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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 여기 저기 헤매이다가 공주 동해원으로 짬뽕을 먹으러 갔습니다. 그냥 무작정 갔는데요, 식당 불이 꺼져 있고 줄을 서 있어야 할 문 앞에 아무도 없는거에요. 그래서 찾아 보니 일요일은 쉬네요, 그것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영업을 합니다. 그래서 오면서 봐 두었던 보들명가라는  곳을 가자고 지인이 이야기 해서 그리로 차를 돌렸습니다.


지난번에 요기 길건너에 있는 - 원래 이자리에 있던 - 홍기와쭈구미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그 때 잠시 언급을 했었습니다. 이번에 가게되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홍기와쭈구미 식당이 궁금하면 아래 링크 눌러 주세요.


http://conetrue.tistory.com/entry/계룡산-주변-맛집-홍기와쭈꾸미


보들명가 주차장은 충분히 차를 댈 수 있습니다. 단대전방향에서 오면 유턴을 하거나 상신리로 들어 갔다가 다시 나와야 하구요, 공주방향에서 오면 상신리 들어 가는 길 바로 지나서 들어 가야 하는데, 상신리에서 나오는 차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주차를 하고 식당 안으로 들어 서니 새 건물만큼이나 조명이 동글둥글한 것이 밝고 깨끗한 느낌과 겨울에 따뜻한 느낌이 납니다. 주인 아저씨의 안내를 받아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면 되는데요, 주메뉴가 보들쌀칼국수랑 순한 보들 쌀칼국수 그리고 수육이네요. 매운 맛과 순한 맛이 있는데요, 순한 맛을 시켰습니다. 수육은 시키지 않았습니다. 칼국수 가격은 1인분에 7,000원이네요. 적당한 가격입니다.


맛은 저에게는 아주 잘 맞지는 않네요. 그런데 엄청 친절합니다. 서비스가 좋아요. 그리고 주인아저씨의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십니다.  지나다가 궁금하시면 한 번 들려 보세요.







주차를 하고 안으로 들어 가기 입구로 이동하면서 한 컷 찍었습니다.


천장 대들보라고 해야 하는지 용마루라고 해야 하는지 하는 곳에 한자가 써져 있네요. 아마도 올린 날을 적어 놓은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조명을 동글둥글하게 장식을 겸해서 하고 있습니다.


깨끗함이 좋네요.


종이에 소개글이 주욱 써져 있습니다. 읽어 보세요.


육수에요. 자부심이 대단하십니다.


면입니다.


김치인데요, 맛있습니다. 반찬은 딱 김치 하나에요.


다진양념을 주문하니 청양고추를 넣어 먹는게 났다고 하셔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처음엔 모래시계의 기능이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나중에 보니 면을 넣고 5분을 기다려야 한다네요. 그래서 뒤집어 놓았습니다. 요걸 해 놓아야 손님들이 기다린다고 하네요.


면을 넣고 5분을 기다린 후 드시면 되는데요, 약간은 딱딱한 면발입니다. 김치랑 먹으니 먹을만 합니다.


그리고 공기밥을 말아 먹기 위해 주문을 하니 아래 그릇에 육수랑 남은 면 및 조개들을 담아 놓고 직접 아주머니가 죽을 만들어서 내려 놓습니다.


공기밥 두 개로 죽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제대로 먹은 것처럼 드시려면 꼭 수육을 시키세요, 국수만 먹어서는 포만감은 느끼기에는 좀 약합니다. 수육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 두명이 국수 2인분에 수육 소짜리 시키면 2만4,000원이면 됩니다. 나름 제가 자주 가는 궁중칼국수보다는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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