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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조식을 먹고 택시를 불러 달라고 했습니다. 기차 출발시간이 오전 9시 09분이라 30분 전엔 도착해야지란 생각에 8시10분에 택시를 불렀는데요. 역사 안에 들어 서니 8시25분쯤 되었네요. 택시로 5분 정도의 거리인데요, 너무 일찍 역에 왔습니다.

날씨가 매우 춥네요. 찬바람이 온 몸을 휘감습니다. 그렇게 기다렸습니다. 열차는 연착없이 9시 6분에 들어 오네요. 열차 꼬리부분이 1번 객차네요. 앞쪽은 침대칸이 보입니다. 그리고 4인 1실도 보이는 것 같구요.

 

 

 

 

좌석은 엉덩이가 자꾸 앞으로 쏠리고 한 참 앉아 있으면 엉덩이도 저립니다.

꾸벅꾸벅 졸다보니, 11시 48분에 하노이역에 도착했습니다.

역사로 들어 가기 위해서는 계단을 올라 가야 하는데요, 경사판이 설치되어 있지만 무거운 캐리어는 좀 힘들 것 같습니다. 다행히 다시 출입문으로 내려 가는 곳엔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네요.

큰짐이 있어 7인승 그랩을 잡으려 했는데, 근처에 없다고 나옵니다. 그래서 4인승을 불렀더니 바로 옆에 있네요. 트렁크에 간신히 짐을 실고 호텔로 왔는데요. 호텔 앞까지가 아닌 근처 네거리에 내려주네요. 짐은 내려주지 않네요. 전 제가 다 하는걸 좋아해서 내려주고 하면 불편한데 딱 제 스타일이네요. 요금도 딱 정해진 금액만 내면 되구요. 4만5천동 나오네요.

오면서 보니 여기선 오토바이를 타면 안될 것 같습니다. 신호등 대기시 너무 따닥따닥 붙어 있어서 사고나기 딱입니다.

호텔 예약시 창문이 있는 줄 알았는데 와서 보니 가짜 창문이네요.

하노이 일박을 하지 말고 바로 호이안으로 넘어 갈걸하는 후회가 슬그머니 마음을 동요시켰지만 호텔쪽에 오면서 오바마분짜 먹고 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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