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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날 저녁을 먹고 누군가가 마트를 가자고 해서 나왔습니다. 저는 3m 에탄올 1+1을 기대하고 마트를 가려고 했고, 누군가는 포켓몬을 보고자 의기투합해 달렸습니다. 첫번째 이마트가 불이 꺼져 있습니다. 그 다음, 홈플러스도 불이 꺼져 있네요. 차를 돌려 집으로 가려는데, 그 누군가가 더 가라는거에요. 목소리에 애교를 가득 담아서.

그래서 갤러리아쪽으로 향하다 교보문고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보고 그 누군가를 내려 주고 주차를 위해 주변을 헤매였지만  찾지 못하고 지하주차장으로 내려 가는데 천장에 카드와 무인이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 와 어찌해야 하나 하다가 한시간에 2,000원이니 카드 결재하면 되겠다라는 생각으로 내려 갔습니다. 

지하2층에 차를 대고 엘리베이터를 타러 갔는데, 새건물 냄새가 나고 엘리베이터는 아직 겉포장지를 떼지 않았네요.


교보문고라고 해서 저는 서울에 있을 때 가본 책 가득한 서점을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잡지나 보려고 따라 올라 갔습니다.


3층에 도착해서 입구를 보니, 뭔가 이상했습니다. 분위기가 까페 분위기였어요. 안으로 들어서니, 왼쪽으로는 책들이 섹션별로 정리가 잘 되어 있었구요, 오른 쪽으로는 문구, 팬시, 이어폰, 캘린더, 장신구, 안마기계, 휴대용 프린터, 여행용 콘센트, 종이로 만들기, 캐릭터, 양키캔들, 메모리, 등등 작은 전자상가랑 문방구, 장신구샾을 합쳐 놓은 듯한 풍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뭔가 엄청 많은데 깔끔했구요,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책상도 마련되어 있고, 창 밖을 보며 앉아서 독서를 할 수 있게도 해 놓아 좋았습니다. 그리고 카페도 있어서 차 한잔 할 수도 있구요.


애인이나 여자 가족분들 갤러리아 백화점에 보내 놓고 올 때까지 교보문고에서 시간 보내면 좋을 것 같아요. 종이로 만드는 복엽기가 탐이 나서 인터넷 검색해 보니 검색이 안되네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폰 케이블 필요하시면 여기 가서 사시면 될 듯 합니다. 재질이 좋지는 않은데,  세개에 9,900원이라고 해서 데이터케이블 2개랑 아이패드 받침대 한 개해서 사서 집에 와 컴퓨터에 연결하니 잘 되네요.


나머지는 사진으로 보시죠. 여기 데이트 장소로도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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