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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 맛집 이야기를 하다가 국수보다 해물을 더 많이 준다는 곳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귀가 쫑긋 세워졌습니다. 이곳은 굴이 나는 철에 가면 냄비에 굴이 넘쳐난다고  하네요. 그리고 굴무침도 맛있다고 합니다.

 

주말에 가면 줄을 길게 선다고 해서 주중에 시간 내서 다녀왔는데요, 제가 간 시간 이 후로 사람들이 들어 오더라구요. 주문하고 약 5분을 기다리니 냄비 가득 국수와 바지락이 나왔는데요, 바지락은 이미 익어 있었구요, 국수는 조금 더 익혀야 할 것 같더라구요. 저처럼 푹 익은 면발이 싫으신 분은 조금 기다렸다가 드시면 됩니다.

 

일단 다진양념이 따로 나오는데요, 넣지 않았습니다. 국물을 먹어 보니 입맛에 딱 맞더라구요. 국물이 참 맛있습니다. 해물이 없더라도 그냥 국수랑 국물에 김치 올려 먹으면 한 끼 괜찮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자주 가는 공주 방향의 궁중칼국수가 바지락이 엄청 많다면 여기는 홍합이랑 굴이 들어 간다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해물 양은 궁중칼국수나 여기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집에서 소요시간이 50분이 조금 더 걸리는데요, 또 가고 싶다고 말한다면, 가겠다고 할 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식당 문 앞에 있는 다리인데요, 막혀있습니다. 여기에 주차를 하시면 될 것 같구요, 주차할 곳이 없다면 도로 옆 마트 주차장에 살짝 대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입구에요.

메뉴판입니다. 해물칼국수가 8,000원이네요. 둘이 가서 2인분을 시켰는데요, 모자르면 어떡하나 했지만 딱 맞더라구요. 가려진 메뉴가 굴무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처음엔 바가지가 물잔인 줄 알았어요. 여기에 조개껍데기를 놓으라고 준거네요.

식당 전경입니다.

주문한 2인분입니다. 대파가 인상적입니다.

해산물들이 싱싱합니다.

김치네요, 약간 맵습니다. 다진양념 넣지 말고 국물에 잘 적셔 드시면 괜찮더라구요. 

다진양념입니다. 증평에 있는 칼국수집 다진양념과 비슷합니다.

팔팔 끓는 칼국수 사진이에요.

바지락이랑 굴을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게 묘미네요. 

껍데기는 두 바가지가 나옵니다. 

또 다른 강경 맛집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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