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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니면서 가장 일찍 일어 난 것 같아요. 무려 7시에 일어나서 7시30분에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모든 호텔 조식이 그렇듯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다행히 다른 나라의 조식 보다는 입맛에 맞습니다. 식당도 깔끔하고 먹거리도 우리 음식과 바슷합니다. 단 고추가루 듬뿍 들어 간 음식이 없어서 조금은 맹맹하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오렌지 쥬스는 어딜 가나 빠지지 않네요. 시리얼과 함께요. 

지하철로 이동해서 교통카드를 만들었어요. 안내센터에서 바로 만들어 주더라구요. 타이뻬이에서도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요것 만드니 편리하더라구요. 버스를 타도 기냥 찍으면 되니까, 지하철을 타도 마구 찍으면 되니까 몇 일 머무르실 거면 만드세요. 강추합니다.

절에 가기 위해 버스 타는 역에서 내려서 우측으로 나와서 약 20여분을 헤멨습니다. 출구 앞에 문도 멋지게 만들어져 있어서 그런 줄 알고 나갔다가 새됐습니다. 즉 뒷골목으로 나온거에요. 앞으로 나가야 했는데 말입니다.

10시50분 버스를 타고 절로 향했어요. 시골 풍경들이 꼭 열대 우림에 온 듯한 느낌을 주더라구요. 그렇게 도착하느절의 규모가 상당합니다. 대신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고풍스러운 느낌은 없고 기냥 크다라는 느낌이에요. 딱 한 번만 오면 될 것 같아요. 수학여행 코스처럼요. 

그렇게 1시50분 버스를 타고 다시 돌아 오면서 꾸벅꾸벅 부처님께 드리지 못한 108배를 하나 버스를 탄 곳으로 돌아 오더라구요. 그래서 범블비가 있는 예술의 거리로 갔습니다. 여기는 연인들이 산책하며 손 잡고 노니는 곳이네요. 여기서 자전거를 빌렸습니다. 교통카드로 하려고 했는데, 안된다고 해서 신용카드로 했어요. 그리고선 Qijin distric로 가는 배에 몸을 실고 자전거도 실고 들어 가서 한바퀴 바닷바람 쐬며 헤메며 오징어 구이를 먹고 빠져 나왔습니다.

걷고 있는데 식당에 사람들이 보이길래 무작성 들어 갔어요. 관광지 식당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식당인거죠. 국수 비슥한 것들을 먹었는데요, 참 맛있었습니다. 물론 우리 것보다는 덜 하지만요. 나중에 사진 정리하면서 자세히 올려 드릴께요.

그리고선 Love River로 향했죠. 자전거 빌리고 1시간 이내에 반납하면 무료라고 해서 조금이라도 적게 요금을 내려고 반납했다가 뚜벅이 신세가 되었어요. 시스템이 고장난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상담원과 통화까지 했네요. 영어로요.^^;; 그렇게 걸어서 강에 도착해서 다시 자전거를 빌려서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전거를 반납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서 좋았어요. 여기서 까르프를 가자고 하니 숙소로 돌아 간다고 해서 일이 벌어집니다. 빨래를 하고 쉬고 있는데 가잡니다. 그래서 택시를 탔어요. 우리돈으로 약3200원이 나옵니다. 그래서 올 때는 자전거를 타자는 말에 그러자고 해서 약 600여m를 돌아 갔는데 비가 쏫아지기 시작합니다. 주인장이 택시 타잡니다. 그런데 택시가 잡힐리가 없죠. 그래서 뚜벅뚜벅 걸었습니다. 그렇게 약30분을 걸어 숙소에 도착하니 발바닥에 불이 납니다. 

과연 내일 국립공원에 갈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역시 해외에 나왔을 때는 햇반에 고추참치 그리고 고추장이 왔다입니다. 그렇게 뚝딱 한 그릇 비우고 배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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