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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주 반가운 지인들과 신성동 이가촌를 찾아 갔습니다. U턴하는 곳에서 이가촌을 보고 나온 한 마디, 어라! 였습니다. 건물은 변한게 없는데 간판이 바뀌었어요. 그래서 다른 곳으로 갈까 하다가 따로 오는 지인도 있고 해서 주차장에 차를 대고 들어 갔습니다. 인테리어도 확 바꼈더라구요. 옛날 이가촌 때의 누런 조명에서 밝은 조명이 눈에 띄였고 각 각의 상마다 연기 빼는 환풍구가 설치가 되어 있더라구요.

일단 인테리어는 합격이에요.

단 걱정은 이가촌 생각하고 오신 손님들이 대부분 오실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그 때의 음식맛을 기대하시면 안 될 듯 합니다. 음식이 모두 바뀌었어요. 사람이 바뀌면 손 맛도 변하고 추구하는 목표도 바뀌겠죠. 이가촌과 비교하지 말고 화우라는 식당으로 시작하셔야 할 듯 합니다.


입구에요. 위에 소그림이 주메뉴가 소고기라고 말하고 있네요. 이름에서도 소라고 되어 있구요.


그 옆으로 점심특선 메뉴로 제주돼지로 만든 음식이 보이네요. 상호가 멋지네요.


와규라는 말을 구글에서 찾아 보니 이런 설명이 보이네요. 와규는 일본소라고 하네요. 와규로 유명한 곳은 고베인데 이유인 즉은, 서양에서 온 선원들이 소고기가 먹고 싶어 도살장을 찾았지만 소를 먹지 않던 일본이기에 구할 수 없어 직접 잡아 먹었다고 합니다. 이 때 이 맛을 본 일본인들이 몰래 잡아 먹기 시작했고 일왕에게도 올라가 고베에 일본 최초의 도살장을 만들어서 고베와규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현재는 와규라는 이름을 붙여서 팔려면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합니다.
1. 흑모종으로서 식육공정경쟁규격에 부합할 것.
2. 일본국내에서 태어나 일본 국내에서 자란 소.
3. 상기 1,2에 해당하는 소로서 일본 트래서빌리티 제도로 확인 된 것!!

* 3번의 트래서빌리티 제도는 2003년에 제정된 법률로서 즉 개체식별 및 개체 유지를 위해 정확한 정보의 제공, 전달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그 기본은 광우병의 발생 방지및 발생시 확산 방지를 위해서입니다.

라고 
http://www.ibric.org/myboard/read.php?Board=sori&id=17099 요기의 글에 있네요.^^

메뉴판이에요. 메뉴판의 돼지고기 가격을 보니 정직한 장사를 추구하시는 분 같습니다. 아래에 보면 원산지 표시를 꼼꼼하게 하셨네요. 메뉴판을 보고 그리 느꼈습니다.


고기를 시키면 요렇게 생긴 용기에  숯불이 벌겋게 달궈져 나옵니다.


그리고 불판이 나와요. 불판에 탄성이 있어서 잘 휘어집니다. 요 위에 고기를 얹으면 됩니다.


4인분의 오겹살과 목살이에요. 생고기네요.^^


여기부터는 반찬들이에요.










간장에 파절이를 넣어서 먹습니다.


청양고추에요. 매운 것 좋아하시면 넣어 드시면 됩니다.


마늘과 쌈장이에요.


전체적인 사진이에요. 


고등어젓이에요. 고기를 얹어 익히는 중이구요.^^


고기가 맛있게 익었습니다.^^


끝으로 공기밥에 같이 나오는 된장입니다. 매콤하니 맛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가촌이었을 때랑 비교해 보면 고기의 질은 더 좋아진 듯 하구요, 실내인테리어도 좋아졌어요. 그리고 반찬을 보면 정직한 재료로 만드신 것 같다는 느낌이 옵니다. 하지만, 이 전 사장님께 반찬에 대해 한 수 배워 오시는 것이 좋을 듯 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연기배출구의 성능을 조금 더 업그레이드시켜서 고기로부터의 거리를 조금 더 줄 수있도록 하면 좋을 듯 합니다. 다음에는 점심특선을 먹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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