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달려 있는 블랙박스 사용기를 작성합니다. 현재는 단종된 모델이에요.
블랙박스 이름은 다본다 힐링이에요. 영문과 숫자로는 DBH-3500F 2채널 (16G)입니다.
2채널 분리형이구요, 메모리는 최대 32기가까지 지원하고 마이크로 SD메모리를 사용합니다. 녹화될 때는 레드 불빛이 깜박깜박이구요, 녹화 안될 때는 레드 불빛이 그냥 들어 와 있습니다.
시동을 켜면 켜지고, 주차하면 주차모드로 자동 전환됩니다. 그리고 고르지 못한 곳을 지날 때면 이벤트녹화를 합니다.
전원은 상시전원에 연결해서 주차해서도 녹화가 될 수 있게 했는데요, 이게 좀 어려움이 있습니다. 자동차 배터리를 소모하기 때문에 상시전원에 연결하신다면 보조배터리는 필수입니다. 아침에 출근을 위해 시동을 ON하면 배터리 소모량이 많다는 경고 문구가 들어 옵니다. 그래서 주차장에 주차시 전원버튼을 찾아 보았는데 눈 씻고 찾아봐도 전원 버튼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 3주를 전원선을 분리했다 꼽았다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젠 오작동을 일으키네요.
그러다 블랙박스에서 "녹화를 종료합니다."라는 문구가 나오는 것을 보고 가만히 조작을 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LCD화면을 터치해서 아래에 있는 메뉴버튼을 누르니 그 말이 나오고 녹화가 중단됩니다. 그리고 전원이 일정 값 아래로 내려 가면 녹화를 종료하는데 그렇게 설정해도 다음 날 아침에 배터리 소모가 많다는 경고문구를 접할 때가 많습니다.
여튼 가장 불편한 것은 전원버튼이 없다는거네요.
녹화 화질은 대체로 만족합니다. 단 우천시나 밤에 후방카메라는 그냥 어떤 일이 벌어지냐 정도 파악이 가능합니다. 화면도 좀 흑백같구요.
전방 화질은 만족스럽습니다. Full HD로 녹화되어 번호판 식별도 용이하고, 일반적으로 이정도면 된 것 같아요. 밤에는 헤드라이트 불빛 때문에 앞 차 번호판 글씨가 반 정도가 날라가서 식별하기 어렵습니다.
전방 시야는 딱 좌우 본네트 끝가지 녹화가 되네요. 단종되어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면 괜찮은 선택일 것 같아요.
동영상을 올리려고 보니 밝은 대낮에 찍힌 동영상이 없어 아쉽네요. 아래 동영상들 보시면서 유추하시면 될 듯 합니다. 다음에 올릴께요.
앞모습이에요, 디자인 괜찮습니다.
낮에도 화면이 충분히 밝습니다. 단 보이는 각도가 옆으로 갈 수록 안 보입니다. TN패널을 썼겠죠.
뒷 모습이구요, GPS는 옵션입니다. 이것까지 필요하진 않을 것 같아요.
유리에 붙이는 접착부위입니다. 각도를 쉽게 조절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는 전원선이랑 후방카메라 선때문에 제약이 따릅니다.
아래 화면을 보이게 하면 녹화가 중단됩니다. 보조배터리가 없으신데, 장시간 주차시에는 이렇게 하고 내리시면 됩니다. 그러나 가끔은 경고문구가 뜨더라구요, 현재 제 블랙박스가 오락가락해서 그럴거에요.
SD카드 포멧하라고 뜹니다. 16기가라 금방 금방 이 문구를 보구요, 용량이 작아 오랜 시간 지난 사고나 누군가가 울그려뜨려 놓은 것은 잡을 수가 없습니다. 메모리 32기가로 올리는게 좋습니다.
한쪽에는 후방카메라 화면이 나옵니다.
전원관리 할 수 있구요.
이 외에도 기능이 더 있는데요, 거의 쓰지 않는거라 생략합니다. 다음은 화질 한 번 보세요.
해질녘에 촬영된 화면입니다.
비오는 저녁시간에 촬영된 영상입니다.
저녁에서 밤이 시작되는 시간대에요.
비오는 밤이에요.
어두운 야외 주차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