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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청보리밭 축제 다녀온 사진 올려 봅니다. 이곳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모 사진싸이트에서 입니다. 해뜰녘 안개에 휘감긴 보리밭 전경이었는데요, 그 사진을 보고 바로 달려 갔던 기억이 납니다. 2000년 초반에 갔을 때에는 진짜 보리밭만 있었구요, 먼지 풀풀 날리며 바람쐬는 맛이 있었는데, 이곳이 멋지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서 인위적인 모습으로 바뀌어 갔고, 결국 완전 같은 장소이면서 과거와는 다른 모습으로 변해 있는 모습을 보고 왔네요. 처음 오신 분들은 과거를 기억 못하니 오늘의 추억을 마음 속에 쌓고 돌아 갔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한 장의 사진이 사람들을 모을 수 있다는 것에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이번 주에는 대청댐의 알려지고 있는 곳을 변하기 전에 다녀와야 할 것 같아요.^^


이번에 보리밭을 찍으면서 폰카로는 한계가 있구나라는 것이 손끝과 눈에 자꾸 전해지면서 카메라 뽐뿌가 다시 오기 시작하네요. 차를 들여서 속썩이며 한 숨 쉴 것인지, 아니면 중고 카메라를 들여 다시 셔터를 누를 것인지 기대됩니다.


축제 구성은 크게 행사장이랑 본무대인 보리밭으로 나뉘는데요, 여느 시골 축제에 보이는 보부상들이 아닌 지역주민들인 것 같아서 조금은 괜찮았습니다. 

보리밭길을 걷는데는 사진찍으면서 돌으니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았구요. 보리밭과 기념사진을 찍고 담소를 나누며 산책을 하니 어르신들도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낮시간이 아닌 저녁시간에 간 것이 개인적으로는 성공적인 보리밭 산책이 되었던 것 같아요. 우리가 도착했을 때에는 상당 수의 관광객들이 빠져나간 뒤였거든요. 내년에 축제에 가실 분들은 새벽시간이나 해지녘에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음 이야기는 사진으로 이야기할께요.^^



제가 나로도에서 국도를 뱅글뱅글 돌아서 도착했을 때에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아래와 같이 떠나고 있어서 보리밭에서 가까운 곳에 차를 댈 수 있었습니다.

보리밭에도 소수의 사람들만이 남아서 추억을 찍고 있었구요. 그래서 날은 좀 쌀쌀했지만 하하호호하면서 산책하기엔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행사장 모습이에요.^^ 






















여기부터 보리밭을 돌기 시작했습니다. 오른쪽으로 돌아서 제자리로 돌아 왔어요. 사진은 대부분 시간순으로 배역되어 있어요. 




풍차 전망대가 있네요. 올라 가면 보리밭 전경을 볼 수 있는 곳인데요, 사진기를 드신 분들이 도촬을 하시는 장소로 활용되네요. 

바로 사진에 보이는 정자에서 사진을 찍는 커풀을 망원으로 당겨서 연신 셔터를 누르시더라구요. 어디 사진 싸이트에 올라오는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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