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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드라이브가가 가고 싶어 떠났습니다. 봄은 봄인가 봅니다. 집에 있기가 싫으네요. 그래서 선유도를 돌아나와서 군산으로 향했습니다.

군산을 자주 가는데도 초원사진관을 가보지 못해 문득 들렀다가 집으로 오자는 생각에 네비의 안내를 받았습니다.


1998년 8월의 크리스마스 세트장인 사진관인데 잘 정비하고 관리해 놓았습니다. 골목길에는 조명등이 주욱 늘어서 있어서 관광지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사진관 안으로 들어서니 한석규와 심은하가 앉아서 나른한 여름 오후를 보낸 쇼파가 있고 선풍기가 그 옆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석규 심은하의 사진도 걸려 있네요.

벽에는 영화의 장면을 설명하는 사진과 설명이 붙어 있고 반대쪽에는 오래된 고등학생들 단체 사진들이 걸려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관 옆에는 심은하가 타고 다닌 티코가 잘 주차되어 있습니다.
주변 골목길은 잘 정비되어 있고 야간이라 조명등이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사진관 앞쪽 식당은 소고기무우국으로 유명하네요. 골목을 따라 걷다보니 음식점들이 있고 멀리 문구점에서는 쫀득이를 젊은 연인이 굽고 있네요.

저녁시간이 살짝지나 배가 고파오네오. 그래서 양푸니에 들어 갔습니다.

기본 14,000원짜리 양푸니 3인분을 주문하고 공기밥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뼈달린 돼지고기가 네개가 보이네요. 먹기 좋게 썰어서 더 익혔습니다. 상추쌈에 고기, 마늘, 무우쌈 등을 같이 넣어 먹어 보니 좋네요.

주변에 유명한 음식점들이 많고 이성당도 근처라 좋았습니다. 그리고 근대건축물들도 보여 하루 시간보내기 좋은 곳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느 손님의 목소리가 찌개 끓는 소리를 압도하는 동영상 올리면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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