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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500px.com에서 1위를 한 사진을 보고 마음에 들어 찾아 보았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그곳이 우리나라의 한 저수지라고 나오기에 찾아보니 공주시 반포면에 위치한 송곡지라는 것을 알게 되어 같이 가자고 해서 다녀 왔습니다.


풍경 사진이라는 것이 남들이 평소에 보기 힘든 장면을 담아 내야 하기에 주로 새벽이랑 일몰 전 후에 사진을 찍게 되는데요, 아침 햇살에 저수지 물이 물안개를 뿜어 내고, 이슬 방울들 사이로 햇살이 사선으로 빛 내림을 선사할 때의 장면이 아름답지요. 그 장면이더라구요, 거기에 원색의 붉고 푸른 노란색이 주변을 채색하고 있구요.


새벽 어둠을 뚫고 안개로 앞이 잘 보이지 않는 길을 달려 저수지 앞에 도착을 했습니다. 다행히 깜깜한 새벽이라 많은 사람들은 있지 않아서 주차는 힘들이지 않고 했습니다. 나중에 10시 지나니 유명세를 타고 찾아 오는 관광객들이 많더라구요.


저수지 보 위에 자리를 펴고 사진으로 본 그 장면을 떠 올리며 기다렸는데요, 기다리고 기다려도 두 그루의 포인트 나무는 보이질 않습니다. 어디에 있는지도 분간이 안가구요, 시간이 지날 수록 새벽에 현충원을 들러 사진을 찍고 2차로 오신 분들이 점점 보 위를 채우시는데요, 그래도 보이질 않습니다. 9시가 넘어서야 쬐끔 보이더라구요. 약 80여명의 사진가들께서 명장면을 기다리셨는데, 결국 11시가 넘어서도 명장면을 보이질 않고 하얀 연무로 선명치 못한 사진을 담고 하나 둘 떠나 가더라구요.


그래서 자그마한 저수지를 한 바퀴 돌았는데요, 크지 않아 600여m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수지를 바라다 보고 좌측으로는 음식점이 있었는데요, 제주 흑돼지를 팔더라구요, 압력밥솥에서 증기 빠지는 소리가 배 속을 더 요동쳐 놓아 꼬로록 소리가 심하게 나네요.


잠시 찾아 보니 식당을 다녀간 블로거가 올린 글도 보이고, 맛있다는 글도 보입니다. 언제 와서 먹어 봐야겠어요.


첫 술에 배부르지 않지만, 제 눈에는 그저 그런 저수지 풍경이었는데요, 사진만 보면 아름다웠습니다. 겨울에도 괜찮다고 하니 다시 한 번 더 가 봐야겠습니다.


가시면,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화장실이 없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으로 쓰이는 길 옆 공터 즉 저수지 법사면 아래쪽 공터가 경사가 있꼬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미끄려서 다른 차 들이 받아 사고 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그리고 진입로가 외길이라 잘못하면 들어 오는 차와 나가는 차가 겹쳐 오도 가도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저두 갇혀서 들어 오던 차들이 약200여m를 후진했습니다. 여튼 의자 가져 가셔서 저수지를 바라다 보시면서 망중한을 즐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치는 공주시 반포면 송곡리에 있습니다. 산을 넘으면 지족동이네요. 그리고 현충원으로도 이어져 있구요.


주차장 모습인데요, 엄청 미끄럽습니다. 주의하세요.


이미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이름이 나 있는 것을 저만 모르고 있던 것 같습니다.


앞이 안 보여 주변을 찍어 보았습니다.


명장면을 기다리는 분들인데요, 다 못 찍고 돌아 가셨습니다.


저수지 옆 길입니다. 이 길을 따라 한 바퀴 산책을 하셔도 좋습니다.


식당쪽을 찍어 보았습니다. 이쪽이 안개가 엄청 심한 것 같습니다. 


저수지를 지나서도 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저수지 나무 뒷편으로 사람이 살지 않는 것 같은 집이 있구요,


조금 더 올라 가면 이렇게 담장 너머로 정자도 보입니다.


저수지를 돌면서 보 쪽을 바라다 보고 찍어 보았씁니다.


식당입니다.


메뉴판이에요.


10시가 넘으니 세명이 열심히 의자도 펴고 탁자도 닦더라구요. 그래서 의외로 장사가 되는 집인가 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모슴만 보았습니다.


10시 넘어서 좀 보여주었지만 뿌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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