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크기는 렉스턴W가 높이는 12.5cm, 길이는 11cm, 폭은 1cm가 크네요. 폭이 1cm 에 차이나 나지 않기 때문에 내장크기는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눈으로 봤을 때 레그룸 크기가 비슷합니다. 그리고 뒷자리는 XC60이 좀 더 높아서 신장이 작으면 바닥에 발이 안 닿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뒷자리에 의자를 접어서 올려 아이들이 편하게 앉을 수 있는 기능이 있더라구요.그리고 엔진성능은 모든 것이 XC60이 앞섭니다. 그리고 철판을 두드려 보았는데요. 렉스턴보다는 두 배는 두꺼운 것 같았어요. 그리고 페인트도 수작업으로 일곱번을 칠한다고 하구요, 철판이 녹스는 일은 없다고 장담하시네요. 정말 그런가요? 그리고 정차중 스탑앤고 괜찮네요. 예전 BMW3의 스텝엔고는 도심에서 장시간 운행시 피곤하다라고 느꼈는데요, 단시간 운전해서인지 괜찮다고 느껴졌구요. 렉스턴 엔진의 덜덜거림이나 잡음들이 하나도 들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출처 : 쌍용차, 볼보차 홈페이지>
오늘 대전 volvo 전시장에 가서 xc60을 시승하고 왔습니다. 미리 전화로 예약을 했구요. 구매하지 않고 그냥 시승하고 싶어서 한다고 했는데도 흔쾌히 시승을 해 주시네요. 시승하면서 영업사원님께 여쭤보니 오히려 살 것처럼 하고 오시는 분들의 구매율이 낮고 저처럼 이야기하시는 분들의 구매율이 높다라고 판단하셨다고 합니다. 여튼 안전의 대명사인 볼보차를 타 보고 싶어서 신청해서 시승을 했습니다.
시승코스는 중리동에서 고속화도로를 달려 관평동에서 신탄진 넘어가는 다리에서 유턴해서 다시 돌아 오는 코스로약23km를 주행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한 컷 찍었습니다.
2륜구동을 시승했어요. 주행거리가 약1만6천km정도 되었더라구요. 참 많은 분들이 시승을 하신 것 같아요. 첫인상은 렉스턴 보다는 작지만 작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앞모습입니다. 라지에이터그릴 가운데 있는 볼보마크가 강인함을 더합니다.
뒷모습입니다. 시승차는 xc60 중에 D4에요. 2륜구동이구요, 상급이 D5네요. 요놈들은 AWD이구요,700만원~1500만원이 비쌉니다. 고로 실제 구매를 한다면 4계절을 가진 우리나라에서는 AWD를 구매해야 하니 64,600,000원~72,800,000원이 듭니다. 쉽게 접근할 수는 없는 가격이 되버리네요.^^;;
운전석에 앉아서 보니 전측면 시인성은 렉스턴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렉스턴W의 A필러가 두꺼운 반면 xc60의 a필러는 가느다래서 사각지대가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백미러는 렉스턴W보다 작습니다. 그래서 렉스턴에 적응되어 있는 저로서는 불편했습니다. 한 가지 좋은 점은 뒤에서 접근하는 차가 있으면 아래 사진의 스피커 위의 램프에 주황색 불이 점멸을 반복합니다. 요거 아주 좋은 옵션같아요. 그리고 렉스턴W의 시트가 허를 꽂꽂이 하고 딱딱한 판자 위에서 운전하는 거라면 XC60의 시트는 푹신한 쇼파에 푹 파묻혀서 운전하는 것 같았습니다. 시트포지션이 낮고 안락했습니다. 제가 렉스턴 운행하면서 가장 불만이 싸구려시트인데요, 시트를 바꾸고 싶다는 욕망의 불이 다시 활활 타오릅니다.
내비게이션인데요. 보기에도 아주 좋은 위치에 있구요. 안내도 잘합니다. 단 화면이 조금더 컸으면 하는 바램과 안으로 들어 가 있는 것이 약간은 어색하더라구요. 렉스턴W의 내비 위치도 좀 더 위로 올려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내장재들이 렉스턴W보다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부품들이 조립되어 있는 것도 렉스턴W가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아요. 물론 가격차이가 거의 갑절이라는 점도 있겠지만 시승을 마치고 돌아 오면서 내 차를 보니 너무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센터페시아 부분은 렉스턴과 마찬가지로 매우 단순하고 내비게이션 밑에 모여 있습니다. 단순한 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시승을 하면서 방해를 받는 것들이 없더라구요.
주행성능은 풍절음도 없고 노면소음도 렉스턴보다 훨씬 적었으며, 렉스턴 급가속할 때는 배에도 힘이 들어 가고 뒤에서 잡아 당기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XC60은 아주 힘좋게 튀어 나간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주욱 차고 나가더라구요. 그리고 요철을 지날 때 렉스턴의 덜그럭하는 느낌이 든다면 XC60은 모든 부품이 하나로 잘 결속되어 있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아주 좋았습니다. 코너링도 울렁이가 장착되어 있는 제 차보다도 좋았습니다. 단, 실내에서 밖을 내다 볼 때 전체적으로 약간은 답답한 느낌이 들었어요. 당연하겠죠, 크기가 작으니까요. XC60보다 렉스턴W가 좋은 점은 실내 천장이 높아 개방감이 든다는 것, 사이드미러가 커서 뒤가 더 잘 보인다는 것, 트렁크가 크다는 것과 저에게 아주 필요한 기능인 승객을 훨씬 많이 실어 나를 수 있다는 것이네요. 그리고 보험료와 수리비가 더 싸다인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차 괜찮다고 느껴졌습니다. 다음에는 가능하다면 XC90을 시승해 보아야겠습니다.
계기판은 전자식입니다. 시인성이 아주 좋아요.
여기부터는 전시장에 전시되어 있는 XC60 D5모델 사진입니다.
처음 봤을 때 휠에 눈이 가더라구요, 실제로 멋지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타고 내릴 때 저에게는 딱 적당한 것 같아요.
헤드램프를 탈거해서 쉽게 정비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시고 계십니다.
시티세이프라고 해서 보행자를 보호하는 시스템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뒷 자리는 렉스턴과 비슷합니다. 단 의자가 조금 작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의자가 접혀 있는 것이 보이는데요. 아이들을 위해서라고 합니다.
센터페시아가 단순하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에어백은 5개가 장착되어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사고시 절대로 내부공간이 접히는 경우는 없다고 자신하시네요.
파노라마 선루프에요. 앞쪽은 틸트기능이 있더라구요.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 쌍용이 빨리 발전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직장을 떠나셔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이 다시 일터로 돌아 가셔서 즐겁게 일 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