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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타이페이 생활해 적응했네요. 하지만 내일이면 집으로 돌아 가야합니다. 조금은 아쉽네요. 조식을 늦으막히 먹고 12시가 넘어서야 고궁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일행은 박물관을 싫어합니다. 그런데 일행 중 한 사람은 교육적 차원에서 꼭 가봐야 한다고 주장을 합니다. 그리고 꽃보다 할배팀이 보고 온 유물을 봐야 한다기에 따라 나섰습니다. 오늘은 고궁박물관, 코난전 그리고 경극을 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박물관에서 시간이,지채 되어 코난전은 내일로 미루었습니다. 

박물관에 들어 서니 사진을 찍지마라는 표시랑 입술에 대각선으로 빨간 선을 그은 그림을 쉴 새 없이 들고 다닙니다. 어느 아주머니는 사진을 찍다가 면박과 함께 사진이,지워집니다. 여튼 꽃보다 할배에,나온 배추는 다른 전시관에 가서 못 봤고 나머지는 보았습니다. 원래 별 관심이 없기에 놀랍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몇 몇 작품은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관 전시관만 다 도는데 3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그리고 오디오 빌리는데 우리돈으로 3천여원해서 귀에 꼽았지만 몇 분 듣자니 귀가 아파 역시나 목에 걸린 장신구 신세를 면치 못합니다. 다시 가라면 No하겠습니다. 나올 때는 버스를 타고 나와 야시장 근처 스시익스프레스에서 초밥을 먹었습니다. 스시익스프레스가 참 많습니다. 단 가오슝보다 메뉴가 적었어요. 인상적인 것은 스시맛이,아닌 우리 옆자리의 대만 엄마와 약8살 정도 된 딸의 모습입니다. 엄마가 맞을거에요. 나이가 조금은 있어보였고 어린 딸은 치마에 빨간 털이 있는 조끼를 입고 있었어요. 식탁에는 5개의 빈 접시가 있었구요. 갑자기 찰싹하는 소리와 함께 어린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우리가 자리에,앉아서 부터 계속 된 엄마의 꾸지람과 체벌이 나올 때까지도 이어집니다. 젓가락으로, 손바닥으로, 손가락으로 뺨을 때리고 머리를 때리고, 귀를 집이 당기며 계속된 알 수 없는 언성이 모두를 불안하게 만듭니다. 왜 그래야 했는지 모르겠어요. 아! 고궁가는 버스에서는 할아버지가 버스에 오르자 젊은이가 자리를 양보합니다. 할아버지는 못 들었는지 서가실려고 했는지 차강로 이동하며 기둥을 잡으려는데 버스가 출발 해 뒤로 넘어지셨습니다. 버스 안에 갑자기 놀란 목소리가 일제히 터져ㅡ나옵니다. 모두가 보고 있던가죠. 버스기사가 놀라 달려 와 뭐라 합니다. 그제야 할아버지는 자리에 앉아 젊은이에게 감사의 표시를 합니다. 여기 버스는 딱 서비스 개선 전의 우리 모습입니다. 급출발, 급정거가 기본입니다.

샤오미,매장에 가니 매장 안에 사람들이,많습니다. 최신 물품이 없다는 글을 보고 깄는데 역시나 최신 보조배터리는 없습니다. 하지만,우리,일행은 가장 활발한 호기심을 발동시킵니다. 결국 각자 보조비터리 하나씩과 샤오미,미밴드가 하나씩 들려 있고 마우스패드까지 종이,가방에 넣어져 이씁니다. 특이한,것은 레이져로 구매품에 글씨를 새겨 줍니다. 아주 인기가 좋았습니다. 그렇게 빠져 나와  경극을 보기 위해 이동 합니다.

가는 길에 길을 찾고 있으니 아주머니 한 분이 친절히 지하철 타는 곳까지,안내를 해 줍니다. 조금은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래서 타인에게 너무 친절을 베푸는 것도 한 번더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이싸는 것을 알았습니다.

비는 계속 쏫아집니다. 도착하니 한40여분이,남아 산 샤오미밴드를 등록하기 위해 낑낑대 봅니만 일행들은 이메일로 등록을 했다는데 저만 되지 않습니다. 아마 미국계정이라 그런 듯 합니다. 제 화면에는 전화번호 입력만 나오고 이메일 등록은 나오질 않아,결국 실패했습니다.

경극은 보길,잘 했습니다. 약간은 비용을 지불해찌만 일행들도 잘 봤다고 하고 어렸을 적 덤블링 하더느제 모습도 다시금 떠 올리게 해 좋았습니다. 가장기억에,남는 것은 높을 신발을 신은 두 인물과 높이 2m에서 덤블링을 해 마루에 떨어지다 실수한 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많이 아플 듯 해요. 비디오 촬영은 금지라 영상은 없어요. 

공연이 끝난 후 출연진들과 사진을 찍었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기념품 두 개 구매 후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오는 길에 우동을 먹었는데 뭐 우리나라에서 먹던 맛과 똑 같습니다. 여기서는 맛집 찾아 다니지,않으셔도 평타는 칩니다. 가까이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해서 패키지 여행 오신 분들보다 훨씬 쬐끔 보며 지낸 1주일이 가 버렸네요. 내일은 코난전을 꼭 보고샤오미 매장을 다시 들러 보고 뱅기를 타고 고향으로 날라 갑니다. 많이 춥다는데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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