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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 유입경로를 보니 공연사진 찍는 법으로 검색해서 들어 오신 분이 계시네요. 그래서 얄팍한 지식을 풀어 봅니다.

 

준비불로는 금전적 여유가 있으시면 고감도 바디가 있으시면 좋겠지요. 니콘의 D800계열이나 D4s, 소니의 a7s면 좋을 듯 싶습니다.

이것이 여의치 않으면, 자 준비를 합시다.

대부분 공연사진의 금지사항이 플래시를 사용하면 안됩니다. 그래서 자신의 사진이 어디 쓰이는지를 정확히 알고 임해야 합니다.

 

공연장은 공연 내용에 따라 밝은 곳일 수도 있고 어두운 곳일 수도 있어요. 그래서 먼저 공연장에 대해 답사를 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리허설 할 때 가셔서 감도, 조리개, 셔터스피드에 변화를 주면서 찍어 보면 적정노출이 얼마인지 알 수 있겠죠.^^ 그리고 리허설 때 무대에 올라 가서 공연자의 독사진도 찍고 자신이 찍고 싶어하는 구도로도 찍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이 때에는 플래시를 자유롭게 터트릴 수 있기 때문에 리허설을 놓치지 마세요.

 

본 행사에서는 공연을 위해 움직임을 최대한 자재해야 합니다. 저감도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삼각대가 필수입니다. 보통 흔들지지 않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셔터스피드는 1/15입니다. 그리고 렌즈에 따라 흔들림이 달라 지는데요, 광각으로 갈 수록 흔들림이 적어지고 망원으로 가면 갈 수록 흔들림은 커져요. 흔들린 사진을 공연자에게 줄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최소 셔터스피드는 렌즈의 초점거리보다 빨라야 합니다. 즉 50mm렌즈라면 1/50초보다 빨라야합니다. 200mm망원렌즈를 사용한다면 셔터스피드는 1/200보다 빨라야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얻을 수 있는거죠. 그래서 어두운 실내에서 이 셔터스피드를 얻기 위해서는 밝은 조리개의 렌즈가 필요한 것이고 높은 감도의 카메라가 필요한거죠. 즉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 감도-조리개-셔터스피드의 3박자가 맞아야 합니다. 공연이 움직임이 빠른 것이면 1/500초 보다 빨라야 합니다.

 

실내공연사진에서 iso는 400부터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보통 iso800이상부터는 노이즈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크게 뽑을 사진들은 감도를 낮춰야 하구요, 웹용은 최대 iso3200을 잡으시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줌렌즈가 단렌즈보다 쓸모있겠죠. 제대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화각을 제공해 주는 줌렌즈 좋습니다. 렌즈로 치면 24-70이나 70-200이 좋습니다. 단렌즈로 구성하기 위해서는 24mm, 50mm, 85mm, 135mm, 200mm를 구비해야겠죠. 이 중에 발품을 판다면 135mm랑 50mm를 제하거나 85mm를 빼도 되구요.

여기서 줌렌즈는 최대 f2.8이기 때문에 감도를 더 올려야하고 셔터스피드도 내려야 하니까요, 감도를 높여도 노이즈가 적은 바디를 선택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단렌즈를 주로 사용하는데요. 24mm, 50mm, 85mm, 180mm로 주로 찍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쓰임새가 많은 것이 85mm와 24mm입니다. 정숙함을 요구하는 공연을 찍을 기회가 없고 접근할 수 있는 공연사진만 찍어 봐서요. 예전에 행사초대 없이 갔을 때에는 주로 자리에 앉아 400mm를 사용해서 찍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도저히 셔터스피드가 안 나오면 약간 노출부족으로 찍어서 편집프로그램에서 노출보정을 해 주시면 좋습니다. 측광은 중앙 중점 측광을 추천드리구요,

 

내용이 잘못되었거나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덧글 달아 주세요. 아는 범위에서 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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