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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대전에 갈 때 동부터미널에 갔습니다. 직사각형의 낡은 건물에 버스를 타러 나가면 태양열에 끓어 오르는 아스팔트 냄새와 여기 저기서 뿐어져 나오는 담배연기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특히 버스를 타러 나가는 입구에 있던 구두 수리점을 잊을 수가 없는데요. 그 곳을 지나 가는데, 아저씨가 잠시 구두를 봐 준다며 벗으랍니다. 그래서 벗어 주었더니 뒷굽을 마구 잡아 빼더니 새걸로 갈아 버리더라구요. 그러구선 30,000원을 내 놓으라고 해 강탈 당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관리 감독해야 할 부서에서는 고치고 돈 받았다면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에고 세상은 순진하면 안되는 듯 해요. 그래서 터미널하면 좀 거시기한 선입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이 번에 대전복합터미널에 가 보니 현대식 건물에 4DX영화관까지 정말로 없는게 없는 화려한 곳으로 바뀌었네요.

구 터미널쪽이 동관이되고 옛날 유흥가가 있던 곳이 서관이 되어 있더라구요, 서관은 버스 출발, 동관은 버스 도착하는 곳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 같구요. 양쪽은 지하로 연결되어 동관에서 승객들을 내려 주고 지하를 통해 서관으로 이동하는 것 같습니다. 몇 몇 음식점들은 24시간 영업을 하는 것 같구요. 바뀌지 않은게 있는데요, 분식점 음식맛은 그 때나 지금이나 오십보백보네요.^^;;


다녀 온 사진 몇 장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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