 안전장치로 바쳐주었습니다.
처음에 엔진서포트브라켓의 톡스 나사를 풀어준다음 엔진마운트 볼트 세개를 풀어 준 후에 엔진을 1cm 들어준 후 엔진서포트 나사 네 개를 풀어 주면 되는건데요.
조수석은 정석대로 해 주었습니다. 조임토크는 무시하고 꽉 조이고 살짝 더 조여주었습니다. 그러면 얼추 맞더라구요. 절대 권장사항 아닙니다.
빼서 비교해 보니 반 정도 눌려 있네요.
그런 후에 운전석쪽을 했는데요, 여긴 공구가 좋아야 합니다. 핸들 샤프트에 걸려서 연결대를 쓴다거나 하면 못 돌립니다. 특히나 바닥으로 들어 가서 하는거 비추천입니다. 그래서 그냥 엔진을 올릴 수 있을 때까지 올리고 엔진마운트 빼냈는게요, 결국 냉각수가 새어 나옵니다. 26만km를 탔기에 갈아줄 때가 되어서 크게 걱정은 안합니다. 교체하면 되니까요^^;;
위
사진에 보이는 젖어있는 아래쪽 톡스 볼트 풀 때 장비가 좋아야 합니다.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브라킷 나사는 엔진룸쪽에서 감으로 풀러야 하는데 공간확보가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엔진을 들어 올렸습니다. 최대로 올리면 마운트는 빠지지만 다른쪽 어딘가는 끊어지고 브러진다는 것 잊지 마세요.
아직 시동을 안갈어보아서 다른 이상있는 곳은 없는지 확인은 안됩니다.
운전석은 1/3이 눌려 있습니다. 26만km를 달렸는데 이정도면 양호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잠시 시동을 켰다 끄고 다음 날 검은 오일이 떨어져있네요. 자세히 보니 헤드커버에서 누유가 심합니다. 다음엔 엔진 뚜껑을 망가뜨리는 작업을 해야겠습니다.
엔진마운트 브라켓입니다. 엔진마운트 윗부분이 저 윗구멍을 통해서 엔진에 체결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브라켓 나사를 엔진에 장착하기 위해 높이 조절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