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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여행사 세 곳을 알아 봤습니다. 그 중에 가장 저렴한 곳에서 예약을 했는데요. 비용은 18달러였습니다.
아침 7시45분에 호텔 앞으로 데리러 온다고 해서 7시30분부터 주는 조식도 못 먹고 기다렸는데 8시가 넘도록 오지를 않네요. 그래서 담당자에게 전화를 했더니 걱정 말라고 간다고 합니다. 8시10분이 넘어서야 오네요. 뒤에 3명의 외국인이 타고 있네요. 그렇게 출발지로 이동해서 나눠준 회사표식을 목에 걸고 잠시 기다리니, 여기저기서 외국인들이 몰려 옵니다. 우리처럼 여행사에서 예약한 사람들도 있고 호텔에서 예약한 사람들도 있네요.

 

 

 

 

표를 받고 개촬구를 통과해서 배를 탔는데요. 1층엔 식탁이 있고 2층엔 좌우로 의자가 놓인 갑판이네요.

가이드가 잠시 주의사항을 이야기하고 더 이상의 뭐 중요한 것은 없었습니다. 설명해 주는 것도 없고 시간 정해주기, 승하선 도와주기, 음료수 팔기, 점심밥 차리기 등을 하네요. 전문 가이드 라이센스 있다고 광고하는게 과연 필요할까 의문이 듭니다.

배에는 관광객이40명 정도 탄 것 같습니다. 한국인 6명외에 전부 서양인들입니다. 깟바섬에서 한국인은 거의 볼 수가 없었구요. 거의 중국단체 관광객과 서양인들입니다. 그리고 서양인들은 저렴한 숙소에 많이 머물고 백패킹을 해서 섬으로 들어 오는 모습이 많이 눈에 띕니다.

기본적으로 하이퐁쪽에서 하롱베이 관광하는 코스가 다른 것 같아요. 하롱베이 좋아하시면 두 곳 모두에서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8시23분에 승선을 해서 30분쯤 출발을 한 것 같습니다. 코스는 매우 간단합니다.

첫번째 몽키아일랜드에서 원숭이 구경하고 봉우리까지 걸어 올라 갔다 오면 됩니다. 화장실은 미리 배에서 다녀오고 내려야 합니다. 이곳 화장실 이용하려면 500원을 내야 합니다.

봉우리 올라가는 코스는 난이도가 좀 있습니다. 길이 좁고 바위를 타야해서 기다리는 시간이 많습니다. 좀 위험하니 등산에 자신없으면 안 올라가는게 좋습니다. 봉우리 올라서도 와~~하는 탄성은 안나옵니다.
원숭이들 땅콩 주면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등산하면서 원숭이 한마리가 한 사람의 비닐봉지를 낚아 채 가져 갔어요.

다음 코스는, 배를 타고 한참 가는거에요. 그러면 카약을 한시간 정도 탑니다. 패들링 오랜 만에 하니 재밌네요. 코스도 괜찮구요.

그런 후, 점심을 먹는데요, 외국인들은 거의 남기지 않고 다 먹네요. 음식 맛은 보통입니다. 땅콩, 마파두부, 스프링롤, 생선조림(?), 밥, 양배추가 나온 것 같구요. 양은 충분합니다.

그런 후, 또 배를 타고 수영할 수 있는 곳으로 가서 배 2층에서 다이빙들을 합니다. 서양 사람들 엄청 좋아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좋아하는걸 할 수 있어서 인기가 좋은가 봅니다. 수영하러 가기 전에 서양인들은 기본적으로 2층으로 올라가서 준비를 합니다. 진짜 엄청 좋아하네요.

요렇게 활동을 하고 돌아 오면 끝입니다. 하롱베이 전망대를 기대했는데 못가서 요건 좀 아쉽지만 가성비는 좋은 것 같습니다.

깟바섬에 와서 가장 괜찮았던 것은 오토바이 빌린 것과 투어입니다.

하선하면, 다시 탔던 곳까지 데려다 줍니다. 아주 좋아요.^^

저녁에는 내일 닌빈까지 가는 버스 예약을 확인하고 타는 곳을 알아 보기 위해 버스승강장에 갔다 왔습니다. 다행히 호텔로 데리러 온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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