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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미는 작은 곤충이기 때문에 찍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다. 크게 찍기 위해서는 가까이 다가가야 하는데 그러면 나뭇가지나 꽃 등에 렌즈 앞부분이 닿아 흔들리기 심상이고 배율이 높아지니 finder에 오래 머물러 있지 않는다. 접사링을 끼운 렌즈의 촛점 잡는 속도는 엄~~~청 느리고 때로는 최단거리와 무한대 촛점 거리를 징징거리며 왔다갔다만 한다. 그래서 mf를 열심히 연습하고 개미의 다음 동작을 예측해서 찍는 방법이 가장 좋다. 물론 요즘 카메라의 좋은 기능인 연사로 차라라라하면서 찍고 나중에 골라 내는 방법도 있다. 여기에 링플레시가 있다면 금상첨화다.^^


  개미라는 피사체는 지구상에 12,000 ~14,000여 종이 살고 있기 때문에 도심에서도 허리를 숙여 주의 깊게 관찰해 보면 놀이터나 보드블럭 사이, 잔디밭 위 등에서 쉽게 찾아 낼 수 있다. 최대한 낮게 엎드려 개미의 눈높이에 맞추고 역광으로 링플래시를 사용해 순간을 포착한다면 좋은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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