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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시내에만 있다보니 뭐 할거 없나 알아보게 되더라구요, 여행기간을 애매하게 길게 잡았더니 어디 갔다 올 수도 없고 하루 정도가 붕~~ 뜨더라구요, 그래서 구글에서 검색한 이미지의 장소를 찾아 가 보기로 했습니다. 사진을 기반으로 구글맵의 지형과 맞춰보니 장소가 나오더라구요,


차로는 갈 수 없고 배를 타고 가야 하는데, 일행들에게 물어 보니 한 번 가보자고 합니다. 그냥 그 장소를 가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25만원이라는 거금을 써야 한다는 것은 알지 못한 채로 호텔을 나섰습니다.


당연히 빈펄랜드 들어 가는 곳에서 배를 탈 줄 알고 또 4번버스를 잡아 타고 갔습니다. 역시나 빈펄랜드 앞 매표소에서 버스가 서더니 표를 사라고 합니다. 당연히 안산다고 했지요. 그렇게 빈펄랜드 매표소에 가서 물어 보니 여기가 아니라 손으로 방향을 가르쳐 줍니다. 저 아래로 내려 가라고요.


지름길을 찾는다고 폐가로 들어 가서 도로 법사면을 타고 도로로 올라 와 해당 장소로 이동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연안여객터미널과 같은 곳입니다. 내려 가는데, 택트 오토바이를 탄 아저씨가 접근하더니 지도를 보여줍니다. 여기 갈꺼냐고 물어 봅니다. 당근 바가지를 쓸 것 같아, 아니라고 했는데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물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짧은 영어로 대화를 이어 나갔습니다. 바가지 쓰는거 아니냐~~, 얼마냐~~~, 언제 돌아 오냐~~~ 등등을 물어 보니 자기가 다 알아서 해 줄테니 믿으랍니다.


별 수 있나요, 잘 알지도 못하는데,그래서 맡겼습니다.  연안여객터미널 안에 붙어 있던 요금이랑 같네요, 그리고 서류도 알아서 다 해주고 배도 섭외해서 대기 장소에서 기다리면 배가 온다고 합니다. 바가지는 쓰지 않은 것 같아요. 6시간 정도 배를 빌리는데, 10만원이 안 들었습니다. 아래 요금표가 있으니 베트남어 잘 아시는 분은 한 번 보세요. 이제 오래되어서 가물가물하네요. 여튼 엄청 싸다고 느껴졌습니다.


제가 가고자 한 곳은 혼메이우섬이었습니다. 배들이 즐비하게 바다를 향해 정박해 있는 사진을 보고 가보고 싶다고 생각한 곳인데요, 아주 가까왔습니다. 섬에 들어 가는데 입장료가 있습니다. 성인 6,000원 정도 합니다. 배에다 수족관을 만들어 놓은 줄 알았는데, 배모양의 건축물이었어요. 여기 꼭대기에서 나트랑쪽을 바라다 보면 제가 봤던 그 사진이 나오네요. 하지만 대낮이라 사진은 별로였습니다. 작은 가금류를 키우는 곳도 있고, 수족관이 있고, 걸어서 능선을 넘으면 수영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배는 선장님과 시간 약속을 하면 기다려줍니다. 시간 걱정은 안하셔도 되요. 단 우리를 태우고 다니신 선장님은 영어도 우리말도 한 마디도 못합니다. 오로지 몸짓으로 설명을 해 주고 시간 약속을 합니다.


그 다음 간 섬은 홈탐섬이에요. 여기에 리조트가 있는데, 99%가 중국인 관광객들입니다. 패키지 여행을 온 것 같아요. 여기서는 일행들을 위해  패러세일링을 해 주었는데요, 엄청 불친절하고 코스는 딱 하나 정해져 있고 1인당 3만원을 받았습니다. 정말 쉴새없이 두 대로 돌립니다. 탄 사람들은 재미있었다니 다행입니다. 그리고 짧게 나마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구요, 나름 괜찮았습니다. 이 섬에 들어 오는데, 입장료가 있더라구요. 1인당 1만원이 조금 넘었어요.


12시쯤 배를 타서 시간이 훌쩍 흘러 나머지 섬은 가지 않고 돌아 왔습니다. 돌아 오는 길에 혼메이우 뒤에 있는 어촌으로 들어 가서 해산물을 먹으려고 했는데요, 우리나라보다 더 비쌉니다. 물가가!!!! 되도록이면 여기는 생략하세요. 아니면 돈을 20만원정도 들고 가셔야 풍족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현금을 별로 가지고 있지 않아서 작은 새우 네마리를 먹었는데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12만원짜리 커다란 한마리를 먹을 걸 하는 후회도 하고 있어요. 엄청 비쌉니다. 우리나라 물가보다 더요. 참고하세요.


그렇게 다시 배를 탄 장소로 돌아와서 4번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우리가 할 수 있었던 것들은 모두 빈펄랜드 안에서 다 할 수 있다입니다. 시간이 남으시면, 배타고 돌아 보시구요, 시간 아깝고 놀고 싶다라고 생각드시면 바로 빈펄랜드로 들어 가셔서 1박2일 노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시간 흐름 순으로 찍은 사진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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